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첼시의 토레스 딜레마, EPL 3위 추락 원인 첼시가 12일 리버풀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면서 맨체스터 두 팀에게 1~2위를 허용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승점 차이는 3점이며 향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승리하지 못하면 선두 탈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침체 원인은 원톱을 맡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관련이 깊다. 토레스의 완벽 부활? 기복이 심하다! 토레스는 이번 리버풀전에서 팀이 1-1로 비겼던 후반 36분에 교체됐다. 팀의 중요한 승부처에서 공격수가 교체된 것은 몸이 아프지 않았던 상황이라면 질책성 교체 성격이 짙다. 스리백을 활용했던 리버풀 견제에 시달렸음을 감안할 때 움직임이 .. 더보기
카가와 부상, 그 이후 맨유에는 어떤 일이?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일본 축구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활약 여부다. 카가와는 2011/12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를 화려하게 빛내면서 지난 여름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는 2골 3도움 기록하며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잡는 듯 했다. 8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경기 내용을 떠나 이적생으로서 시즌 초반에 넉넉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카가와는 지난달 24일 브라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맨유에게 변화가 나타났다. 복귀를 앞둔 카가와에게 힘겨운 경쟁이 찾아왔다. 맨유, 애초부터 카가와 부상 공백이란.. 더보기
양재 시민의 숲, 전형적인 11월 풍경을 담다 11월 9일에 양재 시민의 숲을 찾았습니다. 근처에 스케줄이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서울의 명소이자 DSLR 카메라 촬영을 즐기는 분들이 꾸준히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가을 풍경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낙엽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전형적인 11월 풍경을 담을 것 같은 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산책하면 기분 좋을 것 같더군요. 양재 시민의 숲 서쪽에는 양재천, 동쪽에는 여의천이 흐릅니다. 여의천 모습입니다. 여의천을 건너면 또 하나의 산책로가 보입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졌지만 은행잎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드디어 단풍 나무를 봤습니다. 비록 낙엽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단풍잎은 많습니다. 11월에 만끽할 수 .. 더보기
'모제스 결승골' 첼시가 얻은 소득들 첼시가 샤흐타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유럽 챔피언 위용을 과시했다.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4차전 샤흐타르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6분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3분 뒤 윌리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0분 오스카의 골로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 2분에는 윌리안에게 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9분 모제스가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의 샤흐타르전 승리, 얻은 것 많다 첼시는 이번 경기 승리로 샤흐타르와 승점 7점(2승1무1패) 동률을 이루었다. 샤흐타르와의 2경기에서 1승1패 4골 4실점을 기록했지만 원정골에서 밀리면서(첼시 1골, 샤흐타르 2골).. 더보기
휴즈-만치니, 맨시티 전현직 감독들의 위기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팀 성적이 부진하면 감독이 경질되거나 사임하는 경우가 많다. 팀 성적이 좋아도 구단과의 석연치 못한 관계 또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감독직을 내려 놓는 지도자들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대단한 이유는 화려했던 우승 경력 못지않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6년 동안 장기 집권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감독직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위기에 빠진 지도자를 꼽으라면 마크 휴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을 들 수 있다. 휴즈 감독은 QPR이 프리미어리그 10경기째 1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제기됐다. 만치니 감독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부진에 발목 잡혔다. 맨시티는 32강 .. 더보기
외질 프리킥 동점골, 위기의 레알 구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도르트문트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4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4분 페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전반 45분에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자책골을 범하면서 후반 막판까지 1-2로 뒤졌으나 메수트 외질이 후반 44분 동점 프리킥 골을 넣으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로써 레알과 도르트문트는 각각 D조 2위(승점 7점)와 1위(승점 8점)를 유지했다. 3위 아약스가 4위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기고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동반 16강 진.. 더보기
첼시의 맨유전 승리, 예측 불허의 난타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었던 '리턴 매치'는 예측 불허의 연속이었다. 맨유가 골을 터뜨리면 첼시가 동점으로 따라잡는 장면이 세 번이나 반복됐다. 맨유가 3-2로 앞설 때는 첼시가 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 총 3골 넣으면서 난타전이 벌어졌다. 결국 첼시가 웃었다. 홈팀 첼시는 11월 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캐피털 원 컵 16강 맨유전에서 5-4로 이겼다. 전반 22분 라이언 긱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1분 다비드 루이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7분 게리 케이힐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후반 14분 루이스 나니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 더보기
첼시vs맨유, 결정적 승부처 4가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와 2위가 맞붙는 빅 매치 답게 치열한 혈전이 펼쳐졌다. 스탬포드 브릿지에 약한 징크스를 깨고자 전반 이른 시간에 2골 넣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기세, 홈에서 라이벌에게 패하지 않기 위해 0-2에서 2-2로 따라잡은 첼시의 승부 근성이 서로 충돌하면서 멋진 경기가 됐다. 그 이후의 예상치 못했던 변수는 두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던 결정타로 작용했다. 맨유가 3-2로 이겼지만 2명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던 첼시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결정적 승부처 4가지를 짚어봤다. 1. 맨유의 선 수비-후 역습, 기선 제압에서 승리 맨유는 첼시 원정에서 선 수비-후 역습을 활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간격을 좁히고 루니까지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측면을 활용한 반격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