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장소는 한국의 수도이자 1988 하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서울입니다. 2019년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진행됩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각각 아시아와 세계의 스포츠 종합 대회라면 전국체전은 한국 최대의 스포츠 종합 대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국 각 시도가 참여하는 전국체전이 이듬해인 내년에는 제100회를 맞이합니다.



지난 12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및 서울광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D-300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축하공연과 홍보대사 위촉, 시계탑 제막식 등을 진행하며 2019년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인 전국체전 300일을 앞둔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시계탑 제막식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 프로그램은 시민청에서 진행됐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춥기 때문에 실내에서 개최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계탑 제막식의 경우 시계탑이 서울광장에 있기 때문에 잠깐 제막식을 치르면서 행사의 막을 내렸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 D-300 행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됐습니다. 국민체조 비보이 공연, 남북 청년합창단 '통일하모니', 홍보대사 위촉식,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식, D-300 행사 브리핑, SNS 홍보단 위촉식, 시계탑 제막식(시청광장)이 펼쳐졌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전 D-300 기념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 해온이와 함께 인증샷 찍은 것을 개인 SNS에 올린 것과 더불어 제100회 전국체전 메인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한 분들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인형이 경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말입니다.



해띠, 해온이 인형을 직접 봤는데 정말 귀엽네요.



행사 초반에 공연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이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100회 전국체전의 열기를 벌써부터 느끼는 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올해 2월 강원도 평창에서 펼쳐졌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여운을 떠올리면 제100회 전국체전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제100회 전국체전 D-300 행사에 참석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체전 100주년. 100년 만에 오는 전국체전입니다. 10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긴 세월이죠"라고 운을 띄우면서 전국체전이 최초로 펼쳐졌던 시기(1920년)에 대하여 "그때는 일제 강점기이기는 했지만, 통일된 나라였기 때문에 남북한 모든 지역의 선수들이 함께 참여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100번째 전국체전인 제100회 대회에 대하여 "이 전국체전 행사를 서울시가 개최한 것에 대하여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이 남북이 함께하는 제전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희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만약 우리의 소원대로 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가는 스포츠를 통한 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제100회 전국체전 남북 참여를 바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세 번이나 열렸고, 지난 번 평양에서 열렸던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2032년 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이 동시에 열자는 합의내용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국체전을 잘 이끌면 거기에 기초해서 공동 유치가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행사가 정말 중요해지고 있죠. 서울시가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이 함께 이 행사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2032년 서울 평양 올림픽 동시 개최을 바라는 희망을 전했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대사는 한국의 리듬체조 스타 신수지가 맡았습니다. 신수지가 대중들에게 인지도 높은 스포츠 스타라는 점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이 서울 시민들에게 많이 전파될 것 같은 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알고보니 신수지는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2006~2010년 5연패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시 스포츠를 빛냈던 화려한 업적이 있습니다.



신수지는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대사를 맡은 것에 대하여 "전국체전은 제가 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대회였기 때문에 이 위치가 더욱 더 뜻깊은 자리인 것 같고요. 하나된 전국체전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을 SNS에서 홍보할 프로응원러 분들이 그동안의 활동 및 설문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설문조사에 대해서는 다소 놀라운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1920년 서울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설문에 예(17.31%) 아니요(82.05%)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9년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설문에 예(32.69%) 아니요(66.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전국체전에 대한 인지도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로응원러 분들이 진행했던 설문 조사 결과를 직접 보셨기 때문에 향후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전을 어떻게 홍보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9월 일본 오사카 여행갔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습니다. 2025 일본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 개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오사카 시내 곳곳에 개최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2025 세계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도톤보리 및 신사이바시 포함한 오사카 곳곳에 오사카 및 간사이 지방 개최를 바라는 현수막을 통해 간사이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세계 엑스포 개최를 얼마나 절실히 바라는지 실감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2025 세계 엑스포 개최지는 오사카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SNS 홍보단 위촉식이 진행된 뒤에는?


서울광장에서 시계탑 제막식이 펼쳐졌습니다.



