콜롬비아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에서 겨루는 팀이 바로 콜롬비아이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콜롬비아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출전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달성하며 콜롬비아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저력이 과연 한국전에서 빛을 발할지 아니면 한국 수비진에 꽁꽁 봉쇄 당할지 주목된다.

 

 

[사진 =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4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페루가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하메스 로드리게스 소속된 콜롬비아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2014년의 저력을 이어가고 싶어할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처럼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떨쳤던 선수들이 여럿 포진했기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날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했던 저력이 과연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할지 기대된다.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1095점)에 속했다. 스위스(11위, 1134점) 잉글랜드(12위, 1116점)에 이어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브라질(2위, 1619점) 아르헨티나(4위, 1445점) 칠레(9위, 1173점) 페루(10위, 1160점)에 이어 남미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다. 지난 4~6월 콜롬비아 피파랭킹 5위였음을 상기하면 지금은 순위가 다소 떨어진 아쉬움이 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막판의 실적이 주춤했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칠레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가 여전히 높게 느껴진다.

 

한국의 시선에서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는 상당히 높은 순위다. 한국의 피파랭킹이 62위(588점)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다. 심지어 한국의 피파랭킹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57위, 626점)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한국 축구의 세계 경쟁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 피파랭킹 15위권 이내에 있는 콜롬비아가 부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 콜롬비아 피파랭킹 13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콜롬비아로서는 그동안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꾸준히 잘했던 실적이 있었기 때문에 막판 성적이 아쉬워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2015년 및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했던 남미 축구의 다크호스 칠레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것을 떠올리면 콜롬비아의 본선 진출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빛낼지 주목된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이 특별하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이자 FC포르투,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이면서 2017/18시즌 부활의 힘찬 날개짓을 펼치는 그의 존재감이 매섭다. 비록 팔카오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 펼치는 그 존재감이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재감은 한국과 맞붙을 콜롬비아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2010년대 이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가장 두각을 떨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골(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저력이 대단했다. 콜롬비아가 대회에서 치렀던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던 것. 이는 콜롬비아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8강 진출, 최종 5위)을 올리는데 있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득점력이 커다란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콜롬비아 피파랭킹 경쟁력이 높은데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사진 = 하메스 로드리게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com)]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가 맞붙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맞대결이 11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11월 1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7/18시즌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더욱 매서워졌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2선 미드필더로서 끊임없이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부진을 덜어내는데 일조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가레스 베일, 이스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그의 존재감이 서서히 바이에른 뮌헨과 궁합이 맞아가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이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11월 10일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앞두게 됐다. 그의 경기력이 과연 한국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지켜볼만한 볼거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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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5월 8일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을 발표한다. 다음달 브라질행 비행기에 탑승할 23명의 태극 전사가 과연 누구일지 주목된다. 기존에 대표팀에서 맹활약 펼친 선수는 최종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며 브라질행 여부가 아슬아슬한 선수들도 있다. 반면 그동안 대표팀 합류 여부로 주목을 끌었음에도 현재 최종 엔트리 진입을 낙관하기 어려운 선수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7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전임 감독 체제에서는 여러 차례 A매치에 뛰었으나 현 체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그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막판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동국의 월드컵 도전사 정리 (C) 나이스블루]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이동국을 대표팀에서 보기 힘든 또 다른 원인은 박주영과의 부조화를 꼽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 전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박주영인 것은 지난 3월 그리스전에서 잘 드러났다. 박주영은 그리스전 전반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빼어난 연계 플레이를 과시하며 원톱으로서 제 역할을 했다. 그는 얼마전부터 파주 NFC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했으며 이는 최종 엔트리 합류를 의미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동국과 박주영은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타겟 성향이 겹치는 역할 중복이 문제였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과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을 선호했다. 지금의 홍명보호는 박주영이 원톱 주전으로 유력하며 김신욱이 그의 백업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투톱보다 원톱을 활용하는 홍명보 감독 성향상 이동국과 박주영이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거의 없다. 또한 이동국은 최근 대표팀 공헌도에서 김신욱에게 밀린다.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포함 여부가 비관적이다.

