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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호날두 400골, 역대 최고의 미들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지션은 공격수일까? 미드필더일까?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더가 맡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동안 윙어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팀의 포메이션에 따라 윙 포워드와 윙어를 번갈아갔으나 경기 내내 중앙에서 골을 노리는 전형적인 공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득점력은 현 시점에서 유럽 최고다. 2013년에는 69골 작렬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웬만한 공격수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리며 오랫동안 신계를 지켰다. 올해 30세가 된 호날두가 개인 통산 400골을 터뜨렸다. 7일 셀타 비고전에서 2골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3-0 완승을 이끈 것. 프리메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17경기 20골)로 뛰어오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18경기 1.. 더보기
선더랜드 맨유, 미니 한일전 성사되나? 선더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는 2013/14시즌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에서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선더랜드의 기성용과 지동원이 맨유의 카가와 신지와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황. 세 명 모두 지난 주말 FA컵 3라운드(64강)에 선발 출전했으며 로테이션에 따른 체력 안배가 없다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너먼트 특성상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세 선수의 승리욕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45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다. 선더랜드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것. 4강 2차전은 23일 오전 4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2차전 결과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리.. 더보기
에우제비오 별세,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나?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가 2014년 1월 5일에 별세했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 1942년 1월 25일 모잠비크 태생이었던 에우제비오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유럽과 세계 축구를 빛냈던 스타였다. 흔히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축구 스타로서 루이스 피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이전에 포르투갈 축구를 빛냈던 선수가 바로 에우제비오였다. 글쓴이의 시선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를 TV로 봤을 때 에우제비오가 관중석에 있는 모습을 종종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우제비오 별세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에우제비오와 함께했던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C) 호날두 페이스북(facebook.com/Cristiano.. 더보기
카가와, 박지성 넘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 일본 축구의 아이콘 카가와 신지의 끝없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64강 스완지 시티전 1-2 패배 원인 중에 하나가 카가와의 미숙한 경기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지 1시즌 반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몸싸움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나름 열심히 수비하려는 인상을 보였으나 팀 패배에 의해 빛이 바랬다. 왼쪽 윙어로서 짧은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 외에는 공격력에서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카가와는 2013/14시즌 현재까지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16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맨유에서 첫 시즌을 보냈던 2012/13시즌 26경기에서는 6골 5도움 기록했으나 두 번째 시즌 전반기까지는 공격 포인트 생산에 어.. 더보기
레반도프스키 뮌헨 이적을 보는 씁쓸한 시선 예상대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 도르트문트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영입 합의 소식을 알렸다. 2013/14시즌이 끝나고 2014/15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인 오는 7월 1일에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없다. 2013/14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현 소속팀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발표 타이밍이 빨랐다고 봐야 한다. 이번 1월 이적시장만을 놓고 보면 대형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이적.. 더보기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연봉이 눈에 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2)의 유럽 진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 에이전트측에서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던 것. 조만간 잉글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며 공식적인 입단 발표가 이루어지면 그토록 원했던 유럽 진출이 마무리된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en's Super League)에 속했으며 2013시즌에는 3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8개 클럽 중에서 7위를 기록할 만큼 팀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14경기에서 20골에 그쳤을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하다. 그래서 한국의 각급 대표팀과 일본 여자 실업축구에서 뛰어난 골 생산을 과시했던 지소연을 영입한 것이다. 지소연도 그동안 유럽 진출을 원했던 만큼 서로의 이해 관계가 잘 .. 더보기
김보경,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얻고 싶다면? 카디프 시티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이 새로운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였던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말키 맥케이 전 감독 체제에서 선발 멤버였으나 벤치 멤버로 밀렸던 아쉬움을 솔샤르 체제에서 만회하며 카디프 시티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맥케이 전 감독 경질 이후 두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는 점에서 팀 내 입지 회복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김보경은 솔샤르 감독이 관중석에서 빈센트 탄 구단주와 함께 지켜봤던 지난 2일 아스날 원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했다. 팀의 0-2 패배 속에서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팀 공격을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팀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면서 공격력이 두드러지지 못했으나 솔샤르 감독이 보.. 더보기
지동원 잔류, 어쩌면 정답일 수도 있다 지동원이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0시에 펼쳐졌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깜짝 선발 출전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팀이 꼴찌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공격력 난조까지 겹치면서 애스턴 빌라전에 나오게 됐다. 주력 선수들이 박싱데이 기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던 것도 지동원 깜짝 선발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동원의 애스턴 빌라전 선발 출전은 소속팀 선더랜드가 그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지동원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특히 도르트문트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포옛 감독이 이적 제의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지동원을 이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