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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위' 첼시의 3가지 딜레마 첼시가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4승1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전에서 왼쪽 수비수 애슐리 콜이 후반 39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오름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첼시가 시즌 중반과 후반에도 계속 1위를 지킨다는 보장은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1위 팀이 시즌 중에 바뀌는 경우가 항상 존재했다. 첼시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2009/10시즌에도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선두를 허용했다. 과연 첼시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능할까. '3가지 딜레마'를 풀어야 한다. 1. 다시 찾아온 토레스 부진, 예견된 현상이다 토레스는 최근 4경기째 골이 없다. 4경기에서 슈팅 4개에 그쳤으며,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 더보기
'벌써 3골' 손흥민, 꾸준함이 필요하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이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 넣으며 함부르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분과 후반 14분에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챔피언 격침에 앞장섰다. 특히 두번째 골 장면은 독일 축구 전문지 로 부터 '대단한 슈팅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국내 축구팬들을 열광 시켰다. 이날 두 골을 포함하여 시즌 3골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시즌 3골이 값진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함부르크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지난 3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도르트문트를 제압하면서 리그 15위로 진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도르트문트전 2골을 계기로 붙박이 주전을 굳혔다. 둘째는 20세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뛰어.. 더보기
'나꼼수 카페' 벙커1, 4개월 만에 방문했더니 지난 21일 오후에 서울 대학로에 있는 나는 꼼수다 카페 '벙커1(BUNKER 1)'을 찾았습니다. 4개월만에 이곳을 찾게 되었네요. 오랫동안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날은 스케줄이 한가한 관계로 벙커1에 가고 싶었습니다. F3가 미국 공연 중이라 벙커1에서 볼 수 없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무사히 귀국하기를 바랬습니다.(은근히 봉주 21회를 기대하면서) 아울러,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까지 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나는 딴따라다 시즌2 첫방송 공개녹음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녁 6시에 자리를 떠나서 공개녹음을 들을 수 없었네요. 나는 딴따라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곽동수 숭실 사이버대 교수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고 합니다. 곽동수 교수님은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봤는데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더보기
박주영 데뷔골, 아스널 벤치 설움 날렸다 박주영이 드디어 해냈다.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 교체 투입된지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셀타 비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섰던 후반 20분에 교체 출전했으며, 후반 22분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미카엘 크론-델리의 왼쪽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내면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박주영의 스페인 데뷔골이자 시즌 첫 골이다. 4년 전 AS모나코 진출 당시 데뷔전 데뷔골을 달성하는 임펙트를 과시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셀타 비고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유독 데뷔전.. 더보기
U+Box로 EPL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한 달 전에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어느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을 보는 사람을 봤다. 그동안 챙겨보지 못했거나 혹은 다시 보고 싶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 같다. TV로 재방송을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영화로 스마트폰 보는 사람도 봤다. 개인적으로 장시간 다운로드를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라 흔히 말하는 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둔감하다.(그보다는 성격이 조급하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인 이동성이 우리들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어 놓은 것은 분명하다. 축구 블로거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좋아하는 축구팬으로서 스마트폰은 매우 유용하다. 카페에서 축구글을 쓰거나 소재를 구상할 때 며칠전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 더보기
메시vs호날두, 경쟁은 계속된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의 경쟁은 2012/13시즌 초반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두 명의 슈퍼스타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지키기 위한 또는 되기 위한 분투를 펼치고 있다. 메시 독주를 막겠다는 호날두의 끈질긴 노력, 호날두 도전에 흔들림없이 자신의 시대를 지속하려는 메시의 집념이 계속 부딪치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던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가 전혀 지루하지 않다. 마침내 웃은 호날두, 여전히 건재한 메시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0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하 모스크바)전에서 후반 25분에 동점골, 후반 34분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더보기
오스카 2골, 첼시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와 비겼다. 2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2를 기록했다. 브라질 영건 오스카가 전반 31분과 33분에 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38분 아르투로 비달, 후반 35분 파비오 콸리아렐라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첼시는 유벤투스전을 통해서 오스카의 진면모를 확인했다. 오스카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2500만 파운드(약 45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에 진출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금까지 교체 멤버로서 유럽리그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쳤다면 유벤투스전에서는 이적 후 첫 선발.. 더보기
포돌스키, 박주영 못풀었던 9번의 저주 풀까? 부제 : [2012/13시즌 EPL 4라운드 빛낸 스타]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아스널에는 두 가지 저주가 얽혀있다. 첫째는 '램지의 저주', 둘째는 '9번의 저주'다. 우선, 램지의 저주는 아스널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이 사망하면서 비롯된 말이다. 램지는 2011년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는데 그날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 그 해 10월 2일 토트넘전에서 골을 터뜨린지 3일 뒤에는 스티브 잡스, 10월 19일 마르세유전에서 득점을 올렸던 다음날에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했다. 올해 2월 11일 선덜랜드전에서 동점골을 넣었을 때는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 그런 램지는 지금까지 7개월 동안 골이 없는 상황이다. 또 하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