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조편성 결과 드러나고 말았다. 한국 쉬운 조에 편성되기를 바랬던 사람들이 많았겠으나 오히려 마지막에 웃었던 쪽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 되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국 한국에게는 최악의 조편성, 일본에게는 해볼만한 조편성이 되고 말았다. 포트4 마지막에 한국 일본이 남았을 때 한국 F조, 일본 H조에 배정된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가장 아쉬움에 남을 장면이었다. 참으로 씁쓸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이렇다. 한국 F조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맞붙는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드디어 결정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한국은 최악의 조에 편성되고 말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노리는 멕시코, 이탈리아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스웨덴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F조에 함께 편성됐다. 이들과 달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드러났듯이 어부지리에 의해 본선 진출했다는 점에서 F조 최약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욱 기분이 나쁜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한국 최악의 조를 피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마지막 F조와 H조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 남았기 때문이다. F조에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있었다면 H조에는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배정 완료된 상황이었다. 누가봐도 한국 및 일본 입장에서 H조 상대 팀들이 F조보다 더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H조의 경우 콜롬비아를 제외하면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를 장담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 행운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게 돌아가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결과 그야말로 최악이 되고 말았다. 독일과 멕시코가 16강 진출 유력 팀이라면 스웨덴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은 이들과 함께 F조에서 16강 경쟁을 다투는 상황에 직면한 반면 일본은 현실적으로 H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것도 일본은 다른 아시아 팀들 중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A조 사우디 아라비아도 좋은편에 속하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개최국 러시아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사진 =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이후 한국어로 '여보세요!'라는 단어가 언급된 게시물을 올렸다. 한국 독일 같은 조에 편성된 이후의 독일 반응이라 할 수 있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twitter.com/fcbayern)]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한국 최악의 조에 편성되고 말았다. 소위 말하는 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독일, 멕시코, 스웨덴 모두 한국보다 경기력이 더 나은 것은 분명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포트 기준이 된 2017년 10월 피파랭킹을 봐도 독일, 멕시코,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위, 16위, 25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 한국은 62위에 그쳤다. 더욱이 스웨덴 2017년 11월 피파랭킹 18위로 껑충 진입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나머지 세 팀의 피파랭킹 격차는 너무 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보다 더 심한 최악의 조에 속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한국은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그때 당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세 팀 모두 한국에게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의 한국은 한일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톱시드(포트1)에 속하는 이점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브라질이나 독일 같은 우승 후보 팀들과 조별 본선에서 맞붙을 필요 없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같은 경우 이러한 이점은 한국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개최국이거나 피파랭킹 TOP7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트1이 아닌 포트4(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낮은 8팀)에 속했던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누구나 잘 알듯이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루었다. 조추첨 전망의 불안함을 딛고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결과 한국 16강 진출 전망이 매우 밝지 않다. 독일, 멕시코, 스웨덴 전력이 쎈 것 보다도 한국의 경기력이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시절보다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상당히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다.

 

 

[사진 =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 결과 안좋게 된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달라진 조편성 방식이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 월드컵 시절 대륙간 안배에 의해 조편성이 이루어졌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랭킹별 안배 형태로 변경됐다. 그로 인하여 한국을 포함한 피파랭킹 낮은 팀들의 16강 진출 전망이 대체적으로 어둡다. 일본 빼고 말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한국이 상대하는 팀들의 경기 시간은 이렇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다. (C) 나이스블루]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이렇다.

 

A조 : 러시아(개최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
C조 :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
D조 :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
H조 :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Posted by 나이스블루

스웨덴 피파랭킹 향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상대가 바로 스웨덴이기 때문이다. 한국 스웨덴 공통점은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각각 2002년과 1994년에 말이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 전력 과연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와 두 번의 경합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과 세계 축구의 강호 이탈리아를 물리쳤다는 것은 스웨덴 축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스웨덴 축구하면 떠오르는 존재는 즐라탄이다. 그동안 유럽 정상급 공격수 중에 한 명으로 꼽혀왔던 그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그런데 스웨덴은 즐라탄 없이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것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말이다.

 

 

스웨덴 전력이 놀라운 것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이긴 것에 그치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와의 경합 끝에 2위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승점 19점(6승 1무 3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스웨덴이 네덜란드에 8골 앞서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네덜란드는 3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의 네덜란드가 스웨덴에 의해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알고보면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와의 경쟁 끝에 목표를 쟁취했다.(정작 스웨덴은 네덜란드와 2경기를 치르면서 1무 1패에 그쳤다. 그럼에도 네덜란드가 스웨덴과의 A조 2위 경합에서 밀린 것은 그만큼 승점 관리를 못했다는 뜻이다.)

