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도봉 개관 1주년 무중력 돌잔치 행사에 다녀오면서 서울시에 청년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아직은 무중력지대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아마도 무중력지대를 잘 모르는 서울 청년분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만, 이곳이 서울 시내에서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서울시 청년 공간이 점차 확정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중에 무중력지대 도봉 같은 경우 개관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한 돌잔치 행사를 펼쳤습니다. 무중력지대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도봉은 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클래스와 소모임 등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이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22시에 운영합니다.(공휴일은 휴관) 청년들이 서로 모일 수 있는 기회가 형성된 것과 더불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중력지대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의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청년들이 보다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서울의 청년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G밸리, 4월 대방동에 개관했다면 지난해 2월 양천, 5월 도봉, 6월 성북과 서대문에 새롭게 조성되며 점차 확장중에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청년들이 사회에서 꿈과 희망을 펼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취업 활동 때문에 상당한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거나 또는 회사 취업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는 알바를 하게 됩니다. 청년끼리 힘을 합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공간 또한 마땅치 않습니다. 만약 대학생이 아닌 청년이라면 아마도 카페 같은 곳에서 다른 누군가와 만나는 시간을 보낼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카페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특성상 시끄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중력지대는 서울시에서 청년들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활동 지원 및 기반이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끼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만 19~39세 대상의 서울시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는 청년들에게는 반가운 곳임에 분명합니다.

 

 

무중력지대 도봉 개관 1주년 무중력 돌잔치는 6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세미나실, 라운지,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세미나실과 라운지에서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면 야외마당에서는 21일에 무중력 시네마 '환타지아 2000', 22일에 반려동물 폴리마켓 '봉구야 놀장' 및 야외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반려동물 폴리마켓 행사를 구경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무중력지대 도봉 개관 1주년 행사가 펼쳐졌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뛰놀거나 소리를 짖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만큼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젊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강아지가 편히 쉬거나 또는 강아지 사진 촬영을 할 만한 공간이 디테일하게 마련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야외공연 공간 앞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 것도 좋았네요. 덕분에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

 

 

야외공연에서는 보컬리스트 및 싱어송라이터, 밴드로 활동하는 분들의 멋진 공연을 접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직접 접하면서 흥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즐겼습니다. 간혹 K-POP 유명 걸그룹 노래를 커버한 공연을 보니 유튜브에 있는 K-POP 아이돌 노래를 커버한 영상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중인 것이 떠올랐습니다. K-POP의 본국인 한국에서 아이돌 노래가 생활 곳곳에서 퍼지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그와 더불어 이곳이 청년 공간이지만, 서울 및 한국에서 음악가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더욱 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POP의 끝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은 필수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무중력지대 도봉 건물 곳곳에 포스터가 부착됐습니다. 실내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였습니다.

 

 

돌잔치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아마도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잔치를 보러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게 될지 기대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무중력지대 도봉 개관 1주년을 찾은 많은 청년 분들이 직접 음식을 요리하고 먹는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축제더군요. 정말 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언젠가 제가 거주하는 곳 근처에서도 무중력지대와 비슷한 청년 공간이 마련된다면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중력지대처럼 청년들끼리 잘 어울리는 공간이 서울에서 하나 둘 씩 늘어나면 서울이 젊은 세대에게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관련 글 : 청년들을 위한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6곳!

 

청년들을 위한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6곳!

청년들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유공간, 무중력지대입니다. 어떤 서...

blog.naver.com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쓰레기줍기 스포츠 행사가 펼쳐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2002 FIFA(국제축구연맹)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펼쳐졌던 장소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한국 스포츠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한국의 축구 전용 구장 중에서 관람석 수용 규모(66,704석)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쓰레기줍기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 많으니 말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vs 수원 블루윙즈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제1회 서울 월드컵 경기장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관중들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 관중석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사입니다.

