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 축구, '백두산 호랑이'를 주목하라 축구는 사람의 인생을 대변하는 스포츠입니다. 사람이 겪고 있는 모든 일들과 사고방식이 녹색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입니다. 약자가 열심히 노력하면 강자가 될 수 있고, 강자가 나태하면 어느 순간에 약자로 전락하는 것이 축구입니다. 상대팀 선수와의 치열한 몸싸움 및 주전 경쟁은 사회에서의 생존 경쟁과 다를 바 없죠. 그리고 축구는 많은 사람들을 함께 화합하여 사랑과 우정, 희망과 용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스포츠' 입니다. 특히 한국 축구가 일대 전환점이 온 것이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입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승 조차 올리지 못했던 한국 축구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하면서 아시아의 자존심(Pride of Asia)으로 떠올랐습니다. 월드컵 개최를 통해 지어진 .. 더보기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 무료 관람하다 축구팬들과 대중들에게 있어 학생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학생 축구가 A매치와 K리그, 유럽축구보다 존재감이 미미한데다 경기력의 완성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죠. 평소에 모르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는게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축구 경기가 그동안 평일 낮경기에 열리면서 경기 관전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 특징이 축구팬들에게 조차 거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앞날을 위해서는 학생 축구가 반드시 발전해야 합니다. 꿈나무들이 경기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으면 최상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것은 곧 경기력 향상과 직결되어 학생 축구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효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학생 축구도 이제는 시.. 더보기 맨유 박지성은 '수비형 윙어'가 아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바로 '수비형 윙어' 입니다. 지난 4월 잉글랜드 일간지 이 "박지성 같은 수비형 윙어(defensive winger)'가 현대 축구의 키워드로 슬며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박지성을 현대 축구 윙어의 새로운 유형인 수비형 윙어로 평가했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다른 윙어들에 비해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크게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끈질긴 대인마크, 절묘한 커팅 능력으로 상대팀 측면 공격을 잘 끊었고 팀의 수비 밸런스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하파엘 다 실바 같은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들이 전방으로 침투할때는 공간 창출로 상대 선수의 시선을 분산시켜 풀백의 침투 공간을.. 더보기 '평점 1위' 박지성 맹활약이 반가웠다 그동안 무릎부상으로 쉬었던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드디어 복귀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한 박지성의 컨디션은 시즌 초반보다 더 좋았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5차전 베식타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질주하여 패스 연결과 공간 창출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의 효율성도 시즌 초반보다 좋았습니다. 비록 팀은 0-1로 패했지만 박지성이 경기 내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이날 맨유의 소득이자 선수 본인에게 올 시즌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파브레가스, 우승을 위해 아스날에 잔류하라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2, 아스날)는 지난 2년 전 부터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렸던 선수입니다. 특히 스페인 언론들로부터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언제 즈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다"는 내용의 이적설에 꾸준히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도 23일 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에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적설을 부추겼습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가 자국 언론을 이용해서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언론에 불거지면 항상 "아스날에 잔류하겠다"며 팀에 대한 잔류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파브레가스는 24일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에 흔들.. 더보기 맨유, 마이클 캐릭 방출시키는 의도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네 명의 선수를 방출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언론 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 벤 포스터, 루이스 나니가 맨유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터와 나니는 맨유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을 표시했고 비디치는 훈련 도중 마케다-웰백 같은 영건들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분위기를 악화시켰고 조니 에반스를 키우기 위한 목적에서 방출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리고 캐릭은 올 시즌 맨유의 중원이 좋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의 루카 모드리치가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캐릭입니다. 캐릭은 올 시즌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팀 전력에 큰 공헌을 하지 못했.. 더보기 리더스 UTD,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 저는 이기적인 축구팬입니다. 제가 지지하는 팀이 무조건 이기고 우승하기를 원해서죠. 그 팀이 예전부터 우승과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늘 '나의 축구팀은 무조건 최고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혔습니다. 리그 2위로 떨어질때는 '그것밖에 못해? 우승 못하면 안되는데...'라며 팀의 행보를 걱정했습니다. '축구는 전쟁이다'는 말이 있듯, 축구는 약육강식의 세계이며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나의 팀이 끝없이 최고이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저의 축구 관념에는 한 가지 모순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또는 제자가 오직 1등만을 하길 바라는 존재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죠. 1등 아니면 다 안되고 2등부터 고개 들 수 없는 사고방식은 축구의 매력을 제한하게 합니다. 저의.. 더보기 첼시&맨유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데이를 끝내고 장기 레이스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첼시-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두권 경쟁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A매치 데이 기간에 부상 당하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 됐습니다. 그러더니 이번 13라운드에서 세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첼시와 맨유는 각각 22일 새벽 0시와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울버햄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4-0, 3-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상대 진영을 조였고 그 흐름은 경기 종료까지 계속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골은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들이 해결했습니다. 첼시는 말루다-에시엔(2골)-조 콜이 4골 승리를 이끌었고 맨유는 플래쳐-캐릭-발렌시아가 골을 넣었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 735 736 737 738 739 740 741 ··· 7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