 

이동국 월드컵 엔트리 제외가 만약 사실이라면 그의 월드컵 도전사는 세드 앤딩으로 끝난다. 올해 35세의 나이를 떠올리면 현역 선수로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마지막 도전이나 다름 없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지만 월드컵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했던 경험이 없었으며 골도 없었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3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본프레레호와 아드보카트호에서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동했던 시절이 있었고 그동안 K리그에서 맹활약 펼쳤으나 유독 월드컵 환희와는 인연이 멀었다.

 

이러한 이동국의 월드컵 스토리를 떠올리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동국이 골 넣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에 들게한다. 그러나 최강희호 막판 부진과 홍명보호 출범 이후 대표팀 발탁 경험이 없는 이력을 떠올리면 브라질행 가능성이 쉽지 않다. 2010년대 이후에 두드러졌던 소속팀과 대표팀과의 경기력 기복도 문제다.

 

이동국의 깜짝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경험은 지금의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환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던 전례를 봐도 이동국의 깜짝 발탁 여지는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대표팀에는 원톱 경쟁자가 많다. 박주영-김신욱은 최종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며 이근호-지동원-손흥민도 대표팀에서 원톱으로 뛸 수 있는 잠재성이 있거나 이미 검증된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과연 이동국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최종 엔트리 발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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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 2014.05.07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약 안돼더라도 그에게 박수쳐주고싶다 그래도 한국축구의 한 역사를 동조한 이고 분명 이번월드컵예선에서도 필요한존재였다 a매치99경기 센츄럴가입 단 한경기가남았다 그에게 월드컵 후에라도 친선경기 때 선발로 아쉬움 없이 축구인생을 마감했으면한다

    • 나이스블루 2014.05.08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앞으로의 관심은 월드컵 이후...센츄리클럽 가입 여부겠군요.
      AFC 챔피언스리그 맹활약 경험이라면...2015년 아시안컵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없지 않을 수도 있어요. 월드컵 이후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느냐 여부가 관건이겠죠.

  2. 서경훈 2014.05.08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3인 명단이 발표가 났네요.
    이동국과 더불어 이명주도 탈락했고, 무엇보다 박주호의 부상 탈락이 가장 아쉽네요.
    전술적 유연성이 확보되지 못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간 치러왔던 청소년월드컵 아시안게임 올림픽과는 다른 레벨의 대회에서 좁아진 엔트리 풀로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봐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아직까지 대표팀에 복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팀 복귀가 없을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이 지난 2년 동안 정체에 빠지면서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는 여론의 주장이 힘을 얻었으나 박지성은 이를 원치 않았다. 아마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사진=박지성 (C)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premierleague.com)]

 

그러나 특정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의 생각이 우선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축구팬이라면 선수의 대표팀 발탁과 이적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말을 할 수 있으나 선수가 여론에 끌려다닐 필요는 없다. 여론의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다만, 선수의 선택이 틀릴 때도 있다.) 일례로 김보경이 지난해 여름 카디프 시티에 이적했을때 여론에서는 챔피언십 클럽이라는 이유로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나 김보경의 선택은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의해 신의 한 수가 됐다. 여론에는 정답도 있으나 오답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면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18일 이란전 0-1 패배 이후가 절정이었다. '캡틴 박'의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현 대표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2011년 아시안컵까지 주장 역할을 충실히 해냈던 박지성의 소통 리더십과 특유의 희생적인 활약이 대표팀에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이 대표팀에 돌아와도 한국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 그가 태극 전사가 되어도 대표팀의 모든 문제점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캡틴 박이 남아공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시절에도 대표팀은 여러 가지 단점에 시달려야 했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가 더 이상 A매치를 뛰지 않으면서 대표팀 전력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은 사실이나 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기존의 대표팀에게 잘못이 있다.

 

어느 팀이든 주어진 여건에서 값진 결실을 거두는 것은 기본이다. 대표팀이 산소탱크를 향한 미련을 떨쳐야 브라질 월드컵과 그 이후에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자신감을 얻는다. 지금의 대표팀이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집착할 것이다. 이래서는 대표팀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는다. 과거의 향수는 달콤할 뿐 결코 미래를 위한 정답이 될 수 없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도 또 한 번의 월드컵 4강 신화를 거둔다는 보장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1980년대 리버풀의 영광을 재현했던 케니 달글리시 전 감독의 경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 추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남기고 경질됐다.