 

스웨덴이 A조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월 9일 홈에서 펼쳐졌던 프랑스전에서 2-1로 승리한 영향이 컸다. 후반 48분 올라 토이보넨 결승골에 의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던 바로 그 경기였다. 아울러 스웨덴은 홈에서 무척 강했다. 5전 4승 1무를 기록했던 것. 반면 원정에서는 5전 2승 3패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2승이 룩셈부르크, 벨라루스 같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얻은 성과였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성과를 보면 스웨덴은 홈에 무척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겼던 경기 또한 홈에서 펼쳐졌다. 스웨덴 피파랭킹 나름대로 높은 것도 홈에서의 성과가 뒷받침했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2위를 기록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이쯤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과연 스웨덴이 홈에서 보여준 저력을 러시아에서 100% 재현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유로 2004 8강 진출 이후 유로 2008, 유로 2012, 유로 2016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이 눈에 띈다. 가장 최근이었던 유로 2016에서는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1무 2패) 그렇다고 스웨덴이 원정에 완전히 약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지난 3월 29일 포르투갈 원정 친선전에서 3-2로 이겼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팀이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이 러시아 월드컵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알 수 없다.

 

 

스웨덴 피파랭킹 한국 보다 훨씬 높다. 무려 31계단 차이다. 한국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18위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팀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 피파랭킹 스웨덴 차이가 적다는 점이다. 멕시코 스웨덴 피파랭킹 각각 16위와 18위에 속한다.(참고로 여기서 거론된 피파랭킹은 2017년 11월 피파랭킹이다. 월드컵 조추첨에서는 2017년 10월 피파랭킹으로 가려졌다.)

 

2017년 10월 스웨덴 피파랭킹 25위였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뒤에는 18위로 상승했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스웨덴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웨덴 피파랭킹 2017년 1~3월에는 40위권(41위, 44위, 45위)에 속했다는 점이다. 그 이후 2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는 것은 스웨덴 전력이 오름세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 = 2017년 11월 스웨덴 피파랭킹 18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1월 한국 피파랭킹 59위에 속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스웨덴 2018년 6월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기준)에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본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6월 1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스웨덴 맞대결은 양팀 모두에게 있어서 반드시 이기고 싶어할 경기다. F조에 편성된 팀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월드컵 우승 후보이며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 진출국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스웨덴 한국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 침체를 거듭했다는 점에서 최소한 월드컵 망신 만큼은 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든 스웨덴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독일과 멕시코를 상대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A매치에서 스웨덴을 이긴 전적이 없다. 한국 스웨덴 역대전적 4전 2무 2패로서 한국의 열세다. 다만, 2패가 1948년 및 1996년이었다면 2무는 모두 2005년에 거두었다는 점에서 스웨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필요가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이 스웨덴을 반드시 꺾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포함될지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조는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이 과연 최상의 조에 속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침체를 거듭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력과 더불어 월드컵조추첨 방식이 바뀐 것을 보면, 냉정하게 말해서 2018 러시아월드컵조추첨 한국 최상의 조 없는 것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 대표팀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포트1~포트4 배정은 2017년 10월 피파랭킹 순으로 끝났다. 포트1에는 개최국 러시아부터 시작으로 10월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7팀이 선정됐다. 반대로 포트4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8팀이 분류되었으며 그중에는 한국이 있다. 한국 10월 피파랭킹 62위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팀들 중에서 피파랭킹이 최하위에서 두 번째다.(최하위는 63위의 사우디 아라비아)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약체 중에 하나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피파랭킹으로 월드컵 토터먼트팀 및 우승팀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한국 조편성은 이전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비해 더 불리해졌다.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때는 포트1을 제외한 나머지 시드에서 대륙별로 팀이 편성되었으나 러시아 월드컵은 피파랭킹으로 편성된 차이점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팀들은 유럽 및 남미 대륙에 비해 피파랭킹이 낮기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대진이 더욱 불리해졌다. 실제로 이란(포트3 / 다만, 이란은 포트3 팀들 중에서는 피파랭킹이 가장 낮다.)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4팀은 포트4에 분류됐다. 다른 팀들에 비해 피파랭킹이 낮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최상의 조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최악의 조를 피하는 것이 그나마 나을지 모른다. 자칫 유럽 강팀 2팀, 남미 강팀 1팀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포트1) 스페인(포트2) 아이슬란드(포트3)와 같은 조에 포함되면 자칫 3전 전패를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아이슬란드의 경우 유로 2016 8강 진출 돌풍에 의해 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현재 기세가 쎄다는 점에서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사진 = 한국의 2017년 10월 피파랭킹은 62위이며 9월 피파랭킹 51위에 비해 11계단이나 낮아졌다. 11월 피파랭킹은 59위로 진입했으나 여전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팀들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그나마 한국이 폴란드(포트1) 페루(포트2) 세네갈(포트3)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되면 최상의 조에 편성될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이 참담한 성과를 남겼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떠올리면 최상의 조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당시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됐던 팀들이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였다. 이때 당시 기준으로는 모두 세계적인 강호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판단은 틀리고 말았다. 한국의 성적은 1무 2패로서 오히려 알제리와 벨기에 1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한국 입장에서는 만만하게 느껴질 만한 팀들과 함께 같은 조에 포함되는 것을 반갑게 여길지 모른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떠올리면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한국 입장에서 만만하게 여겼던 팀들이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한국도 16강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그것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우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그것을 한국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때의 한국 경기력은 16강 진출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문제는 한국의 경기력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1무 2패를 했던 시절보다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경질 및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의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선임 논란을 봐도 한국의 경기력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 중에서 단 1경기라도 매끄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던(그 경기력으로 본선 진출한 것이 지금도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한국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불안하다.