 

어느 스포츠 경기장 시설이든 관중석 주위에 쓰레기통이 있으나 관람석에 쓰레기를 두고 가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 쓰레기를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하는 관중이 직접 줍는 이색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그것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1회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대회 명칭에 쓰레기줍기 스포츠 단어가 들어간 것을 보면 어떤 관점에서 이색 스포츠(?)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관중도 참여하는 발상의 전환이 K리그 경기장에서 실현됐습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집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집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 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 기본이 실천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피우는 담배를 길거리에 그대로 버리거나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주문했던 음식을 다 먹은 뒤에 포장용기를 버리는 행위 말입니다. 길거리 뿐만 아니라 극장, 카페, 공연장 등에서 은근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쓰레기줍기 스포츠 행사가 펼쳐지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경기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국의 시민 의식이 아직은 더 발전되어야 하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는 경기시간 안에 모아온 쓰레기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3위에 해당하는 3명의 입상자를 뽑았으나 행운권 추첨까지 더해지면서 경품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역시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회는 경품의 존재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대회가 FC서울의 홈 구장에서 펼쳐졌기 때문인지 FC서울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이 경품으로 들어간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팬덤이 열광하는 분야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굿즈가 최고의 굿즈니까요.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분은 경기장 바깥에서 접수를 한 뒤에 별도의 쓰레기 봉투를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가 K리그의 인기 팀들이 맞붙기 때문인지 양팀 서포터즈의 응원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홈팀 FC서울 서포터즈가 E석 관중들과 함께 카드섹션을 펼치는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면 원정팀 수원 블루윙즈 서포터즈는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 옷을 입으며 원정 관람석에 운집했습니다.

 

 

하프타임에 서경석이 전광판에 등장했습니다. 쓰레기줍기 스포츠를 알리는 멘트를 하더군요. 알고보니 쓰레기줍기 스포츠 MC가 서경석이었습니다.

 

 

이날 경기 관중 수는 32,057명입니다. 상당히 많은 관중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3만 관중이 운집했던 날에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가 펼쳐진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관람하는 축구 경기에 쓰레기를 잘 버리자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관점을 전환해서 K리그 관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면 이렇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대중들에게 K리그하면 관중이 없는 인식이 강합니다. 심지어 축구팬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알고보면 많습니다. 축구팬이라고 누구나 K리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국대, 유럽축구 팬들이 많음) 그럼에도 서울과 수원이 경기를 할 때마다 관중이 많이 들어차는 모습을 보면 K리그에 관중이 없다는 인식이 어떤 관점에서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에 축구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뜨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축구는 인기 스포츠임에 분명합니다. K리그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이 끝난 뒤 또 다른 스포츠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관중이 참여하는 대회 말입니다. 경기 규칙은 이랬습니다.

 

1. 스포츠맨쉽과 경기 규칙을 마음에 새긴다.

2. 경기 중 달리지 않는다.(100점 감점)

3. 쓰레기통 안에 쓰레기를 놓지 않는다.(해당 경우 실격)

4. 경기중 다치거나 사고가 날 경우 운영진에게 알린다.

5. 가방이 찢어지거나 쓰레기가 넘치지 않도록 한다.(해당 경우 실격)

6. 경기시간을 엄수한다.(이 후 측정자는 실격)

7. 쓰레기는 북측을 제외한 곳에서만 줍는다.(100점 감점)

 

 

안타깝게도 관중석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카드섹션을 해서 그런지 카드섹션 종이가 관중석에 버려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 용기 및 음식이 버려진 모습을 보면 참으로 씁쓸하네요.

 

 

쓰레기통을 보면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마도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에 참여한 분들은 아닌 듯) 하지만 일부 관중들이 관중석에 쓰레기를 버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에 임하는 분들이 E석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차곡 차곡 모으면서 관중석이 점점 깨끗하게 변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모은 쓰레기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별도의 쓰레기 봉투에 모아졌습니다.

 

 

E석 치어리더 응원 공간에서는 쓰레기 무게 줍는 곳이 마련됐습니다. 우승자는 쓰레기 무게로 결정됩니다.

 

 

참가자분들이 관중석 곳곳에서 주웠던 쓰레기를 반납했습니다.

 

 

쓰레기줍기 스포츠 시상식은 MC 서경석 진행으로 펼쳐졌습니다. 이날 참가자분들이 주웠던 쓰레기 무게는 329Kg입니다. E석을 중심으로, 그것도 시간 제한으로 펼쳐졌음에도 상당한 무게의 쓰레기가 수거됐습니다. 그만큼 관중석에 버려진 쓰레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쓰레기줍기 스포츠를 현장에서 보면서 실감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경기장을 떠나기 직전에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차곡차곡 모아진 모습에서 약간의 긍정적인 부분도 봤습니다.

