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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위' 박지성, 만능형 윙어의 결정판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종횡무진 활약이 인상 깊었던 경기였습니다. 강팀에 강한 면모는 여전히 변함 없었고, 공격 및 수비-측면 및 중앙을 마음껏 휘저으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고, 맨유가 첼시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하거나 또는 첼시 선수가 볼을 소유하면 언제나 산소탱크가 움직이고 또 움직였습니다. 상대팀을 무너뜨린 킬러 패스까지 포함하면 '만능형 윙어'로 거듭나는 결정판이 됐습니다. 박지성은 9일 오전 0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전에서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하프라인에서 라이언 긱스가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받아 브리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등지고.. 더보기
키즈 페스티벌, 어린이 축구가 재미있어요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지금은 축구 매니아지만 20년 전이었던 초등학교 저학년에는 축구에 대해서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축구부의 시합이 TV 생중계에 나오는 장면을 여럿 봤지만, 저의 또래들이 동네에서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축구를 하기에는 제약이 컸습니다. 길거리에서 공놀이를 하기에는 좁은 도로 및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 때문에 축구를 마음껏 즐길 공간이 좋지 못했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고학년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저학년들에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축구를 안했던 것은 아닙니다. 공 하나만 있으면 다른 또래들과 함께 축구를 했으니까요. 축구공보다는 배구공, 테니스공으로 서로 볼을 빼앗던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 시.. 더보기
이청용, 5월에 분발해야 하는 이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010/11시즌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의 시즌 막판 활약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적어도 2~3개월 동안은 두 선수가 휴식기를 가지거나 프리 시즌을 보내는 만큼, 선수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구팬 입장에서도 그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휘젓는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는 박지성의 5월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4월 초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주전을 되찾았던 포스라면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우승'을 위해서 열의를 다할 것입니.. 더보기
박지성, 챔스 결승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샬케04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8/0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되었죠. 당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게 0-2로 패하면서 우승이 좌절되었지만,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 될 이번 결승에서는 또 다시 바르사와 붙으면서 두 시즌전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전은 세계 최정상급 지도자 끼리의 신구대결이며, 리오넬 메시의 마법이 맨유전에서 통할지, 아니면 맨유의 팀 플레이가 유럽을 제패할지 주목됩니다. 특히 국내 축구계는 '산소탱크' 박지성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을 모을 것입니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두 번의 챔피언.. 더보기
맨유 4-1 승리, 강팀의 클래스는 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적중했던 경기였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결장했지만 굳이 이번 경기를 뛸 필요성이 절실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업 선수들이 즐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강팀 클래스는 역시 달랐습니다. 맨유는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샬케04전에서 4-1로 대량 득점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5분 뒤에는 대런 깁슨이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6분 호세 마누엘 후라도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과 31분에 안데르손 올리베이라가 2골을 추가했습니다. 1차전 원정까지 합하면 4강 통합 스코어 6-1 및 2전 2승을 올렸습.. 더보기
주말에 수원 빅버드를 빛낼 아이유&이운재 오는 주말 K리그 9라운드는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목요일이 어린이날, 10일 월요일이 석가탄신일 입니다. 6일과 9일은 주말 사이에 끼면서 최대 6일 동안 징검다리 연휴를 보냅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며 K리그가 흥행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창한 봄 날씨와 신록의 향기가 공존하는 5월의 K리그는 축구팬들이 달콤한 추억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K리그 9라운드 8경기 중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빅 매치가 있습니다. 수원 블루윙즈는 7일 오후 6시 빅버드(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과 대결합니다. 두 팀은 갈길이 바쁩니다. 수원은 4위(4승1무3패) 전남은 9위(3승1무4패)를 기록중이며 각각 선두권-6위권 진입.. 더보기
무리뉴 레알 감독 경질을 반대하는 이유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지난해 여름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이유는 '유럽 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해서 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과 2009/10시즌에 각각 FC 포르투,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0년대 중반에는 첼시에서 3년 2개월 동안 6번의 우승을 지휘하는 승승장구를 거듭했습니다. 2008/09시즌 및 2009/10시즌 무관에 그쳤던 레알 입장에서는 무리뉴 감독 영입의 필요성을 절감했죠.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레알이 바라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에서 통합 스코어 1-3으로 무너졌습니다. 특히 1차전에서는 페페 퇴장에 거칠게 항의하여 퇴장당한끝에 .. 더보기
바르사 결승 진출, '메시 프리롤' 빛났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 더비' 4연전에서 1승2무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4연전 백미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의 유럽 제패 의지를 꺾었습니다. 특히 2차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프리롤로 활용했던 바르사 공격 전술이 레알을 압도했습니다. 바르사는 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9분 페드로 로드리게스 레데스마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대각선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8분에는 마르셀루가 공격에 가담할 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