 

 

[사진 = 한국 축구의 흑역사.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1무 2패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2월 2일 오전 0시에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난 11월 A매치 2경기 명단 정리. 당시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 엔트리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은 이렇다.
포트1 : 러시아(개최국)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2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포트3 :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4 :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유럽을 제외한 다른 대륙 국가는 한 조에 속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이 유럽 3팀과 같은 조에 속하거나 이란과 동일한 조에 편성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호주 온두라스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이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는 두 나라의 집념이 맞부딪치게 된 것. 호주 온두라스 지난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로 비겼을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답답했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차전은 다를지 모를 일이다. 러시아행 티켓을 따기 위해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승부를 반드시 이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호주 온두라스 중에서 한 팀은 본선에 진출하고 다른 한 팀은 탈락한다.

 

 

[사진 = 호주 온두라스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차전은 0-0으로 끝났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호주 온두라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5일 수요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호주 온두라스 중계 국내 축구팬들도 볼 수 있다. JTBC3에서 시청하면 된다. 지난 10일 온두라스에서 진행된 1차전이 0-0으로 끝났기 때문에 2차전 홈팀 호주 입장에서는 반드시 온두라스를 이겨야만 한다. 만약 경기가 1-1, 2-2, 3-3 같은 득점이 있는 상태에서 무승부로 끝나면 온두라스가 원정 다득점에 의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한다. 양팀 모두 골을 넣기 위해, 무실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호주 온두라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했다는 점이다. 비록 두 대회에서 조별 본선 탈락의 아쉬움을 느꼈으나 세계 무대를 경험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동반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호주 온두라스 지역별 예선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호주는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위, 온두라스는 북중미 최종예선 4위를 기록하며 서로간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치게 됐다.

 

두 팀의 2차전은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이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온두라스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두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얼마나 회복 되었을지 주목된다. 특히 호주가 전세기를 동원하여 선수들의 이동시간 단축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의지가 뚜렷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원정팀 온두라스로서는 지구 반대편이면서 남반구에 있는 호주까지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주하면서, 호주라는 낯선 곳에서 축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지 알 수 없다.

