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랍에미리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경기가 눈길을 끌게 됐다. 이 경기의 승리 팀 또는 패한 팀이 한국과 다음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과연 그 경기가 결승전이 될지, 동메달 결정전이 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에서 한 팀이 한국과 메달을 다투는 것은 분명하다. 그 메달이 무슨 색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일본 UAE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 진출하며 패하는 팀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가게 된다.

 

 

[사진 =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이 성사됐다.(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한국 시간 오후 9시 30분 킥오프) 아시안게임만을 놓고 보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8년 만에 맞붙게 됐다. 당시 일본 UAE 결승전에서는 후반 29분 사네토 유키가 결승골을 넣으며 일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그때의 승리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동메달을 따냈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일본 아랍에미리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 베트남 맞대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으며, 패하는 팀은 한국 베트남 경기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앞서서 한국이 베트남과 경기를 펼친다. 만약 한국 승리할 경우 이 경기는 한국 일본 라이벌전 성사가 될지 아니면 한국 아랍에미리트 결승전이 펼쳐질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과연 한국의 베트남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만약 이긴다고 가정하면,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에서 약한 팀과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야 김학범호의 금메달 획득 과정이 수월하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일본 아랍에미리트 조별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지 못했던 공통점이 있다. 일본 UAE 각각 D조 2위(2승 1패) C조 3위(1승 2패)로 16강에 진출했다. UAE의 경우 C조 3위였음에도 다른 조 3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나타내면서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랐다.

 

 

[사진 = 일본은 지난 8강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와사키 유토 멀티골에 의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 이와사키 유토는 J2리그 교토상가 FC에서 활약중인 올해 20세 공격수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일본 대표팀 선수로 활동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한국 일본 축구 경기가 성사되는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대표적인 스포츠 콘텐츠는 역시 한일전이다. 한국 일본 맞대결은 어느 종목에서든 팬들이 지켜보는 열기가 뜨겁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의 경우 일본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연령대가 21세 이하다. 한국과 달리 와일드카드도 없다. 이는 일본이 2년 뒤 자국에서 펼쳐지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한국이 선수들의 병역혜택을 위해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 포함한 3명의 선수와 더불어 U-23 대표팀을 꾸렸다면 일본은 사실상 U-21 대표팀이나 다름 없다. 그런 점에서 한국 일본 맞대결 펼쳐질 경우 한국이 선수층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한국과 UAE의 맞대결 성사 여부 또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UAE와 상대할 경우 결승에서 맞붙을지 아니면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칠지 알 수 없으나 중동팀이라는 점에서 한국에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동으로 분류되는 바레인(6-0 승) 이란(2-0 승)을 이긴 바 있다. 여기에 UAE가 16강과 8강을 승부차기 끝에 진출했던 것을 보면 체력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은 일본이 체력적으로 우세할지 모른다. 다만, 일본 선수들이 주로 21세 이하라는 점은 또 다른 변수다.

 

 

[사진 =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는 일본이 국가 대표팀 및 U-23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베트남에게 처음으로 패했던 경기였다.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효과가 컸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본은 이 경기를 통해 각성한 듯한 인상이다. 16강 말레이시아전 1-0 승리, 8강 사우디 아라비아전 2-1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상 U-21 대표팀 치고는 토너먼트를 거치며 탄력을 받은 듯한 인상이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사진 = 2018년 8월 29일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입장에서 일본 아랍에미리트 맞대결은 될 수 있으면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팀이 4강에서 최대한 많이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 한국에게는 플러스가 될지 모를 일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정이 상당히 빡세다는 점에서 양팀 모두에게 연장전은 상당히 반갑지 않은 일이다. 한국의 베트남전 승리 여부를 떠나 일본 아랍에미리트 경기가 연장전으로 가는 것은 한국에게나 베트남에게나 최상의 시나리오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 일정 이렇다.(한국 시간 기준)

-동메달 결정전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결승전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Posted by 나이스블루

베트남 피파랭킹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베트남 축구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것. 베트남 피파랭킹 비록 한국에 비해 많이 약하면서 국제 경쟁력이 부족하나 이번 대회만을 놓고 보면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 베트남 경기는 김학범호 입장에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지 모른다. 베트남 사령탑이 코치로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공헌했던 한국 국적의 박항서 감독이다.

