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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탄도항 일몰, 대부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경기도에 있는 바닷가 중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 하나 있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남동쪽에 있는 탄도항입니다.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죠. 인터넷 검색을 통해 탄도항 일몰을 보면 경치가 아름다워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자가용이 없는 서울시민에게는 당일치기로 탄도항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안산까지 지하철로 이동해야 하며, 안산 시내에서 탄도항까지 오랜 시간동안 버스에 있어야 합니다. 교통체증까지 겪으면 이동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그래서 탄도항에 못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에 1박 2일 일정으로 대부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간 관계상 탄도항에 가지 못했으나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곳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별 다른 일정이 없을 것 같은 1월 1일에 탄.. 더보기
안산호수공원, 힐링하기 좋은 장소 며칠 전에 경기도 안산 상록구에 있는 안산호수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모처럼 여유 시간을 얻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고 싶은 장소에 가고 싶었는데 안산호수공원을 떠올리게 됐죠. 지난달에 경기도 고양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을 찾았으니 이번에는 경기도 남쪽에 있는 또 다른 호수공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장소라서 '어떤 곳일까?'라는 호기심도 느꼈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DSLR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진을 갤럭시S4 LTE-A로 촬영하기로 했죠. 좋은 스마트폰 있는데 굳이 DSLR 카메라를 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 혼자 바람쐬러 가볍게 떠나고 싶었으니까요. 안산호수공원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갈대습지였습니다. 안산호 오.. 더보기
서울등축제 2013 후기 (Seoul Lantern Festival 2013) 서울은 가을을 즐기기 좋은 도시입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여의도 불꽃축제)와 서울억새축제에 이어 서울등축제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여의도 불꽃축제가 불꽃을 통해 진정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존재라면, 얼마전 하늘공원에서 막을 내렸던 서울억새축제를 통해서는 가을이 절정에 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등축제는 가을이 끝나기 전에 대규모 인파가 유익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게 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단풍 여행 때문에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충분히 가을을 만끽할 수 있죠. 서울등축제는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억새축제와 더불어 서울 시민들에게 익숙한 존재가 됐습니다. 매년 이맘때마다 청계천에서 서울등축제를 하니까요. 항상 많은 분들이 저녁이 되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청계.. 더보기
여의도 불꽃축제, 노들역 근처에서 봤어요 어제 여의도 불꽃축제를 보러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현장이 혼잡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으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일 때문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일을 했던 관계로 여의도 불꽃축제를 처음부터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도 여의도 불꽃축제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이었죠. 불꽃을 직접 봐도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일을 마치면서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의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저녁 7시 30분 경 지하철에 탑승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여의도 방문은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의도 바깥에 있는 곳 중에서 불꽃이 잘 보일만한 곳을 찾게 됐습니다. 당초 노량진역 부근을 계.. 더보기
푸른수목원에서 촬영했던 사진 10선 푸른수목원은 서울특별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입니다. 지난 6월 5일에 개장했으며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했습니다. 항동 철길을 통해 도보로 이동하거나, 시내버스 6614번과 마을버스 018-2번을 통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천 경계에 있는 곳이라서 부천 시민들도 이곳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을 비롯하여 식물, 수풀 같은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항동철길 옆에 있어서 나들이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 되었네요. 저는 주말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았어요. 경치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곳곳에 있는 식물과 나무의 발육이 아직 멀었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무난한 생각이.. 더보기
항동철길에서 봤던 코스모스가 아름다워요 1년 3개월만에 항동철길을 다녀왔습니다. 항동철길은 서울의 숨은 명소로 꼽히는 곳이죠. 서울의 도시적인 풍경 답지 않게 마치 시골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저의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힐링 명소로 꼽을만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9월 첫 주말이 시작되면서 '어느 장소로 나들이 떠날까?'라고 고민하다가 항동철길로 가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항동철길 옆에 푸른 수목원이 개장하면서 꼭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1년 3개월전에 찾았을 때는 푸른 수목원이 공사중 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고 싶었어요.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항동철길만 다루겠지만, 여전히 좋은 풍경을 자랑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을.. 더보기
땅끝마을과 땅끝전망대, 그리고 땅끝탑 한국의 최남단은 마라도이며 한반도 최남단은 전남 해남에 있는 땅끝마을 입니다. 이곳은 국민적인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죠. 일출과 일몰,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가장 큰 매리트는 한반도의 남쪽 끝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죠. 제가 땅끝마을로 이동하면서 버스에 탑승했을 때 다른 지역 사투리를 구사하는 관광객 분들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특히 피서철에는 땅끝마을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땅끝마을에 도착하기 직전에 차량이 막힐 정도니까요. 제가 땅끝마을에서 숙박을 하지 않은 것도 미리 예약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간 이야기지만, 이날 저녁에는 땅끝마을에서 해남 버스 터미널을 거친 뒤 광주에 있는 유스퀘어에 도착했네요. 그곳 근처.. 더보기
KTX 50% 할인, 나만의 알뜰한 여름 휴가 부제 : 나이스블루의 전남 여행 (1) 땅끝마을에 도착하기까지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라남도에 있는 땅끝마을(해남), 죽녹원(담양)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땅끝마을과 죽녹원은 제가 몇 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방문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해남은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지 않는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당일치기 여행이 힘든 곳이라고 봐야겠죠. 서울-부산, 서울-목포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때는 땅끝마을을 찾기로 했습니다. 땅끝마을 한 곳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함이 있어서 전라남도의 또 다른 명소를 가고 싶었는데 바로 죽녹원 이었습니다. 3년 만에 제대로된 여름 휴가를 가고 싶었던 만큼 1박 2일 일정으로 두 곳을 찾게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