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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피스컵, 축구장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축구팬들이 축구장을 찾는 주목적은 경기를 보는 것이다. 집에서 거리가 먼 곳으로 이동하면서 축구장 입장료를 지불하는 이유도 축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생생히 느끼고 싶어서다.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몇 시간, 반나절의 시간을 내거나 지방 원정 응원을 위하여 자신의 하루 일상을 투자하는 때도 있다. 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서포터즈에서 활동하거나, 일반석에서 목청 높여 응원하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축구를 보거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함께 경기장에 온 사람과 수다를 떨거나, 그 외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축구장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각자 축구를 즐기는 취향이 달라서 준비물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입장료 지불은 기본이다.) 알고 보면 가지고.. 더보기
박지성 떠나보낸 맨유의 앞날 밝을까?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맨유를 지지하는 축구팬들도 있겠지만 국민적인 관심은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프리미어리그 TV 방송에서는 맨유 위주의 중계 편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봐도 맨유-선덜랜드보다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QPR 생중계가 옳았습니다. 박지성 선덜랜드전 결장은 예상된 수순 이었으니까요. 2012/13시즌을 앞둔 맨유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맨시티에게 빼앗긴 우승컵을 되찾느냐, 또 하나는 카가와 신지 활약 여부입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는 박지성 다음 시즌 전망 및 애슐리 영과의 경쟁, 같은 팀원이 된 카가와와 실전.. 더보기
즐라탄-실바 프랑스 진출, AC밀란 의도는? 유럽 축구의 갑부 구단으로 떠오른 프랑스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 초대형 영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AC밀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 구단주가 직접 시인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이탈리아 일간지 를 통해 "즐라탄과 실바를 파리 생제르맹에 보냈다. 앞으로 2년 동안 1억 5천만 유로(약 2111억원)를 벌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파리 생제르맹은 두 선수 이적료가 6200만 유로(약 872억원)라고 명시했습니다. 두 선수의 AC밀란 입단 당시 이적료가 총 3400만 유로(약 478억원.. 더보기
박지성, 언젠가 K리그 진출 실현될까? 박지성의 본래 목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은퇴입니다. 2007년 맨유에서 은퇴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처럼 빅 클럽에서 화려한 나날을 거듭하면서 은퇴하는 시나리오는 한마디로 멋집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라면 상징성이 크겠죠. 하지만 박지성의 현 소속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입니다. 맨유 은퇴라는 꿈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서 어느 리그와 팀이 적절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터넷 어딘가에서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는 것을 희망하면서 다른 리그 진출을 권유하는 글을 봤었습니다. 새로운 리그에서 뛰면서 유럽 축구의 노하우를 다양하게 익힐 수 있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은 것을 봐선 언어적인 간편함(?)이 있지 않았나 싶.. 더보기
피스컵 관전, 수원화성과 함께하면 어떨까요? 2012 피스컵은 K리그 성남의 우승 여부, '유럽파' 손흥민-석현준 활약,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덜랜드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유로 2012 종료 후 유럽 축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피스컵에 뜨거운 관심을 가질만 하다. 특히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피스컵을 관전하는 청소년들과 대학생 축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수원 빅버드에서 벌어지며, 수원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축구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수원 시내에서 봤던 피스컵 홍보물]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피스컵을 재미있게 즐기자는 취지에서 색다른 테마로 꾸며봤다. 피스컵 관전과 더불어 '수원의 명물' 수원화성 방문은 어떨까? 축구와 더불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 더보기
내가 봤던 문재인, 최저임금 중요성 강조하다 2012년 7월 1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에 소재한 엠스퀘어 카페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TNM(티엔엠미디어)와 벤처스퀘어가 주최한 행사이며, 저를 비롯한 TNM 파트너 블로거들을 비롯한 많은 블로거들이 문재인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간담회를 찾았습니다. TNM 파트너가 아니지만 문재인 의원을 뵙고 싶었던 블로거분들도 많았습니다. 블로거 간담회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셨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사진=문재인 의원과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 모습. (C) 효리사랑] 문재인 의원은 2012년 대선 주자로서 높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적어도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 중에서는 지지율 1위지만, 대통령이 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얻어야 합니다. 12월 승리를 .. 더보기
K리그 올스타전, 아름다운 기억속으로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면서 지구촌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때까지 월드컵에서 단 1승도 이루지 못했던 한국이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같은 유럽 강팀들을 제압하고 월드컵 4강에 올랐으니까요. 역대 월드컵 최고의 기적 중 하나로 칭찬하는 데 어색함이 없습니다. [사진=K리그 올스타전 현장 모습] 우리는 축구대표팀의 저력을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한일 월드컵 이전까지 프랑스-체코에 0-5로 패하면서 유럽에 약한 면모를 보였으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2002년의 감동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취.. 더보기
박지성 QPR 이적, 새로운 도전 응원하자 개인적으로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이적은 아쉬움에 남습니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이며 그 이전에는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소속됐습니다. 시즌 최종전에는 볼턴과 강등 싸움을 펼쳤죠. 박지성의 커리어라면 QPR보다 더 좋은 클럽에서 활약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다른 리그의 명문 클럽으로 갈수도 있었죠. QPR이 '박지성 효과'를 누릴지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처럼 많이 이기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QPR 돌풍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성 QPR 이적은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빅 클럽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가 낮은 클럽에서 뛰는건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선수들이 많이 존재했죠. 존 오셰이, 웨스 브라운(이상 선덜랜드) 필 네빌(에버턴)은 맨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