 

박지성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은) 과거에도 여러 문제가 있었으나 모두 이겨냈다.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표팀이 지금의 문제점을 극복하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말은 옳았다.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목표를 달성했던 공통점 중에 하나는 팀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반드시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월드컵 본선에서 웃을 수 있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의 박지성은 과거의 박지성이 아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소속팀에서 원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1/12시즌 막판 7경기 연속 결장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고 2012/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는 여러 가지 곤욕을 치렀다. 다가오는 2013/14시즌에 어느 팀에서 활약할지 알 수 없다. 최악의 경우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 대표팀의 리더라면 꾸준히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팀원들이 분발한다. 그러나 박지성은 소속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은 과거의 추억일 뿐이다.

 

박지성 대표팀 복귀를 주장하는 사람도 그의 무릎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론이 박지성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주는 것은 곤란하다.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다. 파벨 네드베드,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도 대표팀 은퇴를 번복했으니 박지성이 그 길을 따라야 한다는 논리는 잘못됐다. 박지성은 이들과 다른 사람일 뿐이다. 이제 '박지성 타령'을 그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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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정선비 2013.06.21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축구 요즘 답답하긴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헌신한 사람에게 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도 못볼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캡틴 박이 없어도 잘할 수 있을거에요

  3. 수원사랑 2013.06.21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박지성이 은퇴 의사를 뒤집을 것 같지도 않구요..
    한편 연맹이 수원에 박지성 영입을 요청한 것은 좋지 않은 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4. widow7 2013.06.2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를 새로 살때 굳이 최신 cpu 하스웰을 달지 않아도 됩니다. 비싼 ssd를 굳이 달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옵션은 좋은 걸 달수록 기분이 째지지요. 국대에 박지성이 꼭 필요한 존재냐고요? 그건 아니지만 상당히 고급 옵션 아닌가요? 국대 아닌 다른 경기에서 박지성 활약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선수로서의 가치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데 마지막을 불타는 금요일처럼 불사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신혼은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고 신혼을 즐기게 해주는 법이 있는데, 지금 박지성은 연애가 중요하지, 축구가 중요하겠습니까? 박지성 축구 실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는, 이제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5. 2013.07.03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흥민이가 소속팀에서 적응을 못한 상태이며, 적응을 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직 대표팀에 들어올 수준이나 능력은 아니다. 흥민이가 좀 더 소속팀에서 성장할 때 까지 대표팀에서 배려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손흥민(19, 함부르크) 아버지 손웅정 춘천FC 유소년클럽 감독의 발언이 국내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지난 12일 독일로 출국하기 직전에 언론을 통해 조광래호가 아들의 차출을 자제할 것을 바랬습니다. 그러면서 박태하 대표팀 코치와 전화통화하면서 격한 말이 오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폴란드전, 11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에서 교체 멤버로 활약했으며 총 62분 뛰었습니다. 폴란드전은 A매치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A매치 출전은 UAE전 17분 활약만 인정 됩니다.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과연 손흥민 대표팀 차출이 옳았냐?' 입니다. 손웅정 감독이 두 경기 교체 출전 때문에 불만을 나타낸 것은 아닙니다. 손흥민이 어린 나이에 한국과 독일을 왕복하며 대표팀을 병행하기에는 아직 기량이 발달되지 못했고, 팀 내 입지가 불안정한 것이 손웅정 감독 주장입니다. 조광래 감독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겠지만 그 이전에는 소속팀 활약이 중요합니다. 소속팀에서 자리잡지 못하면 대표팀 경기력과 팀 내 입지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자철-지동원-박주영 최근 행보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러나 손흥민 차출 논란은 한 가지 시각으로 바라봐선 안됩니다.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손웅정 감독의 대응 방식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굳이 언론에 공개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입니다. 손웅정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서로 만나서 대화를 통해 의논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조광래호는 경기력 저하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어수선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손흥민 논란까지 겹치면서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난처한 입장이 됐죠. 또한 손흥민 논란은 최강희 전북 감독이 이동국 대표팀 발탁에 관한 부정적인 발언("땜빵으로 쓸거면 이동국을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과 비슷하게 얽힌 사안입니다.

