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김연아 패배인정 IOC 오보, 참으로 어이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계적인 권위가 높은 스포츠 단체입니다. 올림픽을 주최하기 때문이죠. 그곳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는 지구촌의 수많은 누리꾼들이 접속하며 세계 스포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기사 만큼은 일반 언론에서 전하는 기사보다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저의 판단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단순 루머를 제기하거나 번역이 적절치 않은 외신을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데 현지 시간으로 3월 6일 IOC 홈페이지에 납득하기 힘든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유스 올림픽 게임이 소치 올림픽 성공에 영감을 주었다(Youth Olympic Games inspire Sochi successes)"라는 기사의 소제목에 'Golden girl'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말하는 .. 더보기
박주영, 디스패치에 묻혔던 그리스전 결승골 박주영 그리스전 결승골이 반가웠던 이유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고질적 단점이었던 원톱 문제가 거의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김신욱이라는 또 다른 원톱 자원도 있으나 올해 초 미국 전지훈련에서 드러났듯 그가 투입했을 때 팀의 롱볼 빈도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그는 박주영에 비해서 공간 침투가 떨어지는 약점을 풀지 못했다. 박주영이 소속팀 왓포드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으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공격수로 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박주영의 결승골은 3월 6일 한국 스포츠 최고의 이슈가 되지 못했다. 김연아 열애 인정이 뜬금없이 등장했던 것. 그녀의 남자 친구는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었으며 그의 이름은 3월 6일 네이버 검색어 1위를 오랫동안 지켰다.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던 디스패치의 보도가 .. 더보기
네이마르-수아레스, 신계 진입할까? 2014년 세계 축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형성했던 양강 체제가 새롭게 바뀔지 모를 시기다. 브라질 월드컵이 오는 6월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 대회에서 독보적인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획득할 확률이 높다. 소속팀 활약상과 유럽대항전 성과까지 좋다면 다른 후보와의 경쟁력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FIFA 발롱도르 수상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의미한다. 특이하게도 남미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는 남미팀이 모두 우승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하여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다 실바(FC 바르셀로나),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더보기
스마트폰 대란, 사람들에게 어떤 교훈 남겼나? 지난 며칠 동안 포털 검색어에 꽤 노출됐던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ㅇㅇㅇ대란' 이었습니다.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폭락한 것이 온라인에서 전파되면서 대란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죠. 특히 2월 26일에 스마트폰 가격 대폭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226대란이 포털 검색어 1위에 노출됐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란이 없었음에도 사람들의 기대 심리 때문인지 228대란, 301대란, 304대란이 화제를 모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228대란, 301대란, 304대란은 해프닝이 맞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디선가 스마트폰이 싸게 팔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엄청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맞는지 확실치 않았죠. 대란으로 꼽기에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대란' 운운하니까 포털 검색어에 키워드가 뜬게.. 더보기
박주영 부활시킨 손흥민, 역시 한국의 호날두 한국 축구 대표팀의 그리스 원정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박주영 활약 여부였다. 과연 대표팀의 고질적 단점이었던 원톱 문제를 깨끗하게 해소할지, 자신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던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역시 박주영은 승부사였다. 전반 18분 그리스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던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 장면은 그리스전 결승골이 되면서 한국의 2-0 승리 발판이 됐다. 하지만 박주영보다 더 칭찬 받아야 할 선수가 있었다. 한국의 2골을 만들어냈던 손흥민이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을 때 상대 수비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박주영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한 것이 골로 이어졌다. 후반 10분에는 직접 득점을 올렸다. 그.. 더보기
그리스 한국, 박주영 득점 터질 가능성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그리스 원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주영이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그리스 원정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그동안 선수 선발에 대한 기준으로 소속팀 활약상을 중시했음에도 박주영을 선택한 것은 대표팀의 약점이었던 공격 파괴력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김신욱이 대표팀 원톱으로서 부족함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스위스전 맹활약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좋아졌으며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다. 그러나 김신욱 경쟁자가 마땅치 않다. 월드컵에서 맹활약 펼칠만한 원톱 자원이 김신욱 이외에는 마땅히 떠올르는 인물이 없다. 이근.. 더보기
일본 뉴질랜드, 혼다 카가와 부활 매치되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상대팀은 뉴질랜드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7시 40분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뉴질랜드는 브라질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북중미 4위 멕시코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1~2차전에서 각각 1-5, 2-4로 패하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 따라서 일본은 자국에서 약한 팀과 A매치를 펼치게 됐다. 뉴질랜드가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팀이나 현재 피파 랭킹은 89위에 불과하다. 일본 피파 랭킹 50위보다 한참 낮은 순위다. 그런데 일본에게 변수가 생겼다.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시련의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여기에 부.. 더보기
한국 상대팀 그리스 전력, 선수 명단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상대는 그리스다. 두 대표팀의 평가전은 국내 시간으로 3월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전 2승 1무로 앞섰다. 세 번 모두 중립 지역에서 펼쳐졌다면 이번에는 상대팀 홈에서 A매치를 치르게 된다.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 때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던 달콤한 추억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예상하기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 피파 랭킹은 12위이며 한국은 61위다. 지금까지 국내 여론에서는 피파 랭킹의 중요성이 떨어진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한국 대표팀의 연이은 경기력 침체가 순위에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다. 그런데 그리스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