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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한국, 아시안컵 우승을 확신하는 5가지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란전 승리는 매우 기쁜 일입니다. 태극 전사들은 이란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이 펼쳐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서로 일심동체가 되어 이란을 상대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4강 일본전을 넘어 결승전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어쩌면 이란전은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얻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껄끄럽게 생각했던 상대는 이란 이었습니다. 이란과 그동안 질겼던 아시안컵 악연을 비롯해서, 이란전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 및 지난해 9월 7일 평가전 0-1 패배, 이란의 사령탑이 '지한파' 고트비 감독이기.. 더보기
지동원-손흥민이 합작했던 한국의 승리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1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상대 밀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쉬움을 후반전에 만회하며 2010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한국은 30일 저녁 6시 50분(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니야스 풋볼 클럽 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동원이 후반 37분 박스 오른쪽에서 유병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시리아 골망을 가르면서 한국에게 승전보를 전해줬습니다. 그런 지동원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는 경사를 누렸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하면서 과감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상대 밀집 수비에 힘겨워했던 한국의 공격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두 선수의 아.. 더보기
한국, 2002년 처럼 월드컵 4강에 진출하려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6일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릅니다. 만약 우루과이를 제압하면 다음달 3일 미국-가나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에 진출합니다. 4강으로 향하는 여정까지 잉글랜드-독일-브라질-스페인 같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와 맞붙지 않기 때문에 '최상의 대진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과 맞붙는 우루과이를 비롯해서 미국-가나의 레벨은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이 16강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할 수도 있고 8강에서 미국-가나 승자에게 덜미를 잡힐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상의 대진운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루과이-미국-가나가 기존의 월드컵 우승 후보들에 비해 전력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8강에서 잉글랜드-독일 승자와 맞대결을 벌이는.. 더보기
김정우-조용형, 편견에 맞서 승리한 위너 '편견'이라는 단어는 우리 일상 생활에 반갑지 않은 키워드입니다. 어떤 사물과 현상에 대해서 그것에 적합하지 않은 견해를 드러내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는 경우를 편견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저 녀석은 공부만 잘했지 운동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곧 편견이 되며 그 학생은 다른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지 모릅니다. 편견의 무서움은 축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 박주영은 몸싸움에 약하다, 박지성은 공격력이 약하다, 내셔널리그 출신은 K리그에서 성공할 수 없다, 키 작은 선수는 축구하지 말아야 한다 등과 같은 편견은 축구에서 골고루 퍼졌으며 실제로 여러 대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편견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지.. 더보기
한국 축구를 지탱했던 56년의 소중한 역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목표는 원정 첫 16강 진출 입니다. 지금까지 원정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의 대표팀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세대보다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의 16강 진출 전망을 밝게 바라보는데다 이영표가 얼마 전 "이번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멤버가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역대 월드컵 본선 성적이 4승7무13패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 및 무승부 횟수보다 패배한 횟수가 더 많았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3승2무2패, 2006년 독일 월드컵 1승1무1패를.. 더보기
여러분은 K리그 개막 날짜를 아시나요? 국민들이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태극 전사와 낭자들의 선전에 환호하는 사이, 이번 주말 K리그가 개막합니다. 오는 27일 정규리그 7경기 팡파르와 함께 K리그 최강자를 향한 힘찬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오프 시즌에 저마다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팬들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력을 단련한 선수들의 각오가 비장할 것이며 코칭 스태프, 구단 프런트, 프로축구연맹 및 기타 K리그 관계자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있어 K리그 개막은 바로 'D-Day' 입니다. 하지만 K리그 개막은 대중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K리그가 아닌 동계 올림픽에 초점이 모아있기 때문이죠. 오는 26일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프리 경기, 27일 쇼트트랙 메달 레이스 및 스피드 스케이팅 단체 추발.. 더보기
허정무호 월드컵 드라마, '세대교체의 성공' '김남일도 없고, 안정환도 없고, 설기현도 없고, 이천수까지 빠졌는데 어떻게 잘할까?'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을 달성했던 한국 야구만이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야구와 더불어 스포츠 양대산맥을 형성하는 축구도 세대교체에 성공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젊은 선수 위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끝에 결국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수확물을 올렸습니다. 물론 이것은 1차적인 성공작이며 그 다음 성공작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3차 성공작은 허정무호 전력의 구성원들이 향후 오랫동안 한국 축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2~3차 과정도 무난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 원동력은 다름 .. 더보기
'데뷔 골' 신영록, '한국 축구의 별' 꿈꾼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은 1978년부터 10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유럽 축구계에서 '차붐'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UEFA컵 2차례 우승을 비롯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최다골(98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한국 축구의 저력을 알렸죠. 이러한 차범근의 선전은 한국 축구가 유럽리거를 끊임없이 배출하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1990년대 김주성과 황선홍, 서정원을 비롯해 2000년대를 거슬러 안정환과 설기현,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등에 이르기 까지 많은 축구 인재들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고 몇몇 선수들은 꾸준한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그리고 2009년 1월 이적시장에서 터키 슈퍼리그(1부리그) 9위 팀 부르사스포르에 진출했던 '영록바' 신영록(22)이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