시계탑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D-300을 알리는 문구가 떴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이 앞으로 며칠 남았는지 서울광장에서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서울광장에 설치된 시계탑 조형물은 제100회 전국체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을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영문 이니셜 S를 떠올리게 하는 성화의 모습이 다이나믹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2019년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8 서울 인권 컨퍼런스 행사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 및 3층 대회의실에서 펼쳐졌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했던 이 행사는 인권과 관련하여 다양한 참여주체가 자신의 의견이나 노하우 등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 2016년부터 개최되었는데 올해도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포용하는 인권도시(Theme : Human Rights City and Social Inclusion)'를 주제로 하는 서울 인권 컨퍼런스 행사는 한국어-영어, 한국어-일본어 동시통역, 수화통역이 이루어졌을 정도로 외국인 및 장애인분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여러 행사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인권 컨퍼런스 같은 경우 색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국내외 지방정부와 인권 관련 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 외국인 등이 서로 모이며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때로는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특정 세션에 참석을 했었는데 앞에서 대담을 나누는 분들이 토론하는 모습이 약간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다수의 행사에서 흔하게 봤을 토론자의 발표, Q&A 방식에 익숙했으니 말입니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 행사는 대담자들끼리 실시간으로 소통을 한다는 점에서, 대담 중간에 Q&A 시간을 가지며 또 다른 주제의 토론이 펼쳐지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행사가 딱딱하지 않도록 짜여진 것 같습니다.



2018 서울 인권 컨퍼런스는 지방정부 인권 거버넌스 공통과제인 일반 세션 4개, 사회적 소수자 대상별 문제 및 해결책을 모색하는 주제별세션 4개, 사회적 이슈인 특별세선 2개를 다루었습니다. 마치 축구의 4-4-2 포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세션 구성이 펼쳐졌습니다. 그중에 저는 특별세션2에 해당하는 '인권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대화 - 1948, 1993 그리고 2018 이후'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권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대화 - 1948, 1993 그리고 2018 이후'라는 주제에 대하여 1948, 1993이라는 뜻이 궁금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연도를 말하는 것 같은데 1948년과 1993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머릿속에서 연상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분들은 잘 모를겁니다. 딱히 1948년과 1993년의 연결 고리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봤더니 1948년과 1993년은 인권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었습니다. 2018년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비엔나인권선언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8년 세계인권선언, 1993년 비엔나인권선언이 세계 인권을 얼마나 진보시켰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이 세션에는 이성훈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특임교수 및 한국인권학회 이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및 한국인권학회 부회장이 대담을 맡았습니다.



한국에서 2018년은 한국 헌법 제정(7월 17일) 정부 수립(8월 15일) 70주년, 제주 4.3사건 70주년입니다. 1948년 및 1993년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에서 네 분이 대담을 나누는 초반 모습을 보니 1993년의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그 시절 인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분들이라면 1993년 비엔나인권선언 및 파리 원칙이 뜻깊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그것도 그 시절에는 지금의 디지털 시대가 아닌 아날로그 시대였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국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에서 비엔나인권선언 및 파리 원칙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그 선언이 세계 인권 역사에 얼마나 상징적인 역할을 했는지 인지하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1948년은 제2차 세계대전, 1993년은 냉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1948년 세계인권선언 및 1993년 비엔나세계선언의 가치는 더욱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1993년은 군사독재 정권 독재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입니다.(아마도 1987년?) 1년 전 이맘때 즈음에 한국에서 흥행했던 영화 <1987>을 보면 한때 한국의 인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게 안좋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시절이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면 나라가 나라다워지는데 있어서 인권이 뒷받침해야 합니다. 한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니까요.


이제는 인권의 흐름이 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권의 흐름이 국가적 과제보다는 이제 생활적 과제로 많이 넘어갔죠. 지방정부가 인권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인권 보장 수준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노동존중 도시'를 많이 주창하고 실천하는데요. 헌법상 노동 3권이 보장되고 있으나 실제 생활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며 그 예로 청년들의 알바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노동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인권침해, 노동권 침해를 단속하거나 고발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2018년 한국의 뜻깊은 행사를 꼽으라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두 번째 올림픽 개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우 남북 단일팀을 이루었다는 점,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하면서 남북 평화 모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는 이유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인권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2032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의사를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 내막은 이렇습니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 세션 도중에 일본인의 질문이 무대에 전달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서 올해 평창올림픽, 페럴림픽이 있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가을 평양에서 펼쳐진 남북정상회담에 다녀온 것이 거론됐던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를 협력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 저는 일본 도쿄도청사 앞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앰블럼을 봤습니다. (C) 나이스블루]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실은 제가 도쿄를 갈 때마다 올림픽 개최를 유치하는 앰블럼을 보면서 서울도 다시 유치할 수 있겠구나"라고 전하면서 "도쿄가 이미 1960년대 하고 두 번째 하잖아요.(정확히는 1964년, 2020년) 2032년 정도는 서울도 유치할 수 있겠구나 했어요. 그래서 청와대, 통일부, 국정원에 다음 정상회담 아젠다로 2032년 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이 공동으로 유치하는 것을 넣어달라. 이것은 제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이 이미 합의했다고 하네요.