 

*관련 게시물 :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사실 이런 비교가 한국인의 시선에서는 기분 좋게 느껴지지 않지만,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일본 축구 관중이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을 청소했던 소식이 이슈가 된 적도 있었죠. 쓰레기 청소하는 인식이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발달된 것 같습니다. 굳이 축구 선수가 라커룸을 청소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대표팀 및 프로 선수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죠. 스포츠 경기의 주인공은 선수니까요.), 관중이 쓰레기를 청소하는 모습은 과거 일본 축구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일본의 길거리는 한국보다 더 깨끗합니다. 한국의 경우 쓰레기가 길거리에 버려진 모습이 흔합니다. 일본도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버려진 곳이 물론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한국처럼 심하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좋아질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분야들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모습이 많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얼마 전에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전국드럼경연대회 행사를 찾았습니다. 오는 5월 24일 금요일부터 25일 토요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펼쳐질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에 참여할 참가자 분을 모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 19일 서울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전국드럼경연대회 펼쳐졌습니다. 행사 명은 "THE DRUMMER with YAMAHA" 입니다. 드럼에 관심있는 분들의 지원 끝에 현장결선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드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ROCK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뜻깊은 행가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록밴드를 접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드럼의 중요성입니다.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드럼이 중심을 잡아줘야 다른 악기가 그 리듬에 맞춰서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보컬은 악기들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릅니다. 예전에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록밴드에 도전했던 모습을 보니 드럼의 비중이 크더군요. 대중의 시선에서는 록밴드가 연주할 때 보컬의 노래 실력을 주목하기 쉬우나 노래를 계속 듣다 보면 드럼이 리드하는 박자라든가 베이스의 미세한 소리에 민감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만큼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같은 록을 할 때 쓰이는 악기들은 다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드럼이 다른 악기들을 리드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개최는 한국의 드럼, 더 나아가 ROCK의 저변을 넓히는데 있어서 바람직한 일입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야구를 잘하는 결정적 이유가 '인프라'에 있는 것처럼 드럼 또한 인프라가 발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에 드럼을 잘 다루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며, 그 사람이 소속된 록밴드의 음악 실력이 발전될 것입니다. 그 록밴드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다면 가요계를 빛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드럼 연주를 잘하는 실력있는 분들이 많다면 우리나라의 음악 저변이 지금보다 더 확장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전국드럼경연대회를 통해 실력이 뛰어난 드럼 고수를 발굴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전국드럼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목적은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과 연관이 있습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수상자 분들이 특별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럼 초고수들이 출연하는 프로 무대에 전국드럼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공연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수상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수준 높은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그것도 서울 광장에서 말입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현장 결선 참가팀은 총 29팀입니다. 학생부 부문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가 편성되었으며 일반부 부문에 아마추어, 세미프로가 편성됐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아마추어, 세미프로 순서로 드럼 경연이 펼쳐졌는데 연령별 특색이 뚜렷하게 다르더군요.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부문의 경우 밴드가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밴드의 공연을 보면서 드럼 연주를 중점적으로 접하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 중장년층 세대 분이 출연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나이는 숫자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음에도 전국드럼경연대회 현장 결선에 오르며 드럼을 신나게 치는 모습을 보니 뜨거운 열정을 느꼈습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현장 결선 보면서 놀랬던 것 중에 하나가 초등학생들의 드럼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드럼을 스릴 넘치게 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미래가 점점 기대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향후 드럼 경험이 계속 쌓이면서 실력까지 발전하면 그때는 더 멋진 드러머로 거듭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결선에 진출했던 모든 초등학생 참가자를 보니 어린 나이에 잠재력과 재능이 발견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다른 분야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에서 활약중인 유망주 이강인이 아주 어렸을 적에 한국의 어느 축구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면서 범상치 않은 축구 실력을 선보였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모습을 보니 어렸을 적에 잠재력과 재능이 발견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서로 다르니 말입니다.

