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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클럽리그가 재미있는 10가지 이유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국내의 축구 내실이 탄탄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특히 유소년 축구가 매우 중요하죠. 어렸을적 부터 기본기 및 전술 이해를 비롯한 축구의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면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대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웁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속설처럼, 유소년 선수들이 걸출한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축구를 즐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어린 선수들 스스로의 변화 이전에 교육적인 환경이 중요하죠. 축구팬도 관중으로서 그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 및 주관을 맡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는 한국 축구의 발전을 도.. 더보기
2NE1, 그녀들의 음악 열정이 아름답다 열정.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혼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좋은 인상을 심어주죠.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화가라 할지라도 그 열정을 캔버스에 담아내지 못하면 좋은 작품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 처럼 말입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며 퀄리티를 높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열정의 표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열정이 식지 않도록 꾸준히 집중하고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어느 지역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가수 및 뮤지컬 배우, 음악 동호회 분들이 야외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지켜봤죠. 저를 비롯한 관객들은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을 바라보는 입장이겠지만 .. 더보기
박지성 명단 제외, 심각하지 않은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4일 블랙번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산소탱크'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함께 결장했던 에드윈 판 데르 사르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바라봤죠. 지난 9일 첼시전에서 맨유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친 것을 비롯 시즌 후반 맨유의 오름세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블랙번전 18인 엔트리 제외는 예상치 못했던 시나리오 였습니다. 주말에 산소탱크가 뛰기를 바랬던 국내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였죠. 박지성 명단 제외는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첼시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8강 및 4강 1~2차전 선발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전에서는 골 결정력 부족을 .. 더보기
혼자서 재미있게 즐겼던 1박2일 연천 여행 아마도 일반인들이 경기도 연천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전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천이 국토 북쪽에 있기 때문이죠. 북한과 가깝게 인접한 곳이자, 경원선 철도중단점이 속한(신탄리역) 행정구역 입니다. 한반도 지도를 보면 중심쪽에 위치했습니다. 그래서 연천에서는 '한반도 중심, 로하스 연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웁니다. 특히 저로서는 3년 전에 방문했던 연천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2008년 5월에 진행했던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에서 원시인 알바를 했습니다. 기존에 일했던 학교 식당이 내부 사정으로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알바 정보를 탐색하면서 원시인 알바를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학교 식당 휴식 기간이 원시인 알바 스케줄과 동일하더군요. 면접 끝에 알바에 합격했고.. 더보기
과연 베르바토프는 명예회복에 성공할까? 2010년 4월 11일 이우드 파크에서 진행되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블랙번의 맞대결. 당시 맨유는 일주일전 첼시에게 1-2로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2위로 밀렸던 신세였습니다. 그래서 블랙번 원정 승리가 꼭 필요했죠. 하지만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였습니다.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상대 밀집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첼시에게 승점 1점 차이로 밀리면서 우승에 실패했음을 상기하면, 만약 블랙번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재역전 우승했을지 모를 일입니다. 블랙번전 0-0 무승부 책임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돌아갔습니다. 페데리코 마케다(현 삼프도리아 임대)와 함께 투톱 공격수를 맡으면서 웨인 루니의 발목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죠. 하.. 더보기
'챔스 진출' 맨시티, 원톱 딜레마 어쩌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11일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하며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던 만큼,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 선수의 영입이 예상됩니다. 다음 시즌부터 UEFA가 적용하는 FFP(파이낸셜 페어 플레이룰, 재정적인 적자가 많은 팀은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선수 보강까지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의 문제점은 공격진이 풍부하지만 시즌 내내 기복 없이 맹활약 펼칠 수 있는 옵션이 흔치 않습니다. 카를로스 테베스 이외에는 마땅한 간판 공격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테베스가 최근 13경기에서 2골에 그쳤습니다.(각종 대.. 더보기
손흥민, 아디다스 열정 하나로 올인하라 '로켓' 손흥민(19, 함부르크 SV)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신성 입니다. 함부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클럽으로서, 분데스리가는 차범근 해설위원이 현역 선수 시절에 '차붐' 열풍을 일으켰던 리그입니다. 만약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꾸준한 맹활약을 펼치면 과거의 차범근 해설위원에 이은 또 한 명의 한국 공격수가 분데스리가를 빛내는 셈입니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죠.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국가 대표 일원이 된 것은 그의 축구 재능이 남다름을 의미합니다. 손흥민 등장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해외축구를 보면서 박지성-박주영-이청용 같은 기존 유럽 리거들을 주목했고 최근에는 차두리-기성용-남태희에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런.. 더보기
'3경기 13골' 리버풀, 공격 축구의 대향연 시즌 중반 박싱데이까지 무기력했던 지난날의 리버풀이 아닙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 대행 부임 이후 '골 넣는 공격축구'의 팀으로 환골탈태 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면서 달글리시 감독 대행의 전술이 완전히 무르익었다는 평가입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5-2로 대승했습니다. 막시 로드리게스가 경기 시작 31초 만에 골을 넣었으며 전반 6분에도 추가골을 작렬하면서 리버풀이 일찌감치 앞섰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디르크 카위트가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2분 무사 뎀벨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막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