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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위기론' 조장하는 여론이 불편하다 비록 이청용(22, 볼턴)이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힘이 부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볼턴에서 성공한 선수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볼턴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옵션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에서는 이청용을 흔드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청용이 지난 17일 스토크 시티전 부진으로 교체된 뒤, 그의 백업 멤버였던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팀의 2-1 역전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언 코일 감독은 바이스에 대한 신뢰감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인터뷰를 했었고, 24일 포츠머스전에서는 이청용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바이스가 대신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볼턴에서의 입지가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이청용의 입지는 시즌 중반보다 약해졌을지 모릅니다... 더보기
수원삼성, '이운재 후계자' 키워야 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고민은 No.1 골키퍼인 이운재(37, 수원)의 K리그 부진입니다. 이운재는 최근 K리그에서 노쇠화 기미가 뚜렷한 인상을 주면서 잦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킥력 저하, 다이빙 상황에서의 순발력 저하, 위기 상황에서 상대 슈팅을 빨리 예측하는 판단력이 느려지는 문제점은 나이가 많은 골키퍼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그래서 김병지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과 맞물려 이운재의 입지가 대표팀에서 좁아졌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표팀의 또 다른 고민은 이운재를 대신할 No.1 골키퍼가 마땅치 않습니다. 이운재는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 또는 내년 1~2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후배 골키퍼가 이운재의 자리를 넘겨 받아야 하는데.. 더보기
맨유, 토트넘에게 '수준의 차이' 가르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크호스 토트넘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력 부진으로 '우울한 4월'을 보냈으나 우승 길목에서 다시 강팀의 위용을 되찾았고 자신들의 목표를 저지하려던 토트넘에게 '수준의 차이'를 가르쳤습니다. 맨유는 24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13분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25분 레들리 킹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36분 루이스 나니의 결승골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41분에는 긱스가 또 다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맨유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9(25승4무7.. 더보기
김병지가 K리그 최고의 선수인 이유 적어도 2000년대 중반까지는 신태용을 'K리그 최고의 선수'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 신태용이 K리그에서 거둔 업적이 다른 누구보다 화려했기 때문이죠. 성남의 정규리그 3연패를 2번이나 이끈데다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무수한 개인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K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신태용이 K리그를 떠난(2009년 성남 감독으로 복귀) 2005년 이후에는 'K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을 만한 적임자가 뚜렷하지 못했습니다.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비중이 커진데다 유능한 국내파들의 해외 진출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천수-김두현-따바레즈-이운재-이동국 같은 최근 5년 간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던 선수를 거론할 수 있지만, 그것은 시즌 최고의 활약일 뿐.. 더보기
맨유의 토트넘전 승리, 박지성에 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있어 이번 주말 토트넘전은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 경기를 이겨야 프리미어리그 선두 진입 및 4연패 달성의 희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유는 24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폴 스콜스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여세를 토트넘전에서 몰아야 할 시점입니다. 토트넘이 지난 18일 첼시전에서 2-1로 승리해 리그 4위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점은 맨유의 승리 과정이 그리 쉽지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맨유는 토트넘에 강합니다. 2001년 3월 19일 토트넘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던.. 더보기
챔스 4강 1차전, 그야말로 예측불허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막을 내렸다. 만만치 않은 강호들을 제치고 4강에 당도한 네 팀은 유럽 제패를 향한 사력을 다했으며 90분이 끝났고 다음 주에는 또 다른 90분을 치러야 한다. 4강 1차전에서는 인테르가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3-1, 뮌헨이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래서 효리사랑은 4강 1차전에 대한 종합 리뷰를 대화체로 정리했다. 아울러 FC 바르셀로나-인터 밀란-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사-인테르-뮌헨으로 표기한다. Q. 챔스 4강 1차전 경기들 봤어?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바람에 새벽에 생중계로 안봤어. 싱거울거라 생각했는데 몇 분의 하이라이트로 보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A. 글쎄. 프리미어리그도 좋지만 그 이전에 축구에 대한 재미.. 더보기
박주영, 황선홍의 황금계보자인 이유 허정무호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5, AS 모나코)은 청구고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빛낼 천재 공격수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끌었다. 특히 2005년에는 카타르 청소년 대회와 K리그에서의 폭발적인 골 폭풍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듬해 부상 및 부진으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슬럼프에 빠졌지만 2008년 여름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절치부심 끝에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현재, 그는 황선홍의 뒤를 이을 한국 축구 황금 공격수 계보를 이을 존재로 떠올랐다. Q. 이제 남아공 월드컵이 50여일 남았는데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처럼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아쉬운 건 황선홍 같은 공격수가 없는 것 같아. A.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의 .. 더보기
'봉인 풀린' 인터 밀란의 챔스 우승 도전 이제는 봉인이 풀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 4강 1차전이 끝났을 뿐이고 2차전이 남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놓고보면 이전 시즌의 무기력했던 토너먼트 행보와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는 유럽 제패에 대한 꿈과 희망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 '세계 최고의 클럽'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4강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18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9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후반 2분 더글라스 마이콘, 후반 15분 디에고 밀리토가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다음주인 오는 29일 캄프 누에서 열릴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면 결승 진출이 확정됩니다. 스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