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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유vsAC밀란, 신이 내린 기막힌 매치 "16강에서 맨유와 상대하고 싶다. 2003년 맨유를 떠난 뒤 한 번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지 못했다" 2003년 여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이 지난 16일 해외축구 사이트 에서 했던 말입니다. 베컴은 오는 1월 AC밀란에 재임대되는 선수로서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 뛸 수 있습니다. 베컴이 활약할 AC밀란의 16강 상대는 '베컴이 붙고 싶다던' 맨유로 결정 되었습니다. 맨유와 AC밀란이 내년 2월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고 말았습니다. 4강이나 8강에서 맞부딪치는 게 어울린 매치업이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피할 수 없는 혈투를 벌이면서 꽤나 일찍 만났습니다. A.. 더보기
맨유 박지성은 '패배의 아이콘'이 아니다 최근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향한 국내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올 시즌 무릎 부상 및 팀 전술 변화로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언론들이 우려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맨유가 아스톤 빌라에게 0-1로 패하자 이러한 보도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 박지성이라는 키워드로 부정적인 표현을 헤드라인에 띄워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스톤 빌라전 이후에는 박지성을 가리켜 '패배의 아이콘', '패배의 상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은 현지에서 유래된 것이 아닙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가 아스톤 빌라전 종료 후 박지성에게 '개성없다'는 평가를 내린 것 이외에는 현지에서 박.. 더보기
맨유의 문제는 '호날두 공백'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4연패에 도전하는 팀입니다. 2006/0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올 시즌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4연패 신화에 도전해 프리미어리그 최강자의 위용을 발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올 시즌에는 '안첼로티 효과'를 앞세운 첼시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맨유는 지난 6일 웨스트햄 원정 이전까지 선두 첼시에게 승점 5점 차이로 밀렸고 지난달 첼시와의 맞대결에서는 0-1로 패했습니다. 얼핏보면 맨유의 전력이 약해진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맨유는 2007/08시즌 이 맘때에 아스날에게 선두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중반에는 리버풀-첼시에 이어 3위였습니다. 박싱데이 또는 시즌 후반 무렵이 되면 어느 순간부터 선두로.. 더보기
'윙백 전환' 박지성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윙백을 맡아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박지성은 맨유의 주전과 백업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마이클 캐릭, 대런 플래처, 루이스 나니와 함께 수비적인 임무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후반 28분에는 풀백으로 전환해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내려갔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6차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44분 마이클 오언이 루이스 나니의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헤딩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1분 에딘 제코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그 이후 상대팀의 공세에 흔들리던 맨유는 후반 .. 더보기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성공 가능성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무릎 부상 이후 첫 풀타임 출전하여 실전 감각과 동료 선수와의 호흡을 최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지성은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칼링컵 8강 토트넘전에 풀타임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16분과 38분 대런 깁슨이 골을 넣는 과정에서 각각 안데르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하여 맨유의 골 과정에 기여를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4-4-2의 왼쪽 윙어, 4-3-3의 왼쪽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르기까지 3개의 포지션을 소화하여 맨유 공격에 활기를 띄웠고 팀은 2-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습니다. 긱스-발렌시아와 차원이 다른 '박지성의 프리롤' 우선, 맨유의 두 .. 더보기
'평점 1위' 박지성 맹활약이 반가웠다 그동안 무릎부상으로 쉬었던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드디어 복귀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한 박지성의 컨디션은 시즌 초반보다 더 좋았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5차전 베식타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질주하여 패스 연결과 공간 창출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의 효율성도 시즌 초반보다 좋았습니다. 비록 팀은 0-1로 패했지만 박지성이 경기 내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이날 맨유의 소득이자 선수 본인에게 올 시즌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첼시-아스날-맨유, 부상 선수에 울고 웃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 됐습니다. 첼시는 10승2패(승점 30)로 1위를 기록중이며 아스날과 맨유는 각각 8승1무2패와 8승1무3패(이상 승점 25)로 2위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아스날이 한 경기를 덜 치른데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향상되었고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3연패의 저력이 있음을 상기하면 어느 팀이 최후에 우승의 기쁨을 누릴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세 팀의 선두 경쟁에 희비를 가르는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입니다. 첼시와 아스날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A매치 데이를 전후로 부상을 당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에 맨유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힘을 얻으며 리그 1위에 진입할 수 있는 명.. 더보기
오베르탕의 상승세, 나니에게 위기다 프랑스 출신의 윙어 가브리엘 오베르탕(2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자리를 잡을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오베르탕은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보르도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더니 시즌 도중에는 로리앙으로 임대되어 15경기 1골을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 30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가 스쿼드 플레이어 또는 리저브 멤버로 활약할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베르탕을 영입한 것은 실력이 아닌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지난 7월 8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베르탕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눈여겨 봤다. 그를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던 것 처럼 오베르탕은 예사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