또한 "2032년에는 서울 평양 올림픽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평화와 통일로 가는 초석을 다졌다면 아마도 2032년 서울 평양 올림픽은 완성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어떻게 올림픽 정신인 한반도에 정착시킬 거냐. 한반도에 촉발된 평화를 우리가 그동안 여러 측면에서 갈등 관계를 가져왔던 일본, 중국, 한국,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이 대륙에도 넓힐 것이냐."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청 1층에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전시 '모두를 위한 선언'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 행사를 방문하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1948년 세계인권선언의 가치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한 것은 분명하나 알바 문제를 봐도 인권적인 측면에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그런 점에서 1948년 세계인권선언은 상징성이 큰 것 같습니다.  한국 더 나아가 세계의 인권이 더욱 진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서울페이 서비스가 과연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한 존재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근래 서울페이 단어를 끊임없이 접하면서 소상공인 제로페이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서울페이 오는 12월 중순 이후 서비스 개시할 예정입니다. 흔히 사람들에게 익숙한 페이(Pay) 서비스를 보면 주로 IT 관련 기업에서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서울페이는 다릅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결제 서비스입니다. 결제수수료 없이 현금 대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소상공인 제로페이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11월 8일 서울시청 무교별관에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를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미디어메이트 및 시민기자단 간담회가 펼쳐졌습니다. 저는 서울미디어메이트 일원으로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서울페이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울페이 단어를 미디어 통해서 종종 접했는데 과연 어떤 서비스인지 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파악됐습니다.




사실, 페이(Pay)라는 단어는 돈을 지불하는 개념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페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변화시킨 존재로 자리매김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대략 3년 전부터 페이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의 결제 시스템이 보다 간편하게 진화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페이라는 단어가 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이 익숙할 것입니다. 기존에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니 말입니다.



심지어 일본 도쿄에서 교통카드 스이카(Suica) 결제할 때 특정 해외 페이 서비스(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서양의 어느 모 페이)를 이용할 수 있더군요. 지난 봄에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해당 페이 서비스 광고가 곳곳에 붙은 것을 보며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페이 서비스가 자리잡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서울페이 뜻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미디어 등에서 서울페이 관련 보도가 끊임없이 전해지는 중이니 말입니다. 서울페이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 은행, 민간 결제 간편 사업자가 함께 협력해 도입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서울페이 결제 방식 QR코드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형태입니다. 소비자가 서울페이를 통해 소득공제 40%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 판매자는 결제 수수료 0%대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결제수수료 0%대는 이러한 기준이 있습니다.

(1) 소상공인 가맹점

-전년도 매출액 8억 원 이하 : 0%, 8억~12억 원 : 0.3%, 12억 원 초과 : 0.5%

(2) 일반 가맹점 : 신용카드 수수료율보다 낮은 수준



현재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0.8~2.3%입니다. 그 카드 수수료가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의 30~50%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는 12월 중순 이후 소상공인 제로페이 목적으로 하는 서울페이 도입된다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게 됩니다.


특히 전년도 매출액 8억 원 이하에 속하는 소상공인 판매점은 서울페이에 의해 결제 수수료가 0% 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영세 자영업자는 서울페이를 통해 결제 수수료 0%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선, 12월 중순 이후 서울에서 시행된다면 2019년에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서울페이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적용됩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소득공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용카드(15%) 체크카드(30%)보다 높은 40%의 부담제로 결제서비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연봉 5,000만 원의 직장인이 2,500만 원 소비했다면 연말정산으로 약 79만 원 환급받게 됩니다. 신용카드 사용 시 약 31만 원 환급되는데 그보다 2배 이상인 48만 원 더 환급받는 셈입니다.