[사진=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hsv.de)]

그럼에도 손웅정 감독의 발언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붙박이 주전이 아닙니다. 시즌 초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던 이유는 '경쟁자' 파울로 게레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코파 아메리카 출전에 따른 체력적 어려움이 겹쳤습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11경기 18골을 퍼붓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함부르크에서 게레로-페트리치 입지는 굳건합니다. 손흥민이 자신의 포지션(중앙 공격수)이 아닌 오른쪽 윙어로 뛰었던 것도 어찌보면 차선책입니다. 주전 공격수와 직접적 경쟁을 하기 보다는 팀내 취약 포지션에서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이롭다는 판단이죠. 함부르크 경기 봤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손흥민은 측면 보다는 중앙에 더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더욱이 손흥민은 부상 복귀 이후에 한동안 폼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8월 27일 FC 쾰른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지난달 17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당초에는 6주 결장이었으나 실제로는 3주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그 경기는 미하엘 외닝 전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손흥민 조기 복귀는 함부르크 성적 부진에 따른 외닝 전 감독의 조급한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19세 유망주를 투입시켜 승점을 따낼려는 마음이 없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그 결과는 손흥민의 일시적인 경기력 저하를 가져왔고, 최근에 폼을 올리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소집됐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대표팀 차출을 감당하기에는 몸이 안좋았습니다. 8월 A매치 일본전을 앞두고 감기 몸살로 참여하지 못했고, 9월 A매치 데이에서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치료받는 상태였습니다. 10월 A매치 데이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죠.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19세 유망주가 대표팀 차출을 위해 한국과 독일을 왕복하는 현실 이었습니다. 폴란드전, UAE전에서 교체 멤버로 뛰었으니 손웅정 감독 입장에서 화가 났을지 모릅니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면,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도 결과적으로 무리였죠. 당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3골 넣었지만 엄연히 1군 분위기에 적응하는 상황이었고, 아시안컵을 다녀오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시즌 후반기 침체에 빠졌습니다.

손흥민 차출 논란은 대표팀 선수 발탁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동국 발탁 논란이 그 중 하나이며, 지난달에는 수원 선수 4명(정성룡, 이용래, 박현범, 염기훈)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윤성효 감독이 대표팀 차출에 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특정 클럽에서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표현했었죠. 특히 이용래가 과부하에 빠진 것이 우려됩니다. 그런데 어떤 관점에서는 한국에 재능있는 축구 스타들이 아직 부족하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조광래 감독 전술에 부합되는 선수가 한정적이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손흥민이 대표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인가?(조 감독 전술에 어울린다 할지라도)'라는 의문 제기가 가능합니다. 손웅정 감독의 발언 그대로 말입니다.

그러나 손흥민 발탁 논란에 대한 저의 반론은 이렇습니다. 태극마크의 가치는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는 문제라서 그 부분을 논외하고 말하겠습니다. 일부 여론에서는 조광래 감독이 유럽파 내지는 해외파를 선호한다는 비판을 합니다. 손흥민도 그 중에 한 명이죠. 그런데 유럽파를 배려하면 K리그가 힘듭니다. K리그에서 선수 발탁 폭이 넓어지면 일부 구단에서 부담을 느낄지 모릅니다. 윤성효 감독 발언과 일치하죠.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동국 대표팀 발탁을 반대했던, 이용래 체력을 우려했던 주된 키워드는 AFC 챔피언스리그 였습니다. 물론 K리그에서 맹활약 펼쳤으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대표팀 발탁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겠지만요.

