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청용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고민, 윙어 부재 한국 축구는 전통적으로 측면 스페셜리스트가 즐비했다. 차범근, 변병주, 김주성, 서정원, 고정운, 노정윤에 이어 지금의 박지성 같은 걸출한 윙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전술적으로도 윙어들의 비중이 높았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전방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띄우는 장면이 팀의 주 공격 루트였다. 그때는 지금에 비해 중앙 공격을 풀어가는 노하우가 부족했다. 기량이 뛰어난 윙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했던 이유다. 그러나 지금의 국가 대표팀에서는 과거 대표팀에 비해 측면 공격의 퀄리티가 약해졌다.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10월 17일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대표적인 공통점은 윙어들이 부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김보경-이청용, 이란전에서는 김보경-이근호-손흥민-이청용이 제 역할을 못.. 더보기
과연 이청용은 EPL에 복귀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블루드래곤' 이청용(24, 볼턴)이 위건 이적설로 주목 받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은 현지 시각으로 26일 "위건은 볼턴의 윙어 이청용 영입을 따져보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해 다리 부상을 당했으며 700만 파운드(약 125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잉글랜드 에서도 "케빈 리브스 위건 수석 스카우트는 이청용이 출전한 시즌 3경기를 지켜봤다. 900만 파운드(약 161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빅터 모세스 대체자로 보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청용 영입에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청용은 2011/12시즌 이었던 지난 5월 6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10개월 부상.. 더보기
이청용 골절 부상, 한국 축구의 손실 "충분히 휴식을 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거라는 생각에 기대 많이 하고 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의 지난 7월초 출국 인터뷰 였습니다. 2011/12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년차 선수로서 성숙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미 볼턴 잔류를 선언했지만 그동안 리버풀의 꾸준한 영입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어쩌면 올 시즌이 빅 클럽에 진출하는 절호의 기회였을지 모릅니다. 6월 7일 A매치 가나전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해소했죠. 그가 경기를 뛰는 순간마다 한국 축구의 족적이 새롭게 쓰여졌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청용의 새 시즌을 향한 기대와 희망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축구.. 더보기
이청용, 5월에 분발해야 하는 이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010/11시즌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의 시즌 막판 활약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적어도 2~3개월 동안은 두 선수가 휴식기를 가지거나 프리 시즌을 보내는 만큼, 선수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구팬 입장에서도 그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휘젓는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는 박지성의 5월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4월 초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주전을 되찾았던 포스라면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우승'을 위해서 열의를 다할 것입니.. 더보기
이청용 4호골, '헤딩의 귀재'로 거듭났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헤딩골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죠. '이청용은 헤딩골을 잘 넣는 선수'라는 극찬을 할 수 있는 멋진 골 장면 이었습니다. 이청용은 9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볼턴이 1-0으로 앞섰던 전반 19분, 마르틴 페트로프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헤딩골을 작렬했습니다. 이청용의 골에 힘입은 볼턴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전반 13분과 후반 5분에 2골을 보태면서 웨스트햄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리그에서 8위(11승10무11패) 자리를 지켰습.. 더보기
박지성-이청용, 남은 2개월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턴이 격돌했던 지난 20일. 이청용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했지만 박지성이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무산 됐습니다. 두 선수의 현재 행보를 그대로 입증했죠. 박지성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되었지만 끝내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청용은 오언 코일 감독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습니다. 산소탱크와 블루 드래곤이 풀타임 뛰면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기까지는 우리가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성-이청용에게 다가올 시즌 막판 2개월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 맨유와 볼턴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할 상황에 직면했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 선수의 도리겠지만, 지금부터는 한 경기에서 비기거나.. 더보기
이청용, 위기론 넘긴 FA컵 결승골 통쾌했다 일부 여론이 걱정했던 '이청용 위기론'은 없었습니다. 최근 주전으로 기용되는 빈도가 적어지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그동안 이청용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냈던 축구팬들은 현 상황을 의연하게 바라봤습니다. 그동안 체력 저하에 시달렸고 아시안컵 차출 여파가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불가피했죠. 그럼에도 이청용 맹활약은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희망 사항이었고, 이청용은 볼턴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에이스의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이 시즌 3호골을 넣으며 축구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청용은 12일 저녁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 버밍엄 원정에서 팀의.. 더보기
박지성 보는 듯한 이청용 위기론 경계하며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위건전, 20일 풀럼전 같은 FA컵 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교체 출전 또는 결장했습니다. 오언 코일 감독에 의해 로테이션 형태로 기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팀에서의 활용 빈도가 줄은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첼시에서 볼턴으로 임대되면서 지난달 26일 뉴캐슬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청용vs스터리지'와의 경쟁 구도가 여론에서 형성된 분위기였죠. 6일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에는 '이청용은 후보로 밀렸다', '이청용, 벤치행 확정' 같은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청용 위기론'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