소상공인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사업자, 그 외의 업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 사업자를 소상공인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전체 사업체 10곳 중에 8곳 이상이 소상공인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소상공인 현황('15, 통계청)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는 66만 개이며 전체사업자 82만 개의 84%가 소상공인입니다. 30%가 도매 및 소매업(편의점, 빵집 등) 15%가 숙박 및 음식점(식당, 치킨 등) 14%가 운수업(개인택시 등) 나머지 41%가 기타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에게 카드 수수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18.4)를 보면 주요 프랜차이즈 카드 수수료는 영업이익의 30%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카드 수수료 부담이 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대기업 계열사 가맹점 및 중소형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차이가 존재합니다. 20대 대기업 계열사 가맹점은 1.39% 만을 부담하고 있으나 중소형 가맹점은 최고 2.5%까지 부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시의 서울페이 추진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국내외에서는 모바일 간편결제가 활성화되는 추세입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생각보다 광범위하네요.



여기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 서비스'는 간편결제 QR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앱투앱 방식 결제를 말합니다.



구현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1)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투앱 결제 방식

(2) 기존 POS기를 활용한 단말기 인식 결제 방식



수수료 제로화 실현을 위한 선결요건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은행 : 계좌이체 수수료 면제, 지급결제에 따른 계좌이체 수수료는 건당 30~400원 발생

-플랫폼 운영자 : 간편결제 수수료 면제, 시스템 구축-마케팅-운영인건비 등 제반비용 발생



소상공인간편결제 참여사업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회사는 총 18곳이며 현재 MOU 맺은 곳이 11곳 됩니다. 전자금융업체는 총 10곳이며 현재 MOU 맺은 곳이 3곳입니다.



서울페이는 2018년 10월 29일부터 서울소재 사업장 누구나 가맹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은 서울페이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신청서가 비치된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말입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신청서 제출을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일자리경제과, 주민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울페이 신청자격을 보면 소상공인과 더불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일반사업자에 대한 결제 수수료율은 기준이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신용카드보다 낮으나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 수수료보다 높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만약 가맹점 계약 완료된다면 QR세트를 무료로 사업장에 보급할 예정입니다.(12월 초) 아울러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더불어 이 사업에 참여하는 5개 민간 결제플랫폼 사업자, 11개 시중은행 및 공동으로 기본 인프라에 해당하는 '공통QR'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서울페이 사용방법 2가지 형태가 쉽게 안내됐습니다.



서울페이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될 예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자영업 현실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저 같은 경우 어디선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나름 단골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에 그 음식점이 사라지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자영업 폐업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으나 한국에서 소상공인 분들에게 카드 수수료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는 것을 서울페이 간담회 통해서 인지했습니다. 서울페이 도입이 소상공인 분들에게 이로운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페이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서울시 한글주간행사 차별어 학술토론회 행사 모습을 올립니다. 이 토론회는 10월 9일 한글날 이전이었던 10월 8일 서울특별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습니다. 한글날 테마에 맞게 한글 관련 토론회가 펼쳐졌습니다. 2018 한글주간행사 차별어 학술토론회는 서울특별시 주최 및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를 지켜보기 전까지 '차별어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지?'라는 궁긍즘을 느꼈는데 알고보니 서울시 한글주간행사 차별어 학술토론회 취지를 인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2018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라는 한글주간행사 진행중입니다. 지난 10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총 9일 동안 시민청 일원에서 한글관련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6일 개막식을 치렀다면 8일에는 제가 방문했던 차별어 학술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차별적 언어, 어디까지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차별어 학술토론회는 한국에서 일상생활을 보내면서 접하게 되는 차별어를 비롯하여 그 개선에 대한 사회의 여러 시선에 대하여 토론했습니다. 발제자는 사회언어학자, 국어학자, 여성학자, 언론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무엇보다 2018년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및 제572돌 한글날입니다. 뜻깊은 해에 한글날을 맞이했습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더불어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아마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된 것이 오래되지 않았을 겁니다.(1991년 공휴일 제외, 2006년 국경일 지정, 2013년 법정 공휴일 재지정)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는 것은 한국에서 한글이 얼마나 뜻깊은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봐도 말입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는 한국어이며 주 문자 체계가 바로 한글입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한글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PC 및 노트북 키보드를 쓸 때 주로 한글을 사용하게 되니 말입니다. 다만,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한글이 다소 아쉽게 사용될 때가 있습니다. 주로 누군가를 차별할 때 안좋은 표현을 쓰는 경우를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차별어 학술토론회가 개최된 것은 우리 한글을 보다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8 서울시 한글주간행사 차별어 학술토론회 일정은 이렇습니다. 대구대학교 이정복님, 국어단체연합 김슬옹님, 이화여자대학교 손달임님, 문화방송(MBC) 강재형님이 발제자를 맡았다면 서강대학교 이정훈님, 한글문화연대 이건범님, 서울특별시 김연주님, 동국대학교 하정수님이 지정 토론 및 질의응답을 맡았습니다.(이 글에서는 호칭을 '님'으로 통일합니다.)

