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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클레버리 부상 장기화, 위기의 안데르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톰 클래버리의 발목 부상이 악화되면서 크리스마스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40일 동안 결장하면서 맨유의 중원 운용이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문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박지성, 웨인 루니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 빈도를 늘렸지만 단기적인 미봉책이었을 뿐이죠. 그런데 클레버리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맨유에서 지속적으로 믿고 활용할 중앙 미드필더가 사실상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출전 시간이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진=안데르손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클레버리 부상은 안데르손에게 타격입니다. 올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던 이유는 클레버리와 능숙한 호흡을 과시.. 더보기
맨시티vs맨유, 1위 경쟁 '점입가경' 11월 A매치 데이가 종료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시작합니다. 시즌 초반에서 중반으로 전환되면서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 될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두 팀의 1위 경쟁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31(10승1무)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승점 26(8승2무1패)를 얻으며 지역 라이벌 팀을 추격중입니다. 특히 맨유는 3위 뉴캐슬에 승점 1점 앞선 상황이어서 지속적인 승리가 필요합니다. 맨시티 입장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을 펼치는 맨시티vs맨유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맨시티와 맨유의 선두권 싸움은 최근 다섯 경기 일정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맨시.. 더보기
박지성 종횡무진, 맨유의 보이지 않는 힘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6일 선덜랜드전에서 82분 출전하며 팀의 1-0 승리를 기여했습니다. 전반 45분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이 맨유가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결정타가 됐습니다. 전반 4분부터는 지동원이 부상당한 코너 위컴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 됐습니다. 박지성이 자신의 앞선에서 슈팅을 시도했던 지동원쪽으로 달려가는 움직임을 취했고, 두 선수가 근처 공간에서 마주하면서 국내 축구팬 입장에서는 흐뭇한 경기를 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박지성은 경기 종료 후 맨체스터 지역지 를 통해 "근면했지만 선덜랜드를 아프게 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코멘트와 함께 평점 6점을 기록했.. 더보기
맨유 중원 딜레마, 박지성이 해결하나? *글에 앞서서 : 이 글은 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리뷰 입니다. 3일 작성했어야 하는 글이지만, 저의 생애 처음으로 엠뷸런스에 탑승하고 병원 두 곳을 다닐 정도로 몸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링거 맞아서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오늘 몸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이 가능함을 밝힙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저의 몸을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 오텔룰 갈라티전에서 웨인 루니를 4-4-2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루니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도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가 부상 당했고 대런 플래처의 폼이 평소보다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2경기 연속 중원에서 뛰고 있습니다. 맨유 공격수들이.. 더보기
맨유vs에버턴, 박지성은 꾸준함의 대명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는 충격적인 결과 였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팀에게 대량 실점으로 패한 것은 맨유팬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축구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안타깝게 생각했을 정도였죠. 그래서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전 패배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 29일 에버턴전에서 포메이션과 선발 스쿼드에 변화를 줬습니다. 그 중심이 박지성 이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29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9분 .. 더보기
역시 맨유 중원은 박지성이 있어야 제맛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시즌 4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EBB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16강 올더숏(4부리그)전에서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맨유는 전반 41분 마이클 오언, 후반 3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골을 추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일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6으로 패했을때의 선발 11명 전원이 결장했음에도 칼링컵에서 승리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가장 주목할 것은, 박지성이 톰 클레버리와 함께 4-4-2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습니다. 한.. 더보기
맨유의 위기, 그리고 맨시티 시대 2011년이라는 테두리에서 봤을 적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돈에 의해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적시장이 되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빅 사이닝이 체결되거나 선수 커리어에 비해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는 현상이 잦아졌습니다. 그동안 여름에 비해 조용했던 겨울 이적시장도 시끄럽게 됐습니다. 2011년 1월에는 토레스-캐롤을 영입한 첼시-리버풀에 의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2위가 새롭게 경신되었죠. 당시의 첼시-리버풀은 성적 부진에 시달렸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2011년 여름의 맨체스터 두 팀, 아스널까지 포함하면 빅 클럽들은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사진=맨시티전 1-6 대패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더보기
맨유의 애슐리 영 영입은 과연 옳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애슐리 영 영입을 성공작 또는 실패작이라고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타이밍입니다.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애슐리 영이 앞으로 얼마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맨유의 대표적인 먹튀로 꼽히는 오언 하그리브스(이하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도 2007/08시즌에는 올드 트래포드의 더블 우승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올해 26세의 애슐리 영이라면 충분히 기량을 발전시킬 나이입니다. 애슐리 영이 지금까지 맨유 전력에 기여한 것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맨유가 시즌 초반 '속도 중심의 공격'을 지향하며 상대 수비 속도보다 더 빠른 공격 템포를 주 전술로 삼았습니다. 그 중추가 애슐리 영의 드리블 돌파와 짧고 빠른 패싱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