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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vs테베즈,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 그야말로 미리보는 남아공 월드컵입니다. 오는 6월 남아공에서 조국의 선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무장된 두 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격돌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것도 맨체스터 더비에서 말입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아르헨티나 특급' 카를로스 테베즈(26,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은 맨유와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전을 빛내는 또 하나의 매치업입니다. 두 선수는 오는 17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입니다. 맨유의 선두 첼시 추격, 맨시티의 리그 4위 수성 여부가 두 선수의 대결에서 서로 맞물리게 됐습니다. 우선,.. 더보기
벵거의 아스날은 왜 우승을 못하는 걸까?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 만에 패배하면서 5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스날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10분 대니 로즈에게 선제골, 후반 2분 가레스 베일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후반 40분 니클라스 벤트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아스날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게 20경기 연속 무패(11승9무) 행진을 기록했고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1(22승5무7패)로 리그.. 더보기
베르바토프-벤제마 트레이드 가능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화두는 두 시즌 동안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의 방출 여부 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까지 대두되면서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웨인 루니의 새로운 파트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는 선수는 카림 벤제마(23,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 입니다. 벤제마는 리옹 시절부터 맨유의 영입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해 여름 레알로 이적했던 공격수입니다. 하지만 레알에서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자신의 장점을 맘껏 보여주지 못해 곤살로 이과인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맨유가 이전에 벤제마 영입을 추진했고 레알도 3년 전 베르바토프 영입을 고려했던 전례가 있는 것 처럼, 올해 여름 이.. 더보기
K리그, 팬들을 위한 골 세리머니에 자비를 축구에서 심판 판정은 모든 이들을 납득시키지 않습니다. 축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종목이기 때문에 심판의 성향에 따라 반칙을 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이 과도한 몸싸움 동작을 보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에서 '편파 판정이다', '심판 판정이 문제 있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3일 맨유-첼시의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박지성이 지르코프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으나, 주심이 박지성의 다이빙으로 판단한 바람에 무효처리된 경우가 있었습니다.(결국 그 주심은 강등) 심지어 호날두처럼 주심을 속이기 위해 사각 지대에서 다이빙 같은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하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선수는 심판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심.. 더보기
대표팀 골키퍼 문제, 이운재 각성이 답이다 한국 축구의 최근 화두는 허정무호 골키퍼입니다.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37, 수원)가 최근 K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앞으로 두달 넘은 현 시점에서 이운재의 내림세는 월드컵 16강을 꿈꾸는 허정무호에 반갑지 않습니다. 우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는 골을 넣어 승리하는 전략 못지 않게 상대팀에 실점하지 않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탄탄한 수비력 못지않게 골키퍼의 빠른 판단 능력 및 안정된 자세에 의한 선방 능력이 빛을 발해야 합니다.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스페인-이탈리아는 줄리우 세자르-이케르 카시야스-잔루이지 부폰 같은 세계적인 골키퍼들을 보유했습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우승후보 임에도 취약한 골키퍼 자원 때문에 우승을 .. 더보기
'맨유 계륵' 베르바토프의 날개없는 추락 후안 베론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닮은 꼴의 선수들 입니다. 각각 2001년과 2008년 여름에 2800만 파운드(약 480억원), 3075만 파운드(약 527억원)라는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으나 높은 이적료 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먹튀'로 낙인 찍혔습니다. 베론이 맨유 역사상 최고의 먹튀로 꼽힌다면 베르바토프는 현지 팬들에게 '디마타르 베론'이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먹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두 선수는 전형적인 먹튀 치고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베론은 맨유 초기 시절에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2002/03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 멤버로 이름을 드높였고 .. 더보기
메시 맹활약-호날두 부진, 엇갈린 희비 왜? 축구 천재들의 희비가 엇갈렸던 경기였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23, 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와 프리메라리가 1위를 견인했습니다. 바르사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09/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라이벌 레알 원정에서 2-0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30분 메시가 사비 이니에스타와의 2대1 패스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11분에는 페드로가 하프라인에서 레알 진영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사비의 전방 패스를 받아 왼발로 레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바르사는 승점 80(25승5무1패)을 기록해 레알을 .. 더보기
호날두에게 느껴지는 메시의 2인자 기운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화두는 세계 3대 축구 천재로 불리는 선수들의 맞대결 이었습니다. 리오넬 메시(23, 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가 프리메라리가 No.1을 굳건히 버티는 가운데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No.1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카카 히카르두(28, 이상 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가 스페인으로 건너와 메시와 대립각 구도를 세우게 됐죠. 프리메라리가에서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릴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셈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카카가 축구 천재들의 대결에서 밀렸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지난해 11월 바르사전에서 스포츠 헤르니아 부상을 당한 이후부터 경기력이 뚝 떨어지더니 레알 팬들에게 야유 받는 신세로 전락했기 때문이죠. 세리에A를 평정하던 시절에 비해 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