 

 

이정복님은 '차별적 언어의 정의와 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에 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차별 언어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하, 멸시, 모욕의 부정적 감정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면서 구체적 표현과 사용 의도에 따라 혐오나 증오의 강한 적대적 감정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차별 언어의 유형과 사례에 대하여 7가지를 꼽았습니다. (1) 성 차별 (2) 인종 차별 (3) 장애 차별 (4) 지역 차별 (5) 직업 차별 (6) 종교 차별 (7) 기타 차별에 대하여 말입니다.

 

그 중에 지역 차별 표현에 해당하는 '까보전'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상당히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까보전 뜻이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용어더군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온라인에서 그런 단어를 쓰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온라인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흔히 접하게 되는데(특히 프로야구 관련 포털 댓글 및 중계 관련 댓글) 쓸데없는 지역 감정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정복님은 차별 언어가 가진 부정적 기능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근본적 방안에 대하여 그것의 의미나 사용 결과로 나오는 문제점을 알고서 사용을 자제하려는 화자들의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차별 언어의 뜻과 사용의 문제점을 각급 학교에서 자세히 배우도록 차별 언어 인식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김슬옹님은 '서울특별시 차별어 순화의 발전적 확산을 위하여'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2018년부터 차별적 행정용어 순화 정책을 적극 시행하여 큰 사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한글운동 단체와 각 기관에서 문제제기했던 용어를 중심으로 찾아낸 차별어를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심의를 통해 1차 6건, 2차 3건 발표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2018년도 서울시 발표 차별적 행정 용어와 순화어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왼쪽이 바꿔야 할 말-순화대상어-, 오른쪽이 권하는 말-행정순화어-)
(1) 정상인(일반인)-비장애인
(2) 결손가족-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3) 불우 이웃-어려운 이웃
(4) 미망인-고○○○(씨)의 부인
(5) 편부(偏父), 편모(偏母)-한부모
(6) 조선족-중국 동포
(7) 녹색 어머니회-녹색 학부모회
(8) 유모차-유아차, 아기차
(9) 내조/외조-(배우자의) 도움

 

김슬옹님은 차별어에 대하여 사람 사이의 차별을 반영하거나 은연중에 차별을 부추기는 말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사전에 올려야 할 정도로 논의가 풍성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차별어 개선 운동을 일으키고 정책을 펴는 것은 세종대왕이 태어나 소통 문자를 반포한 도시로서의 품격을 한껏 살리고 실천하는 일이기에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손달임님은 '언어에 나타나는 고착화된 일상적 차별과 개선 방향'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가족 호칭 및 가족 관계를 이르는 말에 차별적 인식에 대하여 비중을 두시더군요. '(親/친)할머니/할아버지', '(外/외)할머니/할아버지', '처가-시댁', '장모-시댁' 같은 표현 말입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어렸을적부터 익숙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에도 차별적인 시각이 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하여 여성가족부에서는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보완하여 가족 내 성차별적 호칭을 개선하고 가족관계의 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는데 향후 가족 호칭단어가 어떻게 보완될지 주목됩니다.

 

차별적 언어 표현에 대해서는 (1) 성차별적 언어 표현 (2) 인종, 지역 차별적 언어 표현 (3) 연령 및 신체 조건에 대한 차별 표현 (4) 직업 및 종교에 대한 차별 표현에 대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그중에 성차별적 언어 표현에 대해서는 (1) 불필요한 성별 강조 (2) 성역할이나 성별 속설의 고정관념화 (3) 성적 이미지 강조 (4) 성별 통칭어, 호칭의 불균형 (5) 특정 성 비하를 꼽았습니다. 여러 표현들을 접하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성차별적 언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강재형님은 '급변하는 시민들의 언어의식과 국어 순화의 간극'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바람직한 외국어(외래어) 다듬기의 방향을 모색하며 일본어투 순화 사용 실태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여전히 한국의 일상생활에서는 일본어투가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톱깎이를 '스메끼리'라는 일본어투로 말하는 경우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몰랐던 일본어투가 더 있었습니다. 오뎅, 우동, 와사비, 고로케는 알고보니 일본어투였습니다. 이에 대한 순화어는 각각 어묵, 가락국수, 고추냉이, 크로켓으로 말입니다. 다만, 생활에서는 우동과 가락국수에 대해서는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담배 관련 용어인 '보루'도 일본어투라고 합니다. Board라든 영어의 일본식 발음인 ボール가 우리나라말에 들어오게 되었다네요. 정작 일본에서는 ボール보다는 カートン(Carton)이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알게 된 부분인데 이제는 마땅한 순화어가 활성화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정 토론에서는 다른 전문가 네 분이 발제자분들의 발표문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 질의응답에서 어느 기자분이 '도련님', '아가씨' 같은 단어를 언급하며 가족 호칭 관련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의 전반적인 뉘앙스를 들어보니 국가에서 바꾼다고 금방 바뀔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순화어를 일상에서 쓰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아무래도 순화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으니까요.)

