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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1000m 메달 싹쓸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는 좌절되었으나 아직 소치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선수의 금메달 달성 확률이 있는 종목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남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팀 추월입니다. 그중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는 한국인 선수의 금메달 달성 가능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이 종목의 세계랭킹 1-2-4위가 우리나라 선수입니다. 심석희와 박승희, 김아랑이 여자 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얼마전 3000m 계주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과정에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1000m에서는 최고를 다투게 됐습니다. 세 명 모두 금메달 경쟁력이 높으며 과연 어느 선수가 '김연아를 향한 편파판정에 실망했던' 한국 국민.. 더보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 NEW 경쟁자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1위는 한국의 김연아였습니다. 기술 점수 39.03점, 예술 점수 35.89점 따내며 총 74.92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이전까지는 2위로 예상되었던 선수의 국적이 러시아였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선수가 김연아보다 순위가 한 단계 더 낮습니다. 그런데 그 인물은 여론이 예상했던 그 러시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2위는 올해 18세의 러시아 출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입니다. 기술 점수 39.09점, 예술 점수 35.55점 얻으며 총 74.92점으로 김연아를 0.28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기술 점수는 김연아보다 0.06점 많으며 7가지 수행 요소 총합 가산점에서도 김연아보다 1.06점 .. 더보기
김연아 쇼트 점수 1위, 악조건 극복해서 대단 밤을 샜던 보람을 느꼈습니다.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2시 20여분에 펼쳐졌는데 한국인 입장에서는 난감한 시간대였습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싶어도 그 시간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 2시 기상은 무리였죠. 저의 선택은 전자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김연아 경기를 볼 날이 별로 없으니까요. 쇼트프로그램의 경우 이번이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포함하여 총 74.92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점수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69.97점,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73.37점보다 더 높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 더보기
심석희 분노의 질주, 한국 금메달 원동력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09초 498을 기록하며 캐나다, 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 3000m 계주에 강한 '전통'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국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던 중국은 실격 처리되면서 한국은 2010년 벤쿠버 올림픽때의 악몽을 통쾌하게 복수했습니다. 여자 3000m 계주 최고의 명장면은 심석희 분노의 질주입니다. 마지막 반 바퀴를 통과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앞에 있던 리젠러우(중국)를 빠르게 추월하여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곡선을 질주한 뒤 결승선에 통과하기까지 엄청난 속도를 내면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주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심석.. 더보기
이상화 힐링캠프 출연, 슬럼프 꾀병 공감하다 2월 18일 오후까지를 기준으로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유일한 한국 선수는 이상화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경기장의 빙질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한 것 자체가 의미있습니다. 그만큼 실력이 대단한 선수임을 알 수 있죠. 지난해 무려 4번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을 봐도 500m에서는 누구도 한국 최고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선수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상화가 지난 17일 SBS 예능프로그램 에 출연했습니다. MC를 맡은 이경규와 성유리가 올림픽이 개최중인 러시아 소치로 이동하면서 특별MC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이상화편을 맡게 되었죠. 그녀가 힐링캠프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는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전파됐습니다. 그래서 그 .. 더보기
이승훈 10000m 금메달 도전, 크라머 제압하라 소치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성적이 예년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며 종합 1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는 10위권 이내 진입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 선수의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승훈이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을 끕니다. 이승훈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저녁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이승훈은 마지막 조에 속하는 7조에 배정됐습니다. 그런데 7조 경쟁자가 만만치 않은 인물입니다. 그동안 5000m와 10000m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더보기
리프니츠카야, 피겨 개인전 최고의 복병 불과 몇 개월전까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라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선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이 선수가 누구인지 잘 몰랐고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평소 피겨스케이팅 좋아했던 분들도 이 선수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알고 있는 분들 중에는 아마도 10대 중반의 러시아 유망주라는 인식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선수는 올해 나이가 16세입니다. 그렇다고 리프니츠카야가 철저한 무명 선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니어 대회에서 이름값을 떨치며 앞날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죠. 그러더니 캐나다에서 펼쳐졌던 지난해 10월 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 더보기
김연아 금메달 가능성, 리프니츠카야가 변수 소치 올림픽이 개막한지 8일째 접어들었으나 한국의 현재 종합 순위는 16위입니다.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얻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메달을 확보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분위기라면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금메달 텃밭으로 꼽혔던 쇼트트랙 성적 부진의 여파가 큽니다. 남은 기간 분발하지 않으면 올림픽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이 소치 올림픽에서 체면을 살리려면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인 김연아의 2연패가 절실하게 됐습니다. 김연아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228.56점)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소치 대회 2연패 도전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국제 무대에서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