 

 

[사진 = 한국 베트남 맞대결이 펼쳐진다.(현지 시간 오후 4시, 한국 시간 오후 6시 킥오프) 선수층은 한국이 우세하다. 유럽 무대 및 월드컵을 경험했거나 일본 J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진했다. 반면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한국 축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던 박항서 감독이 16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 한국 베트남 맞대결을 맞이하게 됐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한국 베트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8월 29일 수요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 사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오는 9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결승에서 일본 UAE(아랍에미리트) 맞대결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반면 패하는 팀은 9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UAE 맞대결 패자와 경기를 펼친다. 한국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김학범호가 금메달 획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 이전에는 4강에서 베트남을 이겨야 한다. 불과 지난해까지의 관점에서 놓고 보면 베트남을 상대하는 것은 쉽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베트남 피파랭킹 한국보다 많이 뒤쳐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 대표 및 U-23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박항서 감독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던 것. 베트남 축구가 AFC 주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였다. 그 세대가 이번 아시안게임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며 한국 베트남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금의 베트남이 쉬운 팀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사진 = 한국은 지난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황의조 해트트릭과 황희찬 페널티킥 결승골에 의해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한국과 맞붙는 베트남도 8강에서 시리아와 연장전까지 경기를 펼치며 극적으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 베트남 8강 연장전 혈투를 펼친 뒤 이틀 만에 경기를 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체력적으로 최상이 아니다. 한국으로서는 체력이 남아있는 선수들의 베트남전 맹활약이 필요하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베트남 피파랭킹 102위로서 한국의 57위에 비하면 많이 약하다. 아시아에서는 17번째로 높다. 아시안게임은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피파랭킹과 아무 관련 없지만, 피파랭킹이 해당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알아보는 주요 통계가 된다. 피파랭킹은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실적을 합산해서 순위를 정하는 통계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축구의 위상이 중위권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만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올해에만 두 번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현재 진행형) 말이다.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이러한 오름세를 거둘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 베트남 아시안게임 4강전은 박항서 감독이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김학범 감독의 K리그 사령탑 시절 전술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에게는 이번 베트남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어쩌면 베트남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박항서 감독일지 모른다.

 

 

[사진 = 베트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4강에 오른 팀들 중에서 실점을 내준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그 정도로 베트남 수비가 상당히 안정됐다. 한국 베트남 맞대결에서는 황의조와 손흥민 같은 공격 옵션들이 베트남 수비 조직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끊임없이 전개하며 골 기회를 노려야 한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사진 = 2018년 8월 29일 한국 베트남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명단 정리]

 

베트남 피파랭킹 102위만을 놓고 보면 약체로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피파랭킹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베트남 축구의 거침없는 오름세다. 박항서 감독이 U-23 대표팀에서 성과를 내면서 베트남 축구의 국제 경쟁력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물론 U-23 대표팀 경기 성적이 피파랭킹에는 반영되지 않으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것이 심상치 않다. U-23 대표팀에서 이루어냈던 성과를 국가 대표팀에서 이어가려 할 것이다.

 