초등학교 참가자 중에는 중국에서 온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에서 한국까지 이동했다고 합니다. 수상 여부를 떠나 다른 나라의 드럼 대회에 도전하는 그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K-POP에 중국, 일본, 태국 같은 외국 국적의 아이돌이 한국 아이돌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음악에 국경이 없음을 실감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 음악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외부에서 한국 음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부문의 드럼 경연을 접했던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초등부 : '나이가 어린데도 드럼을 잘 연주하네'

중등부 : '역시 초등학생보다는 실력이 좋네. 힘이 넘치는 기분'

고등부 : '드럼판 고등래퍼'(?)

 

특히 고등부 경연을 보면서 고등래퍼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물론 고등래퍼는 고등학생 힙합 래퍼 No.1을 가리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록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고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바로 고등래퍼입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고등부 경연을 보니 고등래퍼가 저의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그 프로그램의 드럼버전 내지는 록버전을 현장에서 접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부문은 그야말로 수준 높은 드럼 경연의 향연이었습니다. 참가자 분들의 불타는 열정을 드럼 연주로 신나게 표현하는 모습이 다이나믹했습니다.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부문은 밴드가 함께 경연을 펼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물론 드럼이 중심이 되어서 경연을 펼쳤습니다. 저 같이 관객석에서 경연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마치 록밴드의 공연을 보는 듯했습니다. 하나의 팀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관객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지 무대를 통해 느꼈습니다. 물론 전국드럼경연대회가 드럼 실력자를 가리는 무대지만 밴드 참가자 분들이 많았다는 것은 향후 한국 ROCK이 가야할 방향이 제시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회를 통해 실력자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럼 그리고 ROCK이 대중들에게 더욱 지속적으로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드럼경연대회 현장 결선 수상자 분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은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특별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http://blog.seoul.go.kr/221543105168

 

[5월 서울 축제] 2019 서울드럼페스티벌!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

​쿵쿵 거리는 타악기 소리 함께심장이 쿵쿵!​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서울드럼페스티벌이오는 24~25일, ...

blog.naver.com

2019 전국드럼경연대회는 5개 부문에서 총 233팀이 신청했으며 그 중에 29팀이 현장 결선에 올라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쳤습니다. 전국에서 수많은 팀들이 신청했는데 현장 결선 및 서울드럼페스티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팀들이 참가하면서 경합을 벌인다면 이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드러머가 끊임없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글의 주인공'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서커스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서커스를 TV 및 인터넷 등에서 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누군가가 묘기를 부리는 모습 말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서커스를 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영화 및 스포츠 경기 관람 이외에는 오프라인에서 문화를 즐길거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서커스가 직접 펼쳐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매체를 통해 접했던 서커스를 현장에서 두 눈으로 구경하는 생동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행사가 5월을 맞이하여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신나는 볼 거리를 선사합니다. 5월 4일 토요일부터 5월 6일 월요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 5월 11일 토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 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 열리는 '서커스 시즌제(Circus Season)'에 이르기까지 서커스의 묘미를 오프라인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는 서커스의 매력을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행사가 펼쳐지는 문화비축기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에 위치했습니다. 문화비축기지가 2년 전에 개장했던 곳으로서 그동안 서울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이번에는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저로서도 문화비축기지를 여러차례 찾았는데 이곳이 서울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했을 때는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되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곳곳에서 리허설이 펼쳐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야외마당에서는 공연장 일부가 설치됐습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진행기간 동안 문화비축기지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서커스 공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됐습니다.

특히 서커스 캬바레 행사는 어린이날 연휴에 펼쳐진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이 많이 모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서커스 축제로서 일부 실내 공연을 제외한 다른 공연은 무료입니다. 지난해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해외 초청작 3편 포함한 국내외 10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이틀 동안 총 11,684명의 관람객이 운집했습니다.

