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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에게 레알 원정이 특별한 이유 '승부사' 박주영(27, 셀타 비고)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원정을 치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빅 클럽과 맞대결 펼치게 된 것.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사비 알론소, 카림 벤제마 같은 유럽 최정상급 선수들과 승부를 다툰다. 현실적으로 셀타 비고의 레알 원정 전망은 어둡다. 레알이 프리메라리가 5위로 처졌지만 오히려 셀타 비고와의 홈 경기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회로 작용한다.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선두권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어떻게든 이번 경기를 이겨야 하는 입장이다. 또한 셀타 비고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레알은 홈에서 2승1무 기록했다. 반면 셀타 비고는 무실점을 .. 더보기
잉글랜드 A매치 연기, EPL 8R 변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A매치 폴란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당초 폴란드전은 17일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연기되면서 하루 늦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시켰던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이번 주말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포함됐던 선수의 복귀가 늦어졌기 때문. 폴란드전에 뛰지 않았던 선수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덜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는 구단 입장에서 고민이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의 변수로 떠올랐다. 당시 폴란드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일부 팀명은 약어로 표기) 맨유 :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 웨인 루니, 대니 웰백(후반 23분 투입) 맨시티 : 조 하트, 줄.. 더보기
'EPL 1위' 첼시의 향후 불안 요소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데이를 마치고 다시 재개하면서 첼시의 1위 수성이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시즌 초반 7경기에서 6승1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두 팀과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따돌렸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경기 4실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지금까지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이 옳았다. 하지만 첼시는 두 가지 불안 요소에 직면했다. 첼시에게 험난한 일정이 찾아왔다 첼시는 11월 말까지 앞으로 50여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병행했던 주력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기 쉽다. 강팀으로서 프리미어리그와 캐피털 원 컵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동시에 소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중 경기의 무게감.. 더보기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고민, 윙어 부재 한국 축구는 전통적으로 측면 스페셜리스트가 즐비했다. 차범근, 변병주, 김주성, 서정원, 고정운, 노정윤에 이어 지금의 박지성 같은 걸출한 윙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전술적으로도 윙어들의 비중이 높았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전방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띄우는 장면이 팀의 주 공격 루트였다. 그때는 지금에 비해 중앙 공격을 풀어가는 노하우가 부족했다. 기량이 뛰어난 윙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했던 이유다. 그러나 지금의 국가 대표팀에서는 과거 대표팀에 비해 측면 공격의 퀄리티가 약해졌다.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 10월 17일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대표적인 공통점은 윙어들이 부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김보경-이청용, 이란전에서는 김보경-이근호-손흥민-이청용이 제 역할을 못.. 더보기
아직 손흥민에게는 함부르크가 어울린다 손흥민(20, 함부르크)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골로 득점 공동 2위로 떠오르면서 리버풀 이적 루머가 제기됐다. 리버풀과 더불어 웨스트햄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세의 어린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떨치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시선을 끈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어느 클럽이든 특급 유망주를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 기량이 특출난 선수와 계약하기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는 부담이 따르지만 유망주는 결코 그렇지 않다. 젊은 선수를 팀의 미래로 키울 수 있는 매리트도 있다. 손흥민 리버풀 루머, 리버풀 이적과 다른 의미 하지만 손흥민 리버풀행 루머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는 보장은 없다. 루머는 루머일 뿐 영입 관심과 영입 시도는 엄연히 다르다. 기성용의.. 더보기
맨유의 다이아몬드, 강팀에게 통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12/13시즌에 포메이션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4-4-2를 주 포메이션으로 활용하면서 4-2-3-1을 병행했다면, 올 시즌에는 4-2-3-1이 플랜A가 되면서 4-4-2는 플랜B로 내려왔다. 웨인 루니의 부상 공백과 로빈 판 페르시-카가와 신지의 등장이 포메이션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지난 8일 뉴캐슬 원정에서는 또 다른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맨유, 뉴캐슬전에서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까닭은? 맨유는 뉴캐슬전에서 기존의 플랫 4-4-2가 아닌 다이아몬드 형태의 4-4-2를 활용하며 3-0으로 이겼다. 첫번째와 두번째 골이 세트피스였음을 감안해도 뉴캐슬에게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것과 달랐다. 당시 90분 동안 슈팅이 6.. 더보기
팔카오 차기 행선지, 레알 또는 첼시 2012/13시즌 초반 유럽 축구를 빛낸 인물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하 아틀레티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호날두와 함께 8골로 득점 공동 1위를 기록중이며, UEFA 슈퍼컵 첼시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 및 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과 콜롬비아 대표팀 기록까지 포함하면 최근 9경기에서 15골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직 '신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지만 그에 근접한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팔카오 오름세는 부자 클럽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다. 벌써부터 팔카오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오래전부터 팔카오 영입을 추진했던 클럽도 있지만. 팔카오가 메시-호날두와 맞먹는 포스를 과시하면서 .. 더보기
카가와, 몸싸움 약해도 골은 잘 넣네 일본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카가와 신지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겼다. 카가와는 후반 43분 나가토모 유토가 찔러준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내면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카가와, 그에게 골 넣는 DNA가 있다...그러나 카가와는 프랑스전 결승골을 통해 골 넣는 DNA가 충분한 존재임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 동안 27골 터뜨렸고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는 프리미어리그 2골 기록중이다. 그 기세를 프랑스전에서 재현하며 일본의 이변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유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