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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칼링컵 충격패, 그러나 명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 8강 홈 경기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2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그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으나 하부리그 팀에게 패할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백업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음을 감안해도 맨유 답지 못한 결과를 거둔 것은 분명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를 발표한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은 연장전을 포함해서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하파엘 다 실바가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박지성이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한 것이 맨유 .. 더보기
맨유팬들이 반갑게 여길 2012년 맨유 달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축구 클럽입니다. 박지성의 2005년 여름 맨유 입단을 계기로 '국민 클럽'으로 통하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드와이트 요크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죠. 국내에서 맨유의 팬층이 두꺼워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 축구팬들도 맨유를 좋아합니다. 약 3억명이 맨유팬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클럽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세계 유명 캘린더를 한국에 소개하는 인시즌이 이번에 2012년 맨유 달력을 제작했습니다. 국내 맨유팬들에게 눈길을 모을 달력이 등장했죠.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아스널, 리버풀 같은 또 다른 .. 더보기
챔피언결정전 무료 입장, 안타까운 현실 지난 28일 오전 울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눈에 띄는 팝업창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오는 30일 저녁 6시 10분에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 무료 입장을 실시하겠다는 문구가 떴습니다. 수많은 울산팬들이 경기장을 찾기를 유도했죠.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2005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은 챔피언결정전 위상에 걸맞지 않죠. 울산팬 입장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행운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평일 저녁 6시 10분 경기는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간입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일 오후와 저녁에 학원에 가거나 또는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느라 경기장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평일 저녁.. 더보기
맨유 무승부, 비효율 공격력 아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7일 뉴캐슬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4분 웨인 루니의 왼발 슈팅을 스티븐 테일러가 걷어냈으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리바운드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9분에는 뎀바 바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실제로는 오심입니다. 뉴캐슬의 벤 아르파가 맨유 박스 안쪽을 쇄도했을때 리오 퍼디난드가 태클을 했었는데 발의 방향이 볼쪽으로 향했습니다. 신체 접촉 이전에 태클로 볼을 걷었기 때문에 파울이 아닙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잡아야 하는 맨유에게 억울한 상황입니다. 맨유는 뉴캐슬전에서 운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슈팅 29-8(유효 슈팅 7-5, 개) 점유율 60-40%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음에도 1골에 만족했습니다. 뎀바 바에게 동점골을 내준 이후에 무수한 슈팅.. 더보기
맨유, 강팀으로서 완벽함이 부족하다 아무리 축구를 잘하는 팀이라도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는 공중볼 공격이 강한 팀은 아닙니다. 시즌 초반에는 3-4-3 포메이션의 수비 불안을 노출했습니다. 진정한 강팀은 강점이 부각되면서 약점이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경기일 때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강팀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강팀의 전형적인 매력이 묻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위, 칼링컵 8강 진출의 성적이 결코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대패를 당하면서 리그 선두자리까지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2강 탈락 .. 더보기
'호날두 결장' 레알, 6골 승리 원동력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23일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5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이하 자그레브)전에서 6-2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3골을 넣었고, 후반 4분 만에 5골 퍼붓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카림 벤제마, 호세 카예혼이 2골을 기록했으며 곤살로 이과인, 메수트 외질이 1골씩 추가하며 레알의 대량 득점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이로써 레알은 D조 1위(5승, 승점 15)를 지켰으며 2위 아약스(2승2무1패, 승점 8)와 승점 차이를 벌리며 대회 16강 진출 및 조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사진=디나모 자그레브전 6-2 승리를 발표한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C) realmadrid.com] 이날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오는 2.. 더보기
유소년 축구, 7명이 동시 교체 투입하다 많은 축구팬들은 '축구는 교체 몇명까지 가능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3명'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클럽팀 정규 경기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및 예선에서는 교체 멤버가 3명입니다. 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를때는 교체 인원이 최대 6명으로 늘어납니다. 지난달 7일 조광래호가 폴란드전에서 7명을 조커로 투입하는 바람에 공인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화제를 모았죠. 그런데 축구에서 7명이 동시에 교체 투입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장면이지만 '축구가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지난 12일 인천 송현 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인천 동부리그 잔여 경기를 바라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유소년 클럽.. 더보기
토레스 더비? 글렌 존슨이 웃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첼시전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토레스 더비'로 주목받았던 경기였지만 페르난도 토레스는 7분 출전에 그쳤고, 2003/04시즌부터 3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했던 글렌 존슨이 천금의 결승골로 웃었습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3분 막시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존슨이 첼시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에게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리버풀은 7위에서 6위(5승4무2패)에 진입하며 4위 첼시(7승1무4패)와 승점 동률(22점)을 이루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