 

이에 대하여 김슬옹님의 사이다 같은 속시원한 답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로서도 감탄했습니다. 그 답변을 언급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우리나라의 제례문화, 전통문화라는 이름 하에 자행되는 갖가지 악습, 이런 것들과 더불어서 호칭 문화, 그 다음에 언어를 개선하는 국민총궐기 대회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얼마전에 추석 제사 지냈잖아요. 제사 지낼 때 쓴 지방이라는거 뭐라고 쓰셨습니까"라고 언급하며 "지금 어느 시대인데 한자로 써가지고, 조상도 모르는 한자, 우리 아이들도 모르는 한자를 써놓고 절을 하고. 또 여성이다라는 성차별도 반영하고 있고. 제례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어떻게 도련님, 아가씨를 개선되겠습니까. 근본적 뿌리를 개선하는 계기로서 말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넥타이마라톤 현장 모습을 공개합니다. 10월 5일 금요일 오전과 낮에 걸쳐 서울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제16회 G밸리 넥타이마라톤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에서 벤처창업이 활성화된 G밸리 Week 기간 중에 펼쳐졌습니다. 2018년 G밸리 Week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는데 두 번째 날에 넥타이마라톤 치러졌습니다. 과연 행사가 어떻게 펼쳐졌는지 그 모습을 올립니다.

 

 

우선, G밸리가 무엇일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G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이며 과거에 구로공단으로 불렸던 곳입니다. 구로공단이 예전에 수많은 공장이 들어서며 한국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벤처 및 IT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디지털산업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G밸리라는 용어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구로동, 가산동, 가리봉동의 영문명 앞 스펠링 G에서 따왔습니다.(TMI를 하나 언급하면, G밸리와 가까운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과거 역명이 구로공단역이었습니다.)

 

이번 넥타이마라톤은 16회 대회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많다 보니 마라톤 대회 이름에 넥타이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들은 넥타이를 착용하며 마라톤을 합니다. 넥타이마라톤만의 특색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가 주최했으며 구로구, 서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 우리은행에서 후원했습니다.

 

넥타이마라톤 현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빗속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날 비가 내리기 때문에 과연 넥타이마라톤 정상적으로 개최될지 의문을 가졌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서 사람들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이 활성화된 대회임을 느꼈습니다.

 

무대에서 상당히 익숙한 인물을 봤습니다. '한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가 등장했습니다.

 

 

폭죽이 터지면서 넥타이마라톤 분위기가 흥겹게 달아 올랐습니다.

 

 

참가자 대표선수의 선서에 이어...

 

 

넥타이마라톤 시작에 앞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이 펼쳐졌습니다. 5Km를 뛰기 전에 미리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은 5Km를 달리는 대회입니다.

 

 

출발 직전의 풍경

 

드디어 출발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면서 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42.195km가 아닌 5km를 뛰는 코스라서 그런지 출발하자마자 스퍼트를 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달려라! 직장인!' 문구가 들어간 플랜카드가 마음에 드네요.

 

 

출발한지 20여 분 정도 지났을 때 근처에서 이미 대회를 마친 듯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벌써 완주를 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FINISH 지점이 따로 있더군요.

 

 

완주를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FINISH 지점에는 생수가 마련됐습니다. 5Km 완주를 하신 분들에게 지급됐습니다.

 

마리오타워에서는 빵과 우유 등이 배부됐습니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집결한 뒤에는 시상이 있었습니다. 남녀 개인 및 단체, 특별상 시상 등이 펼쳐지면서 넥타이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빗속에서 치러졌음에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 및 응원이 있었습니다. 넥타이마라톤이 앞으로 오랫동안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