한국 베트남 아시안게임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박항서 감독이다. 경기의 승패 여부를 떠나서 베트남 축구의 저력을 끌어 올린 것이 놀랍다. 베트남 국민들의 열렬한 인기를 얻는 박항서 감독의 오름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한국 축구는 베트남과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지 모를 일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우즈벡 피파랭킹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우즈벡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맞대결은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경기다. 우즈벡 피파랭킹 비록 우리나라에게는 약하지만 축구가 이변이 잦은 스포츠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 우즈벡 경기는 A매치가 아닌 아시안게임이다. 우즈벡 U-23 대표팀만을 놓고 보면 국가 대표팀과는 다르다. 지난 1월 한국 U-23 대표팀을 4-1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사진 = 한국 우즈벡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현지 시간 오후 4시, 한국 시간 오후 6시 킥오프) 한국 우즈벡 U-23 대표팀이 7개월 만에 맞붙게 됐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완전한 U-23 대표팀이 맞붙었다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와일드카드 선수가 최대 3명까지 출전한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며 또 다른 와일드카드 조현우는 지난 이란전 부상으로 한국 우즈벡 맞대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한국 우즈벡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맞대결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월요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있는 패트리엇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이 지난 16강에서 이란을 2-0으로 이겼다면 우즈벡은 홍콩을 3-0으로 물리쳤다. 한국의 16강 대진이 다소 험난했으나 지난 E조 2차전 말레이시아전 충격의 1-2 패배 이후 경기력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다만, 한국 우즈벡 맞대결에서는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정상적인 출전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아마도 우즈벡이 한국의 전력 분석을 잘 해낸다면 골키퍼 송범근의 말레이시아전 실수를 되짚을지 모를 일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골문을 겨냥한 슈팅을 꽤 많이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한국을 4-1로 이긴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전에서는 한국에 물러서지 않는 경기 운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비에 과감히 맞서며 공격권을 가져올 때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리는 패턴에 초점을 맞출지 모를 일이다. 그럴수록 송범근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 한국 우즈벡 맞대결의 변수는 송범근 분전 여부에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에서는 한국 우즈벡 경기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1월 우즈벡전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우즈벡 피파랭킹 만을 놓고 보면 한국의 우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으나 U-23 대표팀은 다르다. 우즈벡에게 1-4로 패했던 아쉬움을 제대로 되갚아야 한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우즈벡 피파랭킹 95위이며 한국의 57위에 비하면 많이 낮은 편이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로 높은 편이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한국의 적수가 되기에는 약하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피파랭킹에 아시안게임 경기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피파랭킹은 국가 대표팀 경기가 반영된 통계 순위이며 아시안게임은 국가 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에 와일드카드가 최대 3명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우즈벡 피파랭킹 95위는 어디까지나 국가 대표팀 실적이다.

 

U-23 대표팀만을 놓고 보면 한국 우즈벡 중에서 우즈벡의 경쟁력이 더 좋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우즈벡이 한국을 4-1로 꺾은 기세에 힘입어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심지어 우즈벡은 이번 아시안게임 4경기를 모두 이겼다. B조 3전 3승을 거둔 뒤 16강에서 홍콩을 이긴 것. 반면 한국은 E조 1차전 바레인전 6-0 승리 및 16강 이란전 2-0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E조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1-2로 패했을 정도로 경기력 기복이 크다. 한국 우즈벡 중에서 어느 팀의 전력이 더 좋은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우나 우즈벡이 U-23 대표팀에서 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사진 = 우즈벡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B조에서 3전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3경기 동안 10골 0실점을 기록했다. 베트남(D조 1위, 3전 3승)과 더불어 조별리그 및 16강 포함한 4경기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 팀과의 경기력 편차를 감안해도 실점이 없었다는 것은 다른 참가팀들에 비해 수비가 튼튼하다는 것이며, 수비가 강한 팀이 대회에서 경쟁력이 높다. 우즈벡 베트남 기세가 만만치 않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사진 = 2018년 8월 27일 한국 우즈벡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7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

 

한국 우즈벡 역대전적 A매치 기준으로는 15전 10승 4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A매치에서는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우즈벡에게 당했던 유일한 1패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4강 우즈벡전 0-1 패배였다. 한국은 그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당시 아시안게임은 A매치에 포함됐다. 하지만 현재는 A매치로 인정되지 않는다.) U-23 대표팀 기준으로 한국 우즈벡 전적 9전 7승 1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하지만 그 1패가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4강 우즈벡전 1-4 대패였다. 결국, 우즈벡 상대로 방심해선 안된다.

 

비록 한국이 조현우 부상으로 골키퍼가 불안 요소에 빠졌으나 '수비의 핵' 김민재 복귀, 이란전에서 시원하게 골을 넣었던 이승우 분전을 놓고 보면 우즈벡전을 잘 치를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준다. 김민재가 한국 수비를 잘 리드해줄 것으로 보이며 이승우가 이란전 맹활약의 기세를 우즈벡전에서도 이어갈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이란 피파랭킹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작용할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 이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경기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한국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를 16강에서 만나고 말았다. 물론 아시안게임이 A매치는 아니지만, 이란 피파랭킹 한국과의 격차가 꽤 크다는 점에서 힘든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한국 이란 맞대결은 반드시 김학범호가 승리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려면 이란 같은 어려운 상대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3차전 키르기즈스탄전 1-0 승리를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이 후반 18분에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한국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 이란 16강 맞대결 이후 대한축구협회 SNS에 한국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이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맞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탈락할 뿐만 아니라 미필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한국과 더불어 이란도 징병제 국가다. 한국 이란 축구 대표팀 모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상대 팀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있는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이란 16강 경기는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김학범호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상대와 맞붙게 됐다.