내년 K리그는 44경기 편성 됐습니다. 승강제 준비를 위한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경기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흥행적인 측면에서 반갑지만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우려됩니다. 44경기 치렀던 2003시즌 전례가 되풀이 될지 모를 불안함이 있습니다. 당시 쿠엘류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2003시즌 하반기에 경기력이 떨어진 요인 중에 하나가 K리그 44경기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저하 였습니다. 다수의 대표팀 선수들이 K리그 소속이었죠. 201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체력적으로 더 힘들 겁니다. FA컵까지 병행해야죠.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또 다른 이용래가 등장할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표팀이 유럽파를 배려하고 K리그 선수들을 대폭적으로 중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유럽파 희생이 불가피 합니다. 내년 K리그는 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순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며 소속팀이 대표팀에 뽑힌 선수를 체력적으로 배려할 여유가 마땅치 않을 겁니다. 그때는 조광래 감독이 유럽파를 배려할 처지가 아닙니다. 유럽파 입장에서는 대표팀 차출 여파로 팀 내 입지에 부담을 느낄지 모르죠. 안타깝게도 한국의 대표팀 유럽파들은 현지 유럽 선수들에 비해 이동 거리에 따른 핸디캡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뛰는 남미 선수들이 많지만, 한국인 선수가 유럽 소속팀에 완전히 정착한 케이스가 적은 특징을 감안해야죠. 대표팀 차출 논란은 앞으로 끊임없이 제기 될지 모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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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사랑 2011.10.13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표팀 차출 논란이 더욱 더 심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안좋을 때 터져 그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경우 아들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 자신보다도 더 냉정하게 당근이 아닌 채찍을 가하는 아버지의 냉정한 안목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무릎 부상과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30세에 대표팀에 은퇴한 박지성, 대표팀에서 혹사를 당한 이동국, 함부르크 구단에서 대표 차출과 관련해 참고해야 할 대표적 사례로 손꼽았던 이란의 마다비키아 같은 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는 손 감독의 냉정한 안목이 조금은 격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 화사함 2011.10.13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효리사랑님 좋은 하루 되세요 ~

  3. 정말... 2011.10.13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티즌들이 기사들의 언론플레이에.......손흥민앞으로 국대뽑지마라 이런글...정말보기싫더군요.... 제대로 이해도못하고말이죠.....그저 언론에서..어..그래? 손흥민아버지 무개념인데? 이렇게생각하고....
    이런것보단 국대차출시스템에대해 비판을해야될때인데..말이죠...

  4. zoowanie 2011.10.13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광래 감독의 마지막 고비일수도 있겠군요 과연 어떻게 넘어갈까요
    현명한 판단과 결과가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거 같습니다
    월드컵에서의 어느정도 선전으로 패스축구가 정착하느냐 아님 좌초되느냐
    중동 2연전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5. 량진 2011.10.13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표팀 착출에 소속팀 경기에 오고가는 일정에 선수의 몸은 상당히 안좋아지겠죠 ㅠㅠ
    그렇다고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라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니....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6. 원초적한량 2011.10.13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대는 선수도 감독도 넘 힘든것 같아요..모두 화이팅!!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7. 오리진 2011.10.13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이 부족해서 생긴 일 같습니다..
    선수들의 상태나 상황을 파악하고 배려하는 부분도 필요한데 조광래는 선수들과 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더군요..
    과거에 히딩크는 선수들을 많이 배려했습니다..
    소속팀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소속팀에서 자리잡고 잘하는 선수들 위주로 뽑았었죠..
    소속팀에서 못하면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니까요..
    조광래는 그걸 모릅니다..
    구자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죠..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선수를 발탁하고 대표팀에선 잘할거라고 했었죠..
    결국 경기에서 부상당했습니다..
    K리그 선수들은 벤치에 썩혀두고 경기감각 떨어지는 해외파만 중용한 결과죠..
    감독이 정말 형편없는 것 같습니다..

  8. 어린쥐™ 2011.10.13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현회씨의 네이트 칼럼 내용이 딱 맞다고 봅니다. 국가대표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리가 아니라느니,
    특권인걸 알아야 한다느니 말로 겁줄게 아니라 출전 시간으로 보여줘야 하는거죠. 거기에서 위협을 느낀다면 열심히 뛰겠다는 생각을 할꺼고 국가 대표가 되면서 오는 '이득'을 위해 노력을 하겠죠. 심지어는 기자들 까지 하나같이 축협 대변인 노릇을 하는 기사만 써대는 통에 일부 선수들이 이지메라도 당하는거 같은 모습입니다만 국가 대표 팀이나 선수나 서로 공생관계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지 '어딜 감히 선수가 차출을 거부해?'식의 태도라면 전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아요.

  9. 우슬 2011.10.13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이 플렌에 있고 2014년까지 데리고 가겠다고 미리 천명한 선수입니다. 그러면 대표팀에 차출하는 게 당연하죠. 대표팀이 올스타 팀처럼 잠시 모였다가 사라지는 팀이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감독이 미리 2014년 월드컵 멤버를 확정 지은 것도 문제긴 합니다만 지금 손흥민 입장은 무조건 차출에 응해서 전술 훈련을 받아야죠. 나중에 기량 오른 뒤에 온다고 갑자기 주전자리가 보장되나요? 감독 문제를 운운하기 전에 손흥민의 지금 위치는 대표팀 차출을 감사히 받아들여야 하는 위치라는 것이지요. 전 손흥민이 대표팀 실력이 있는지는 의문이고 플렌에 넣은 것도 별로 안 반갑지만 어째든 플렌에 있는 선수는 계속적으로 차출되어 전술적인 연속성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된다면 2011.10.13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흥민이 성장할수도잇겟죠 하지만 장시간비행의 반복으로 무릎이안좋아질것이고 컨디션저조 잦은부상 결국엔 선수한명보내는거밖에더되나요?