 

 

올해는 참가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국내외 14개 편(국내 10편, 해외 초청 4편)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서커스 시즌제까지 신설하며 서커스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서커스 캬바레 참가 팀 중에 일부는 서커스 시즌제에서도 공연합니다. 서커스 시즌제는 총 30회(14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문화비축기지 T2 앞에서는 해외 초청작 '사탕의 숨결'(프랑스, 갈라피아 서커스) 리허설이 펼쳐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악기로 라이브 연주를 하는 과정에서 차이니즈폴(Chinese pole) 서커스 기예를 펼치면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해학적인 느낌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사탕의 숨결은 2명의 외국인과 1명의 한국인이 열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외국인 중에 한 분은 프랑스 국립서커스예술센터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제가 서커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만 프랑스에서 서커스 관련 국립 시설이 있는 모습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 정도로 서커스가 많이 발전한 것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분이 맨발로 담장에 오르면서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며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커스하면 단순히 묘기를 부리는 행동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이러한 묘미도 있다는 것을 접했네요. 해외에서 선보이는 서커스가 한국과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성향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한국 아이돌이 춤과 노래 실력을 기르며 무대에서의 완벽함을 추구한다면 일본 아이돌은 악수회 등에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보여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에서 제대로 드러났었죠.

바이올린 연주하셨던 분은 어떨 때는 몸을 구르면서 열연을 하시더군요. 실제 공연에서는 어떻게 공연했을지 기대됩니다.

사탕의 숨결 포함한 해외 초청작 4편은 기예를 떠올리게 하는 기존의 서커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음악과 무용, 연극 같은 여러 장르와 서커스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행사에 오신 분이라면 해외의 서커스를 접하면서 그동안 TV 등에서 접했던 서커스와 다른 매력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외 초청작 4편은 사탕의 숨결(프랑스, 갈라피아 서커스) 사라방드(프랑스, 노에미 부탱 & 요르그 뮐러) 이노센스(벨기에, 라 시 뒤 부르종) 찰나의 빛(대만, 포모사 서커스 아트)이 참여했습니다.

문화비축기지 야외데크에서는 국내 작품인 서커스 올림픽(서커스 디 랩) 리허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스포츠 종목과 서커스를 넘나드는 공연을 펼치는데 실제로 구경하니 재미있었습니다.

서커스 올림픽은 올림픽 콘셉트에 충실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림픽에서 선보이는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성화봉송이나 올림픽 메달 수상 같은 올림픽만의 볼 거리를 흥미롭게 잘 풀어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연이 완벽하게 준비됐습니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까지 상당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감했습니다.

서커스 올림픽 공연에서 선보인 음악 중에는 '피구왕 통키'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서커스 디 랩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다소 대중적인 음악을 찾기 보다 클래식한 음악이나 영화 OST, 애니메이션 OST 등을 자주 들으면서 영감을 받는데요. 저희가 이번에 트레이닝신을 짜는 구간에서 어떤 배경을 쓰면 제일 적합하게 쓸 수 있을까 찾다가 '피구왕 통키'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아침해가 빛난다는 가사를 듣고 '아, 이거다' 이렇게 접하고 만들어 봤습니다."

"저희가 89년생, 91년생이거든요. 90년대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아마 저희한테 더 많이 와닿을 텐데, 그게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감성, 젊었을 때의 순수함, 스포츠라는 것도 올림픽이라는 것도 선수들을 접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점이 닮아서 꽂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울러 서커스 디 랩은 서커스 올림픽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저희가 유럽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저글링, 서커스, 서커스단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굉장히 많이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저 친구들과 다르게 공연할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 저희 이번 서커스 올림픽 공연 같은 경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들로 구성했으니 이번에 꼭 관람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의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포스팅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시즌제' : 문화비축기지의 5월은 서커스의 달!

​ 문화비축기지의 5월은 서커스의 달<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시즌제>​마포 문화비축기지에...

blog.naver.com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의 서커스 캬바레 행사의 국내 작품은 총 10편입니다. 전통연희 2편은 쌍줄타기(줄타기 권원태 연희단) 솟대쟁이놀이(솟대쟁이놀이 보존회), 근대 서커스 2편은 초인의 비상(동춘 서커스) 스토리 서커스(Story Circus)_(뿌리)(안재근), 현대 서커스 6편은 태움(봉앤줄) 우주고래(공연창작집단 사람) 필드 흘러(갬블러 크루) 경상도 비눗방울(팀클라운) 서커스 올림픽(서커스 디 랩) 지.라운드(창작그룹 노니)가 진행됩니다.