 

비록 이란 선수들 다수의 연령층이 21세 이하로 알려졌으나 병역 혜택이라는 동기부여를 안고 있다는 점이 이날 경기의 변수로 작용한다. 이란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조현우가 있는' 한국에 비하면 선수층에서 우세를 점한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란 피파랭킹 한국보다 꽤 앞선 것, 한국이 팀으로서 똘똘 뭉치지 못한 것, 김민재 경고누적 결장, 이란도 병역혜택 동기부여가 있는 점을 떠올리면 한국 이란 맞대결이 상당히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란은 F조 3차전에서 미얀마에 0-2로 패했다. 이 경기만을 놓고 보면 이란의 전력이 약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란은 3차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1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0-0으로 비겼다면 2차전 북한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미얀마에 패한 것은 16강에서 한국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조 3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 2위 북한에 0-3으로 패하면서 이란은 조 1위가 되었고 한국 이란 16강 경기가 성사됐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흔히 한국 축구의 숙적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떠올리기 쉽다. 또 다른 숙적을 꼽으라면 이란이다. 한국 이란 역대전적 30전 9승 8무 13패로 우리나라가 열세이며, 한국은 A매치 이란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징크스에 빠졌다. 심지어 5경기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한국 축구에게 가장 악몽으로 남는 이란전은 1996 아시안컵 8강 2-6 대패였다. 이란에게 무려 6골이나 허용하고 대회 탈락했다. 그 악몽은 6년 뒤 아시안게임에서도 나타났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4강 한국 이란 준결승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 피파랭킹 32위이며 한국의 57위에 비해서 25계단이나 앞섰다. 아시아에서는 이란 피파랭킹이 가장 높다. 이란(32위) 호주(43위) 일본(55위) 한국(57위) 순서로 높다. 최근 이란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피파랭킹이 높았다는 점에서 아시아 축구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안게임이 A매치 경기가 아님을 감안해도 아시아 내에서 이란 축구의 경쟁력은 쎄다. 아시안게임이나 A매치나 한국이 이란을 넘으려면 상대 팀보다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 한국 이란 피파랭킹 각각 57위와 32위다. 최근 한국의 피파랭킹이 좀처럼 50위권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란 피파랭킹 32위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한국 이란 A매치 경쟁력 격차가 뚜렷하게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A매치가 아닌것과 더불어 와일드카드 포함한 U-23 대표팀 경기임을 감안해도 이란 축구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8월 23일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 명단]

 

A매치만을 놓고보면 한국은 이란을 넘어서는데 어려운 모습을 겪는 상황이다. 최근 A매치 이란전 5경기 연속 무득점 원인은 이란 특유의 끈질기고 터프한 수비 축구를 극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이란 선수들의 피지컬이 발달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이 골을 넣는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상대 팀의 강한 수비를 넘어서려면 선수들의 패스 완성도 향상 및 개인 기술이 기본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이란의 수비를 넘기에는 기술에서 완성도가 부족했다.

 

현재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의 단점 중에 하나는 패스 및 크로스 정확도가 떨어진다. 기존 U-23 대표팀 일원에 와일드카드 및 유럽파 합류로 서로 손발을 맞춘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공격 전개가 엇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일부 선수의 경기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한국의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다만,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 6-0 승리를 놓고 보면 잘해야 할 때는 잘했다. 이미 중동팀을 이긴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숙적' 이란을 상대로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이란 전적 및 아시안게임 승리 여부가 주목된다. 이제 김학범호는 더 이상 패해서는 안된다. 패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한국 이란 맞대결을 포함하여 아시안게임 탈락 시 선수들의 병역혜택 기회가 날아가는 만큼 이제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 한국 이란 전적 살펴보면 A매치 기준으로는 한국의 열세다. 현실적으로 이란을 이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혜택을 받으려면 이란 같은 어려운 상대를 넘을 수 있어야 한다.