    • 우슬 2011.10.1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흥민이 무슨 혹사 당한 것처럼 말하는데 손흥민이 혹사 당한 적 없습니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 다 차출된 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지동원이 더 많이 혹사 당했죠

    • 응야 2011.10.14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사라는 것이 꼭 경기출장을 많이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문제의 핵심은 부상에서 갓 회복중인 어린 선수을
      이 시점에서 꼭 차출을 했어야 했는가에 입는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전 혹사 아닌 혹사라고 생각합니다만...

    • 보광 2011.10.17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흥민의 지금 위치가 대표팀 차출을 감사히 받아들여야하는 위치라는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개개인마다 각자 우선시 되는게있고 우리처럼 축구보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국대가 가장 중요하지만 손흥민이나 손흥민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게 아닐수도 있잖습니까.. 그걸 당연시 감사해야한다 무조건해야한다 그건 순전히 억지죠...

    • 국대가 벼슬인가... 2011.10.22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린선수의 미래를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많이 성장해서 그 다음 월드컵도 바라볼수있게 만들어주는게 국대 차출의 최우선 목표가 돼야하지않을까요?
      지금당장 유망주라고 치켜세워주다가 망가지는선수들 많이봤습니다... 시간을 주고 지켜보는게 어떨지... 국대가 벼슬다는건 아니자나요
      나라를대표해서 나가는건데... 자칫 나라망신이 될수도 있는문제까지 발생할수 있다고 봅니다

  10. 태극마크 2011.10.13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글입니다~^^
    보는 눈만 높아지고 생각은 아직도 조선시대에 멈춰버린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라?..물론 영광입니다. 하지만 앞뒤 다 짜르고 태극마크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반응하는 네티즌들도 너무 웃깁니다. 얼마전 긱스의 수상소식을 접하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긱스, 루니, 호날두가 태어났으면 이미 축구계에서 추방되었겠죠. 양쪽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제 우리도 멀리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2박3일 강원도로 놀러갔다 와도 피곤해서 뻗을 사람들이 왜 30시간 비행은 쉽게 보는지....

  11. 쭈니 2011.10.13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쪽다 이해는 가지만... 국가대표는 축구선수들의 어릴적 목표이고 또 국가대표를 한다는 것은 자부심인데
    부담스럽다는 것은 좀 그런것 같습니다. 만약 국대선수들이 병역을 면제 받는 그런 기회가 생기면 손홍민 아버지는 뭐라 할까요? 자기 아들 국가대표시켜야 한다고 말하지 않을 까요? 선수의 생명은 몸이지만 영혼없는 선수도 없듯이 잘 조절해야 할것 같습니다.

  12. 프렌시포 2011.10.14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공감가는 글 입니다. 물론 어느 한쪽이 옳다 그러다라는 애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기사를 가지고 태극마크의 의미 국가대표의 자부심? 이런걸 논한다는게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여겨집니다. 여러분들은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 부모라는 입장에서 즐거운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먼거리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선수의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최저의 컨디션으로 뛰어야 할 때가 많겠죠 그러다 보니 제 기량을 못펴는 거에 대한 손흥민선수 아버지의 심정이 아니었나 합니다. 선수본인에게 타격을 가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안하셨으면 하네요 이 일을 당하는 당사자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앞으로 앞날이 창창한 선수가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까요?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인이시라면 한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더 생각해서 댓글을 달아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너무 많은 쓴소리를 듣고 있는 조광래감독님... 부디 이러한 질타를 그냥 넘기지 마시고 밑거름 삼아 좀 더 체계적이고 검증된 전술이 밑바탕되야 할 것입니다.

