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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블로거가 깜짝 놀랐던 프리스타일 축구 부제 : 레드불 스트리트 스타일(Red Bull street style) 한국 대표 선발전 현장에 가다 지난 8월 11일은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역사적인 날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미있는 축구 대회가 개최됐다. 그 날 오후 4시 서울 석촌호수공원 서울놀이마당에서 "레드불 스트리트 스타일(Red Bull street style)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오는 9월 20~22일 이탈리아 레체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를 뽑는 것이 목적이다. 레드불이 주최하고 프리스타일 연맹이 협찬한 '프리스타일 축구' 대회였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대중들에게 생소한 존재다. 11명이 팀이 되면서 상대방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 축구와 다른 개념이.. 더보기
커뮤니티 실드, 맨시티-첼시 전력 어땠나?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12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첼시를 3-2로 제압하면서 1972년 이후 40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 방패를 들어올렸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드러난 두 팀의 전력을 살펴봤다. '3백 전환' 맨시티, 막강 화력 그대로였다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3-4-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판틸리몬이 골키퍼, 사발레타-콤파니-사비치가 수비수, 콜라로프와 밀너가 윙백, 야야 투레와 데 용이 수비형 미드필더, 나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테베스와 아궤로가 공격수를 맡았다. 프리시즌에 3백을 연마한 뒤 첼시전에서 3-4-1-2를 최종 점검했다. 지난 몇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백을 지속적으로 활용했던 팀이 .. 더보기
박종우 동메달 박탈? 독도는 우리 땅이다 홍명보호 중원의 살림꾼 박종우(23, 부산)의 런던 올림픽 동메달이 박탈 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동메달 결정전 일본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던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 피켓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치적인 메시지로 비춰진 것. 박종우는 IOC에 의해 시상식 불참을 통보 받았다.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쁨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올림픽에서 정치적 활동은 금지되어 있다. IOC 헌장에 따르면 위반시 메달 박탈이나 자격 취소 같은 징계에 처해지게 된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육상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토미 스미스, 존 카를로스(이상 미국)는 시상식에서 검은색 장갑을 낀.. 더보기
한국 축구, 올림픽 동메달 기쁜 5가지 이유 홍명보호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달성하면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64년 만에 축구에서 메달을 따냈다. 동메달 결정전 일본전에서는 90분 동안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0으로 이겼다. 상대팀이 일본이라 승리의 기쁨이 배로 크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동메달 획득이 기쁜 5가지 이유를 풀이했다. 1. 한국 축구, 드디어 올림픽에서 통했다 한국 축구는 그동안 올림픽 선전과 인연 없었다. 1948년 런던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진출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1988년 서울-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란타-2000년 시드니-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 같은 잔혹사가 2012년 .. 더보기
한국의 피지컬 축구, 일본을 압도했다 짜릿한 승리였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제물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해서 감동적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신화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을 이겼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전 3시 45분 영국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결정전 일본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8분 박주영, 후반 11분 구자철이 골을 넣으며 한국이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8월 10일 A매치 일본전 0-3 완패를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홍명보호 '피지컬 축구', 조광래호 '만화 축구'와 달랐다...박주영 선제골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포어체킹으로 맞섰다. 상대방 공격을 끊으면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더보기
나가이 켄스케-오쓰 유키, 어떤 선수인가? 한국의 런던 올림픽 3~4위전 상대팀 일본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나가이 켄스케, 오쓰 유키로 꼽힌다. 두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살펴봤다. 한국전에서 부진하기를 바란다. 1. 나가이 켄스케(1989.3.5/177cm 67kg/나고야 그램퍼스/공격수) 나가이는 일본 대표팀 원톱을 맡고 있다. 런던 올림픽 본선 2차전 모로코전, 8강 이집트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4강 진출을 기여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문전 침투를 앞세워 골을 터뜨리는 스타일이며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는 발재간까지 갖췄다. 상대팀 수비 공간이 벌어지는 쪽으로 달려 들어가 후방에서 공급된 패스를 받으면 골을 노린다. 측면에서의 활동이 가능하지만 소속팀 나고야에서는 중앙 공격수 기용이 잦았다. 일본이 기존의 대표팀과 달리 선 수비-후 .. 더보기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6가지는? 한국과 일본의 런던 올림픽 3~4위전(11일 새벽 3시 45분)이 펼쳐질 영국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한국이 8강에서 영국을 누르고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을 일구었던 뜻깊은 장소다. 이번에는 일본전 승리를 통해서 올림픽 최초의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역대 올림픽 대표팀 일본전 전적이 4승4무4패에서 5승4무4패가 되기를 기대한다. 4승4무5패는 보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다. 1. 한국vs일본, 수비력 백중세-공격력 일본 우세 한국과 일본은 런던 올림픽 5경기에서 각각 5실점, 3실점 범했다. 8강까지는 2실점, 무실점을 기록하는 강력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두 팀 모두 수비력은 백중세. 한국은 미드필더진의 강한 압박, 포어체킹,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더보기
제2의 박지성, 지동원을 찾아라! 한국축구를 빛낼 유망주들의 격돌! 부제 : 전국 고등학교 축구 결승전 현장 스케치 8월 3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는 '제45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이하 대통령금배)' 결승전이 진행됐습니다.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11일 동안 효창운동장 외 3개 구장에서 고등학교 31개 팀이 전국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서울 보인고, 경기 수원 매탄고가 맞붙었으며 두 팀의 결승전 현장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대통령금배는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협찬했으며,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가 주최했습니다. [사진=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현장. 보인고 선수들이 헹가래를 하는 모습입니다. 전광판 밑에는 '스포츠토토(주)'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사진=매탄고, 보인고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