 

 

[사진 =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진다. (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en.asiangames2018.id)]

 

한국 이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자 축구 16강 경기가 국내 시간 기준으로 8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있는 위바와 묵타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의 승리 팀이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홍콩 맞대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이란 2000년대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실적이 있다는 점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면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이란 전적 A매치 기준으로 30전 9승 8무 13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특히 이란전 최근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더욱 아쉬운 것은 다섯 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국 이란 전적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이란에 얼마나 약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2골 이상 골을 넣었던 경기는 2005년 10월 12일 서울에서 펼쳐졌던 A매치 평가전이며 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그 이후 이란전 12경기에서 2골 이상 득점을 올렸던 경기가 없었다. 그만큼 한국의 공격이 이란에 통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아시안게임은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A매치 전적과는 관련성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이란 맞대결은 U-23 대표팀(와일드카드 허용) 경기라는 점에서 A매치가 아니다. 한국 이란 전적 U-23 대표팀 기준으로는 한국이 7전 4승 1무 2패의 우세를 점했다.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 4-3 승리였다. 그 경기로 한국이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한국의 키르기즈스탄전 1-0 승리 소식을 전했다. 그와 더불어 한국 이란 16강 맞대결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과연 '한국이 이란을 이길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기 쉽다. 아무리 이란 선수들 대부분 연령대가 21세 이하라고 할지라도 한국이 말레이시아에게 1-2로 패했다는 점에서, 키르기즈스탄에게 1-0으로 이겼음에도 경기력 난조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이란전 승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더 우려되는건 한국에는 '수비의 핵' 김민재가 없다. 경고 누적으로 이란전에 결장한다.

 

 

한국 이란 맞대결은 상당히 힘겨운 승부가 예상될 것이다. 현재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이란이 어떤 팀인지는 알 수 없다. 한국이 예상과 달리 E조 2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16강에서 이란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여겼던 터라 김학범 감독이 아직 이란을 분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그 이란이 기존의 한국 이란 A매치 흐름처럼 수비 중심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빠른 역습을 펼치면 '김민재가 빠진' 한국에게는 위험하다. 한국의 수비가 불안하다. 골키퍼 조현우 존재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한국의 공격 완성도가 생각보다 안좋다는 점이다. 손흥민이나 황희찬, 이승우, 황의조 같은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은 화려하다. 하지만 바레인전 6-0 승리를 논외하면, 공격 전개 시 패스가 끊기는 모습이 잦은데다 그 패스가 상당히 자신없게 향하는 경우도 있다.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포지셔닝마저 매끄럽지 못하면서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렇다 보니 황의조는 고립되었고 손흥민 활동 반경은 밑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몇몇 미드필더 자원의 부진 또한 눈에 띈다.

 

이러한 축구로는 이란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란은 말레이시아, 키르기즈스탄보다 수비가 더 강할 것으로 짐작되며 역습까지 강할 것이다. 한국의 공격이 이란 상대로 잘 풀리지 않을 경우 한국이 소강 상태에 빠지는 타이밍에 이란이 기습 공격 기회를 넘볼지 모를 일이다. 이란이 골을 넣으며 리드할 경우 잠그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침대 축구를 시전할 수도 있다.

 

 

[사진 = 한국 이란 맞대결에서는 손흥민 골 여부가 주목된다. A매치 한국 이란 전적 살펴보면 손흥민이 이란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없다. 이번 이란전이 한국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럴수록 에이스 손흥민의 존재감이 중요하다. 키르기즈스탄전에서 손흥민 한 방에 의해 1-0으로 이겼던 것처럼 이란전에서도 손흥민 골이 필요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의 전술이 완성되지 못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건 손흥민 한 방이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2018년 8월 23일 한국 이란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8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8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

 

김학범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팀으로서 똘똘 뭉치는 팀워크다. 지난 말레이시아전, 키르기즈스탄전을 놓고 보면 선수들이 한 팀으로 단합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서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았으나 이제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팀워크 부재가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 국제 대회 토너먼트가 팀이 강한 팀일수록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제는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야만 한다.

 

비록 한국의 조별리그 행보가 전반적으로 안좋았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오히려 소득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점을 개선해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인지했을 것이다. 이제는 단점을 극복하며 팀으로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국의 승리를 기대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