  13. 신4128 2011.10.17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값싼 애국주의로 선수들을 욱박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 국가대표로 불러 쓰겠다면 그만한 대우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14. 방법이 잘못됬죠 2011.10.20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게 됬습니다
    조용히 코치진과 얘기를 나눌수 있는걸 굳이 언론앞에서 욕까지 너무 앞서나간 경향이 있네요
    게다가 다음 중동원정 때 손중정씨 말마따나 안뽑게되면 조광래감독이 굴복하는게 아닌가하는 모양새까지
    좋지 않게 보일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다른선수들 생각하면 조금 이기적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5. 뭐냐 2011.10.23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만 국가대표를 뭐 가오 , 이런걸로 생각합니다.
    댓글 중에 무슨 국가대표 감사히 받아들여라? 멍멍 지껄이는데.
    선진축구를 보면 누가 국가대표를 열심히 뛰어다닙니까.
    부상당한다고 나라에서 보상해줍니까?
    클럽에서 다치면 보상이라도 해주지, 국가가 보상을 해줍니까?
    그래서 선진 축구에선 국가대표 차출을 꺼립니다.
    근데 부상에서 갓 나온 아이를 , 국가대표 차출해서 뭐 , 또 다치게 하려합니까?
    아직 폼도 제대로 안나온 아이를? 정신 차리세요, 국대가 벼슬입니까?
    정말 개념없는분 많네요, 국대 감사히? 참나 웃음만 나오는군요,
    염병 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근 안팎에서 불거진 영건들의 대표팀 중복 차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동원-손흥민-구자철 같은 최소 2개 이상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되도록 국가 대표팀에 먼저 배정하기로 결정했죠. 한국 축구 문제점 중에 하나였던 특정 선수 혹사 문제를 풀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원회에 참석했으나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이광종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기술위원회의 원칙은 옳지만 올림픽-청소년 대표팀과 교감을 나누지 못한 것은 매끄럽지 못합니다.

또한 국가 대표팀은 유럽파를 무리하게 차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혹사에 시달렸던 이청용을 무리하게 터키 원정에 포함시킨게 화근이었죠. 다가오는 3월 A매치 2경기에서 유럽파들을 소집하기 민감한 현 상황에서는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중용 폭을 넓혀야 합니다. 이미 조광래 감독도 같은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특출난 축구 실력을 자랑하면서 그동안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몇몇 국내파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의 발탁 여부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피터팬' 이승렬(22, FC서울) 입니다.

이승렬, 'K리그-대표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이승렬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선수였습니다. 다른 공격 옵션들에 비해 무게감이 낮으며, 나이가 어린 막내급 선수였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 될 가능성이 높았죠. 하지만 그해 5월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남아공 비행기에 탑승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비록 월드컵 본선에서 3분(그리스전 후반 42분 투입) 동안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가 월드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줄 예상했던 축구팬들은 드물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승렬이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를 빛낼 신성으로 각광받을 유리한 고지에 있었죠.

