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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판 페르시 영입, 현실 가능성은? 최근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 영입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는 18일 기사를 통해 "맨유가 판 페르시 영입전에서 2000만 파운드(약 358억원)에 얻을거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판 페르시는 아스널과의 결별이 유력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이 줄기차게 거론되었지만 맨유도 영입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맨유와 아스널이 라이벌 관계이자, 아스널 선수가 맨유로 이적한 경우가 근래 없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루머가 제기된 것 자체만으로 맨유의 의중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맨유가 판 페르시를 노리고 있다면 두 가지 목적을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올 시즌에 이루겠다는 뜻.. 더보기
K리그 성남, EPL 선덜랜드 제압했던 현장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이 2012 피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저녁 7시 수원 빅버드에서 개최된 '2012 피스컵 수원' A조 예선 선덜랜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에벨톤이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성남은 피스컵 5회 출전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공격을 펼치면서 선덜랜드의 수비를 농락하는 우세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반면 선덜랜드는 일부 주축 선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국 땅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사진=성남vs선덜랜드의 피스컵 경기가 펼쳐진 빅버드 (C) 효리사랑] [사진=피스컵 개막 축하 공연하는 모습 (C) 효리사랑] [사진=성남vs선덜랜드 출전 선수 명단 (C) 효리사랑] 두 팀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성남(4-2-3.. 더보기
한국인 3인방 빛냈던 피스컵 기자 간담회 '축구를 통한 인류 화합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2003년 창설되었던 피스컵. 9년의 역사를 거쳐 제5회 대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19일 저녁 7시 성남vs선덜랜드(장소 : 빅버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2 피스컵 수원'이 진행됩니다. 그 이전인 18일 오후 5시에는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피스컵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성남(대한민국) 선덜랜드(잉글랜드) 함부르크(독일) 흐로닝언(네덜란드)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인터뷰를 하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내빈들과 기자들, 서포터즈, 그리고 저를 포함한 축구 블로거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면서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행사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천장을 봐도 말입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 피스컵 기자 간담회가 얼마.. 더보기
EPL 빅6 이적시장 공통점, 공격수 교체 201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1개월 반 정도 남았습니다. 빅6를 중심으로 향후 대형 이적이 성사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이적시장 행보에서 특이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잘했거나 혹은 몸값이 비쌌던 공격수와 작별하거나 다른 팀에 넘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킬러를 보강했거나 영입 추진 중인 공격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방 옵션을 바꾸면서 득점력과 성적을 향상하겠다는 의도입니다. 2012/13시즌 빅6 희비는 팀을 옮긴 공격수 활약에서 엇갈릴지 모릅니다. 맨시티의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영입은 사실상 시간 문제입니다. 판 페르시는 이미 아스널과의 재계약이 틀어졌으며, 이제는 맨시티가 어느 시점에 판 페르시 계약을 완료했다는 오피셜을 띄울지 촉각을 곤두 세우게 합니다.. 더보기
피스컵, 석현준-선덜랜드 입국 현장에 가다 7월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2012 피스컵에 참가할 함부르크(독일) 흐로닝언(네덜란드) 선덜랜드(잉글랜드) 선수단이 입국했습니다. 함부르크 선수단은 새벽 5시 30분에 도착한 비행기라서 제가 직접 보기가 힘들었지만, 흐로닝언의 석현준과 선덜랜드 선수들은 현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오전 12시 즈음에는 석현준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석현준 석현준에게 피스컵은 중요합니다. 한국 축구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존재임을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니까요. 그것도 한국에서 말입니다. 흐로닝언 선수 중에서 가장 열심히 뛸 것으로 기대됩니다. 석현준은 TV 인터뷰가 끝난 뒤 신문 기자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흐로닝언 버스로 이동할 때는 중계 카메라 2대와 함께 또 인터뷰를 하더군요. 여러가.. 더보기
[서울 출사지] 항동철길, 여기 서울 맞아? 얼마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항동철길에 다녀왔습니다. 최근들어 서울 출사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찻길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죠. 서울에서 흔치 않은 장소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항동철길 정보에 의하면 '기차가 조금 다닌다', '다니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나뉩니다.(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부터 경기화학역까지 운행하는 경기화학선이라고 하네요.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출구에서 직진하여 약 334m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사거리를 통과하자마자 철길이 보입니다. 철길 오른쪽에는 오류동역 방향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는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철도시설내의 무단출입이 안된다는 팻말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제가 찾았던 왼쪽 구간에는 팻말이 없었.. 더보기
EPL, 새로운 플레이메이커 절실하다 루카 모드리치(토트넘)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 여부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단계지만 모드리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서 센터백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토트넘에 넘길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모드리치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전에 가세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모드리치 스카우트를 시도했던 첼시도 잠재적으로 영입전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향후 모드리치의 이적료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없는 토트넘이 모드리치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모드리치는 지난해 여름 첼시로 떠나기 위해.. 더보기
박지성-카가와, 맨유에서 같이 뛰었다면? 불과 며칠전까지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기를 바랬습니다. 빅 매치와 유럽 대항전에 강했던 면모를 놓고 보면 아직 맨유에서의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의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이지만 맨유를 떠난 것은 여전히 아쉬움이 짙습니다. 또 하나의 허전함이라면 카가와 신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박지성과 카가와가 맨유에서 같이 뛰었다면 그 존재만으로 상징성이 큽니다.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한 팀에서 만나게 되니까요. 두 나라 축구는 대표팀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대립을 거듭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양국에서 유럽파들을 배출하면서 '한국과 일본 유럽파 중에 누가 더 나은가?'라는 경쟁 심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