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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챔스 탈락, 매우 뼈아픈 이유 2011/12시즌 유럽 축구의 키워드는 '스페인 대세론'입니다.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발렌시아-빌바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클럽의 우승 여부를 떠나서 유럽 대항전 두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만큼은 스페인 대세론이 꺾였습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명문팀들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첼시에게 1무1패를 허용했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 승부차기 접전끝에 탈락했습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기면서 통합 스코어 3-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탈락했습니다. (C) 레알 마드리드 공.. 더보기
첼시 결승행, 10명이 똘똘 뭉친 명승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첼시가 2007/0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파이널 무대에 올랐습니다.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 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3분 뒤 하미레스가 추격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7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며 첼시는 1차전 스코어를 포함하여 3:2로 앞서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하미레스-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첼시.. 더보기
내 생애 가장 화려했던 기차역 도착 -효리사랑의 1박 2일 경남 여행기(3) 4월 9일 월요일 오전 7시 43분. 밀양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진해역까지는 새마을호로 1시간 거리입니다. 같은 경남이지만 나름 장거리 이동입니다. 밀양에서의 하룻밤은 프리미어리그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TV를 통해서 맨유, 맨시티 경기를 이어서 봤습니다. 숙박시설에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가 있어서 축구 칼럼까지 작성했네요. 여행지에서도 블로그 관리를 했지만 실제 취침 시간은 짧았습니다. 그럼에도 밀양역에 도착했을 때는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진해 군항제를 통해서 벚꽃 구경할 생각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니까 기분이 좋았죠. 밀양역에는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서울처럼 직장인들 출퇴근으로 지하철역 인파가 붐비는 풍경과.. 더보기
첼시에게 명운이 걸려있는 바르사 원정 첼시는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내세운 바르사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반 47분 디디에 드록바 결승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25일 새벽 4강 2차전 바르사 원정은 어떻게든 준결승 통합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겼던 첼시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 바르사 원정 무실점 가능할까? 하지만 캄프 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 시즌 바르사가 홈에서 무실점에 그쳤던 경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세비아전(0-0 무승부, 프.. 더보기
창원축구센터 그리고 밀양 야간 벚꽃 -효리사랑의 1박2일 경남 여행기(2) 드디어 도착한 창원축구센터. 2009년 12월 개장한 축구장이며 K리그 경남FC 홈구장입니다. 그동안 TV와 인터넷으로만 봤던 아담한 축구장을 실제로 보니까 지방 여행의 보람을 느낍니다. 창원축구센터는 1만 5천여석 규모의 주 경기장, 보조구장 4면(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2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대 5경기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작은 크기의 풋살경기장, 실내에서 축구할 수 있는 하프돔을 비롯한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습니다. 창원축구센터 앞에는 인라인스케이트 및 X-게임장이 마련됐습니다. W석 윗쪽에서는 여러가지 깃발이 펄럭였습니다. 태극기와 K리그 깃발을 비롯해서 경남-전북 엠블럼이 새겨진 깃발이 있었습니다. 창원축구센터의 W석입니다. 다른 축구장 같으.. 더보기
맨유 4실점, 맨시티에게 덜미 잡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4:4로 비겼습니다. 지난해 10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6개월 만에 대량 실점을 범했습니다. 후반 24분 웨인 루니의 골로 4:2로 앞서면서 승리에 근접했지만 후반 38분 니키카 옐라비치, 후반 40분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에버턴전 무승부보다도 4실점이 의외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를 과시했지만 에버턴전에서 총체적인 수비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사진=에버턴전 4-4 무승부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 4실점 살펴보기 1. 전반 33분 : 히버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옐라비치 헤딩골로 이어졌.. 더보기
박지성 맨유 잔류를 낙관하는 한 가지 이유 "처리해야 할 많은 계약들이 있다. 몇몇 선수들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으며 떠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장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여름에서 선수단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통산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염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길 사장 인터뷰에서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떠나는 선수' 입니다. 과연 누가 맨유를 떠날지 국내 축구계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최근 6경기 연속 결장했고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민감합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국내 여론에.. 더보기
여의도 야간 벚꽃 풍경, 역시 명불허전 4월 19일 저녁에 여의도를 다녀왔습니다. 야간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서죠. 2009년, 2010년, 2011년 여의도 벚꽃 축제때는 낮에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저녁에 벚꽃을 보고 싶었습니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 도착해서 여의도 야간 벚꽃 풍경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여의나루역 부근 야간 벚꽃 풍경입니다. 벚꽃입니다. 마포대교 야경입니다. 한강 둔치에서 강바람을 쐬면서 시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벚꽃들이 많았습니다. 한강 둔치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벚꽃을 촬영했습니다. 끝없는 벚꽃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마포대교역 부근에 있는 빛의 카페에서 치즈 케이크, 홍차를 먹으며 저녁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또 다른 마포대교 야경을 찍었습니다. 아름다운 벚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