이번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은 공연 뿐만 아니라 줄타기, 접시돌리기, 저글링 등의 서커스 기예를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이 서커스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서커스의 묘미를 직접 접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좋을 듯 합니다. 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서울 365 패션쇼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서울에 볼 거리가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모델이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서울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흔치 않으니 말입니다. 흔히 패션쇼하면 TV 및 미디어를 통해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TV에서 런웨이 관련 경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던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서울 365 패션쇼는 다릅니다. 스트리트(Street)도 런웨이가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모델이 서울의 주요 거리를 걸으며 '모델 포스'를 내뽐는 모습을 서울 시민이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거리에서 말입니다.

 

서울시가 서울 명소에서 '서울 365 패션쇼'를 통해 연간 500회 이상의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날인 4월 15일 월요일 서울광장 일대를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서 패션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서울 365 패션쇼는 2016년부터 진행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였던 2018년에는 서울로 및 광화문광장 등에서 총 99회 개최했으며 관람 인원이 총 11,700명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서울 365 패션쇼 개최 횟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모델들이 거리를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매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는 '스트리트 패션쇼'를 통해 매달 이달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을 즐기는 볼 거리가 늘었습니다.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 시민만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거주지 및 국적에 관계없이 서울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4월 15일 서울 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던 서울 365 패션쇼 행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델을 향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여행을 오면서 모델들이 마치 런웨이처럼 길거리를 걷는 패션쇼를 하는 광경이 상당히 특이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상황은 한국인 입장에서도 낯설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서울 365 패션쇼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델이 거리에서 패션쇼를 하는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질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모델이 실내 런웨이에서만 활동한다는 개념은 서울 365 패션쇼를 떠올리면 편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도 패션쇼를 할 수 있으니까요.

 

4월 15일 서울 365 패션쇼에서는 김하늘 디자이너가 제작을 맡은 '도시에 부른 바람'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봤습니다. 김하늘 디자이너 패션쇼는 오는 4월 30일가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오는 5월에는 '만지' 김지만 디자이너,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의 의상을 볼 수 있는 패션쇼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델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일반인과 다른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서울광장을 걷는 모델들

 

모델들이 서울도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서울도서관 앞이 모델들의 패션쇼가 되는 모습이 그야말로 생생합니다. 저로서도 이러한 패션쇼는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모델들이 덕수궁 돌담길로 이동했습니다. 점심 시간대라서 그런지 주변에 직장인분들이 많았습니다.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먹고 회사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점심 식사하러 이동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모델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아마도 '무슨 행사하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

 

덕수궁 돌담길에서 모델들을 찍으면서 느낀 것은,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된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서울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 중에서는 덕수궁 돌담길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번에는 장소를 서울도시건축박물관 서울마루로 옮겼습니다. 알고보니 서울시청 옆 모습이 보이는 맞은편에서 촬영하게 되었네요.

 

서울시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스트리트 패션쇼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진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천 및 미세먼지 농도 기준 등 기상상황이 안좋을 경우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시청 일대)-

(1) 서울광장(12 :00, 서울도서관 앞)

(2) 덕수궁돌담길(12:20, 시립미술관 앞 광장)

(3) 서울도시건축박물관(12:40, 서울마루)

(4) 광화문 디타워 앞(13:00)

 

-목요일(신촌 일대)-

(1) 신촌 유플렉스(12:00, 광장 공터)

(2) 창천문화공원(12;20, 공원 안)

(3) 연세대 캠퍼스 앞(12:40, 정문 앞)

(4) 이화여대길(13:00, 퍼레이드)

 

-토요일(동대문 일대)-

(1)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18:00, 수상패션쇼장)

(2) DDP 어울림광장(18:30, 19:00)

 

*참고할만한 글(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 입니다.)

 

[서울축제] 서울 365 패션쇼!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

 

[서울축제] 서울 365 패션쇼!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서울 365 패션쇼"​2016년을 시작으로서울 대표 문화 축...

blog.naver.com

 

아울러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7시 45분까지는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서울365-반포한강공원 패션쇼 '비상'이라는 콘셉트의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비를 패션에 접목시킨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진행되며 모델 35명이 참가합니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패션쇼를 관람하게 된다면 상당히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