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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스페셜 브렌드 드립 커피, 신선함의 종결자 리뷰를 쓰기 전에, '내가 왜 커피를 먹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매점에서 판매했던 캔커피를 먹으며 쌀쌀했던 추위를 달랬던 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공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졸음에서 벗어나려는 목적도 있었죠. 그 시절부터 커피를 음미하면서 지금까지 즐기는 것 같습니다. 커피 특유의 진한 맛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죠. 어떠한 일을 하다가 일정한 시점이 되면 항상 찾는 것이 커피 입니다. 캔커피, 자판기 커피, 봉지 커피, 전문점 커피 등을 통해서 먹을 수 있으니 그 방법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커피의 맛은 각기 다르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기호에 따라 프림이나 설탕을 한 스푼 더 넣거나 뺄 수 있고, 때로는 설탕 없는 블랙 커피를 먹을때가 있습니다. 달콤한 맛과 쓴.. 더보기
첼시vs맨시티, EPL 빅4 전쟁 승리팀은? 프리미어리그 빅4 전쟁이 치열할 조짐입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순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수 밖에 없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상위권 팀들의 지상 과제 입니다. 특히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은 빅4가 달려있는 빅 매치 입니다. 첼시와 맨시티는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홈팀 첼시는 리그 4위(15승6무7패, 승점 51) 맨시티는 리그 3위(15승8무6패, 승점 53)를 기록중입니다. 5위 토트넘이 19일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기면서 첼시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했지만, 첼시와 맨시티가 분발하지 않으면.. 더보기
'강팀 킬러' 박지성, 맨유 운명을 좌우한다 "박지성이 빠른 회복을 나타냈다. 우리는 그가 토요일(볼턴전,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탱크' 박지성(30)이 그라운드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26일 선덜랜드전 이후 아시안컵 참가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번 주말 볼턴전 복귀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맨유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시즌 윙어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던 맨유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박지성이 볼턴전 출전 기회를 얻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3개월 동안 맨유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동료.. 더보기
구봉도 낙조, 그리고 안산의 해물파전 몇해전에 시골 어딘가에서 붉은 노을을 보며 황홀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도시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 날의 마음이 매우 색달랐습니다.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면서 다음에도 더 좋은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늘이 축복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때로는 일상 생활을 보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다른 때에는 인간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습니다. 특히 붉은 노을은 그 광경만으로 사람들에게 매력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죠. 알고봤더니, 제가 봤던 붉은 노을은 흔히 '낙조'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일몰이 해가 지는 것이라면, 낙조는 일몰 현상과 더불어서 햇빛이 퍼지는 것이죠. 낙조를 보면서 그 날의 하루를 정리하고 보람찬 내일을 보낼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느낀다면.. 더보기
A매치 몬테네그로전 취소, 조광래호 득과 실 오는 2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예정되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 몬테네그로전이 취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는 그보다 앞선 25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안전 문제를 우려하면서 한국-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호는 A매치 추가 편성이 없을 경우 25일 온두라스전 하나만을 소화합니다. A매치를 새롭게 포함하기에는 시간 부족으로 사실상 온두라스전에 만족해야 합니다. 올해 초 아시안컵 이후 3월 A매치 2경기가 편성된 상황인 만큼 조광래호 전력 운용에 적잖은 영향이 따를 것입니다. 조광래호의 득과 실을 살펴 봤습니다. 유럽파 혹사 부담 덜었다. 하지만 세대교체가 문제다 몬테네그로전이 취소된 것은 조광래호에 반.. 더보기
'봉인 풀린' 레알, 챔스 우승 가능성 봤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횟수(9회)를 자랑하는 스페인 명문 구단 입니다. 하지만 2001/02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었고, 2004/05시즌 부터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16강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까지 리옹과의 역대 전적에서 7전 4무3패에 빠지면서 '리옹 징크스'까지 빠졌죠. 하지만 이번 리옹전 완승으로 두 가지의 징크스를 극복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봤습니다. 그야말로 봉인이 풀렸습니다. 레알은 1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옹전에서 3.. 더보기
아스널, EPL 우승은 올 시즌 마지막 희망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던 때는 2003/04시즌 입니다. 그리고 2004/05시즌 FA컵 우승을 끝으로 지금까지 대회 정상에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만약 올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하면 6시즌 연속 무관이 확정됩니다. 이미 칼링컵-FA컵-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이제 남은 희망은 프리미어리그 뿐입니다. 그마저도 기회를 날리면 잉글랜드 명문 클럽 답지 않게 '우승 못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각인 될지 모릅니다. 현실적으로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2007/08시즌, 2009/10시즌에는 후반기에 접어들면 갑작스럽게 미끄러진 경우가 있었죠. 최근에는 각종 대회를 포함한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으며, 1승 상대는 3부리그 소속의 레이..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맨유 우승의 열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3일 FA컵 8강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하면서 첼시-리버풀전 패배의 분위기를 날렸습니다. '브라질 쌍둥이 형제' 파비우-하파엘이 좌우 윙어로 포진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변칙 전술이 아스널전 승리의 원동력이 되면서 맨유에게 내제되었던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었죠. 후반전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교체 투입하면서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또한 박지성, 루이스 나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복귀는 맨유 측면이 팀 전력의 약점에서 강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발렌시아가 지난해 9월 15일 레인저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후, 6개월 동안 세 명의 선수를 로테이션 시스템에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라이언 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