하지만 이승렬은 그 이후 국가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중요되지 못했습니다. 조광래호 부임 초기에는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발탁 기회를 번번이 놓쳤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죠. 두 명의 대표팀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에게는 좀 더 열심히 하는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에게는 꾸준함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죠. 2009년 U-20 월드컵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여파가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승렬은 같은 시기에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10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K리그 우승을 공헌했죠. 2008년 K리그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K리그에서 보냈던 3시즌을 놓고 보면 지난해가 우수했죠.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했음에도(빙가다 체제에서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횟수가 적었음) 양질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울의 화력을 책임졌습니다. 김치우와 함께 왼쪽 윙어를 도맡아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고 조커 출전이 잦았음을 감안할 때 파괴력이 향상 됐습니다. 그동안 골이 부족했던 약점을 해소했죠. 컨디션 저하로 몇차례 부진한 경기가 있었지만 2010시즌은 성공적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승렬은 K리그에서만 강한 선수는 아닙니다. 이미 국가 대표팀에서 검증된 자원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A매치 일본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5월 16일 에콰도르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으며 한국의 2-0 승리를 공헌함과 동시에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기회를 얻었죠. 허정무 감독은 이승렬을 월드컵에서 활용할 조커로 낙점했습니다. 다만 조광래 감독에게는 신뢰를 얻지 못했죠. 지구력 부족으로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그런 모습이 뚜렷했죠.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하는 조광래 감독의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이승렬의 최대 장점은 '과감함' 입니다. 지난해 7월 28일 수원전에서 후반 37분 강민수-조원희를 개인기로 농락하는 문전 드리블 돌파로 동점골을 터뜨린 장면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이 1-2로 밀리고 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상대 수비진을 유린하면서 골을 작렬했습니다. 또한 이승렬의 지금까지 골 장면들을 놓고 보면 박스 안쪽에서 기회를 포착해서 상대 골망을 흔드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때로는 동료 선수들과 공존하면서 팀 플레이에 치중하지만 자신이 골을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는 지체없이 슈팅을 날립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르러 골 결정력이 부쩍 좋아졌습니다. 조광래호가 과감한 공격 기질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지 않음을 상기하면, 이승렬의 장점은 조광래호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승렬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거나 볼을 지켜낼 때 주늑들거나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죠. 볼 트래핑이 안정적이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며 그라운드를 휘젓습니다. 그런 장점이 있었기에 2008년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잠재적으로는 국제 경기에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나타났던 지구력 문제가 보완되면 올해는 더 무서운 공격 옵션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데얀과 투톱 공격수로 공존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이 왼쪽 윙어 몰리나를 영입하면서 정조국을 옥세르로 떠나보냈기 때문입니다. 이승렬의 최전방 배치가 유력한 이유죠. 데얀이 지난해 팀 플레이에 눈을 뜨면서 서울의 공격을 주도했던 만큼, 이승렬은 '데얀 효과'에 힙입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희망 요소가 있습니다. 분요도코르에서 서울로 완전 이적한 제파로프가 어느 포지션에서 뛰느냐가 이승렬 입지의 변수로 작용하지만, 서울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스쿼드의 활용 빈도가 늘어납니다. 올해는 데얀과 더불어 서울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또한 이승렬은 대한축구협회가 영건들의 중복 차출을 교통정리 하면서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3월 A매치 2경기에서 K리그 선수들을 대거 차출하기로 결정했고, 지동원-구자철-손흥민 등이 올해는 올림픽 대표팀이 아닌 국가 대표팀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이승렬은 조광래호 또는 홍명보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0시즌 K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우승을 공헌했던 활약상을 놓고 봐도 대표팀에 충분히 합류할 수 있는 옵션이죠. 다만, 조광래-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느 대표팀에 발탁될지는 미지수죠.

이승렬에게 2011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울의 공격을 이끄는 대들보로 성장하면서,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것보다 더 중요한 과정과 목표에 직면했습니다. 잠재적인 재능을 놓고 보면 국제 경기에서 한국의 선전에 큰 획을 그을 선수임에 분명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일취월장한 공격력이 앞으로 오랫동안 이어지려면 2011년 성공에 탄력을 얻어야 합니다. 과연 이승렬이 2011년 K리그 및 한국 대표팀을 빛낼 피터팬으로 당당히 발돋움할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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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섯마니 2011.02.17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효리사랑님 건강하세요~

  2. PAVLO_Manager 2011.02.17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전에서 잠깐 뛰었던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이승렬선수는 주늑들지않고 개인기량을
    발휘하려고하는게 참 멋있는거같에요 ㅎㅎ
    그리스전에서 상대선수 가랑이사이로 공을 뺴려다 실패했을때가
    생각납니다~^^

  3. TV여행자 2011.02.1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나이가 어리다보니 대표팀에서나 팀에서는 기대치가 높군요.
    이승렬 정도면 쉐도우 스타라이커나 윙어나 후반전 조커로서 전천후 활약을 펼칠 것 같습니다.
    그의 특유의 통통 튀는 드리블을 자주 많이 보고 싶군요~~^^

  4. ageratum 2011.02.1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공격진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것 같네요..^^

  5. 샘이깊은물 2011.02.17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정성껏 올려 주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월 대보름 맛난 우리네 고유음식과 함께 잘 보내셨는지요^^

  6. 김포총각 2011.02.18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렬 선수 정말 재능있는 선수인데요. 국가대표로 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네요. 올 시즌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를 대거 영입한 팀내 경쟁부터 이겨내야 할 것 같네요. 그 경쟁을 이겨내고 주전으로 당당히 자리한다면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중용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

  7. ed hardy uk 2011.02.2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낼 피터팬으로 당당히 발돋움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