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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아시안컵, 한국 축구의 원톱 갈증 풀릴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목표는 2015년 아시안컵 우승이다.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에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여론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고질적인 원톱 문제가 한국 대표팀을 또 괴롭히고 있다. 아시안컵을 1개월 앞둔 현 시점에서 대표팀 합류 유력한 원톱 자원들이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믿음직한 원톱이 단 1명도 없다. 한국 축구에서 대표팀 원톱으로 뽑힐만한 선수는 지금까지 박주영, 이동국, 김신욱이 항상 거론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지난달 요르단전, 이란전에서 드러났듯이 AS모나코 시절 만큼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으며 이동국과 김신욱은 부상으로 아시안컵 참가가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3명 모두 아시안컵 출전이.. 더보기
독일 월드컵 우승, 한국 축구가 배워야 할 3가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독일에게 돌아갔다. 독일은 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마리오 괴체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기면서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루었다. 그것도 두 가지의 징크스를 깼다. 하나는 펠레의 저주, 또 하나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유럽 팀이 우승을 못했던 징크스를 독일이 극복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유럽 2인자에서 세계 1인자로 발돋움했던 독일의 저력은 한국 축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게는 최악의 대회가 됐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각종 논란을 빚어내며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동반 사퇴했다. 대표팀을 향한 여론의 불신 또한 컸다. 한국 축구가 더 강해지려면 독일을 배워야 한다. [사진=독일이 브라.. 더보기
한국 알제리, 월드컵 16강 향한 총력전 펼친다 한국과 알제리는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러시아전에서 1-1로 비겼으며 알제리는 벨기에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현재 벨기에가 승점 3점으로 H조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4개 팀 중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쿼드가 화려한 장점을 놓고 보면 현 시점에서 16강 진출 도전이 어려워보이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한국이 16강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 여부다. 홍명보호가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려면 최소한 알제리를 이겨야 한다. 그래야 승점 4점이 되면서 3차전 벨기에전을 준비하게 된다. 만약 알제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벨기에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러시아전보다 더 분발해야 한다. [사진=홍명보 감독 (C).. 더보기
한국 축구 노답, 이대로는 월드컵 망신 당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력은 한마디로 노답 그 자체였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정답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8일 남은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전에서 승전보를 전할 희망의 여지는 있으나 지난달 28일 튀니지전 0-1 패배, 이번 가나전 0-4 대패를 놓고 보면 그야말로 참담합니다. 이대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망신 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래야겠죠. 평가전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문제점은 평가전 내용 조차 2013년 하반기 홍명보호 출범 초기만도 못한 현실입니다. 이번 가나전을 놓고 보면 선수들의 활동량과 체력이 100%가 아닙니다. 8일 뒤 러시아전에서 최상의 몸 상태로 90분 동안 경기에 임할지 여부 조차 불투명합니다. [사.. 더보기
한국 피파랭킹, 57위 당연한 성적인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하 피파랭킹)이 57위로 집계됐다. 547점으로 말리와 함께 공동 57위를 기록했다. 5월 랭킹 55위에 비해서 두 계단 하락했던 것. 지난 5월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던 것이 랭킹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홍명보호는 피파랭킹이 50위권 후반에 속하는 상태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임하게 됐다. 피파랭킹 57위에 속하는 한국의 순위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낮다. B조에 속한 호주가 526점으로 62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 국가 중에서 가장 최하위이며 그 다음이 한국이다. 한국 피파랭킹에 대하여 '왜 이렇게 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 더보기
한국 아시안컵 톱시드 탈락, 당연한 결과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서 개최되는 2015 아시안컵 톱시드에 배정받지 못하게 됐다.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시드 배정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포트2(2번 시드)에 분류됐다. 개최국 호주를 포함하여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은 톱시드에 배정되었으며 북한은 포트4에 포함됐다. 한국의 톱시드 탈락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축구계는 한국의 톱시드 탈락을 아쉽게 생각할 것이다. 2011 아시안컵 3위와 그 해 일본 원정 0-3 완패, 저조한 경기력을 거듭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강호답지 못한 모습을 거듭했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수식어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한국의.. 더보기
그리스 한국, 박주영 득점 터질 가능성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그리스 원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주영이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그리스 원정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그동안 선수 선발에 대한 기준으로 소속팀 활약상을 중시했음에도 박주영을 선택한 것은 대표팀의 약점이었던 공격 파괴력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김신욱이 대표팀 원톱으로서 부족함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스위스전 맹활약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좋아졌으며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다. 그러나 김신욱 경쟁자가 마땅치 않다. 월드컵에서 맹활약 펼칠만한 원톱 자원이 김신욱 이외에는 마땅히 떠올르는 인물이 없다. 이근.. 더보기
이영표 일침, 멕시코전 해설 공감받는 이유 한국의 멕시코전 0-4 대패는 설날 연휴 첫날을 보냈던 우리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가족 및 친지들과 한국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 축구, 이래서는 안된다', '이대로는 월드컵 16강 못간다'라는 인식을 형성하며 설날 연휴를 보내게 됐습니다. 한국이 다음달 2일 미국전을 앞두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는 대표팀과 관련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멕시코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안좋았습니다. 글쓴이는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 선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1 이전까지는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3선 간격을 잘 유지했습니다. 결정적인 공격 기회가 찾아왔을 때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던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에게 첫 골을 허용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