 

 

[사진 = 호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위를 기록했다. 그 이후 A조 3위 시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우위를 점한 뒤 온두라스와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만약 호주가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경쟁에서 밀리면 상당히 허탈할지 모를 일이다. 월드컵 플레이오프 일정을 상당히 어렵게 보냈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위를 기록했으나 1위 일본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었으며, 시리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통합 스코어 3-2 우세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온두라스와의 1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루었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 온두라스와의 스코어 경쟁에서 밀리면 호주로서는 매우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시아 축구팬인 글쓴이의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호주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대하는 심리를 느끼게 된다. 호주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할 경우 아시아의 다섯 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란, 한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호주 말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팀 중에 본선 1승을 거둔 팀이 단 한 팀도 없었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달라야 한다. 아시아 축구의 세계 경쟁력이 브라질 월드컵 시절보다 향상되었음을 과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팀들이 16강 진출을 위한 도전을 벌이게 된다. 특히 호주는 2015 아시안컵 우승했던 아시아 정상급 팀이다. 아시아의 챔피언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대륙팀에게 패하는 것은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다. 호주가 이겨야 아시아 축구의 체면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이 향상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호주가 2차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소속의 메튜 저먼. 그는 러시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1차전 온두라스 원정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에 힘을 실었다. 2차전 출전할 경우 호주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C) 수원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luewings.kr)]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JTBC 건물 모습. 호주 온두라스 중계 국내에서 볼 수 있다. JTBC3 채널에서 시청하면 된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호주 온두라스 축구 경기가 2017년 11월 15일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팀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는 중이다. 11월 14일 기준으로 32팀 중에 29팀이 확정됐다. 나머지 3팀 중에서는 아일랜드 덴마크(한국 시간으로 11월 15일 새벽에 펼쳐진다.), 호주 온두라스, 페루 뉴질랜드 경기가 펼쳐진다. 과연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막차를 타는 3팀이 과연 어떻게 가려질지 기대된다.

 

공교롭게도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하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비록 호주 축구는 아시아에 편입되었지만, 두 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동반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과연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오세아니아 두 팀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벨기에 축구 맞대결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유럽 축구의 신흥 다크호스 벨기에 원정을 치르기 때문이다. 일본 벨기에 맞대결은 아시아와 유럽 축구의 강자끼리 맞붙는 축구 A매치라는 점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주목하기 쉽다. 과연 일본이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벨기에 원정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재현할지, 아니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지 기대된다.

 

 

[사진 = 일본 벨기에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일본은 2017년 현재까지 A매치 평가전 4경기를 치르면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1-3으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벨기에 A매치 평가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5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양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일본이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6승 2무 2패)로 통과했다면 벨기에는 유럽 예선 H조 1위(9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벨기에는 독일과 더불어 유럽 예선 최다 득점(43골)을 올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일본 벨기에 피파랭킹 각각 44위와 5위로서 벨기에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일본이 조별 본선에서 탈락한 것과 달리 벨기에는 8강에 진출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4강 진출) 이후 2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유로 2016에서도 8강에 오르며 유로 1980 준우승 이후 유럽 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벨기에의 저력은 개인 역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한 것에서 비롯된다.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배경을 놓고 보면 벨기에가 일본전에서 우세를 점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놀라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일본 벨기에 역대전적 4전 2승 2무로 일본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3년 11월 19일 브뤼셀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는 일본이 벨기에를 3-2로 물리쳤다. 그때의 승리가 놀라웠던 이유는 벨기에 원정에서 처음으로 이겼던 것(그 이전 벨기에전 3경기는 모두 일본에서 개최됐다.)과 더불어 벨기에가 아자르 같은 주력 선수들을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사진 =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에서 1위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일본 벨기에 지난 A매치 4경기 전적 이렇다. 4경기 동안 일본이 2승 2무를 기록했다.

 

1999.6.3 일본 0-0 벨기에(평가전, 장소 : 일본 도쿄)
2002.6.4 일본 2-2 벨기에(2002 한일 월드컵, 장소 : 일본 사이타마)
2009.5.31 일본 4-0 벨기에(평가전, 장소 : 일본 도쿄)
2013.11.19 벨기에 2-3 일본(평가전, 장소 : 벨기에 브뤼셀)

 

 

일본 벨기에 맞대결의 변수는 일본의 일부 주축 선수들이 스쿼드에 없다는 점이다. 혼다 케이스케(CF 파추카, 멕시코)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잉글랜드)가 일본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했다. 불과 전임 감독 시절까지는 이들이 대표팀의 구심점으로 활동했으나 지금의 할리호지치 체제에서는 다르다. 적어도 공격수와 미드필더에 한해서는 붙박이 주전이 1명도 없을 정도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다 보니 혼다 같은 베테랑의 비중이 줄었으며 뉴페이스들이 하나 둘씩 늘었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는 전반전에 3실점을 범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끝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브라질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후반 18분 마키노 토모아키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전 경기력을 놓고 보면 다음 경기인 벨기에전에 대한 자신감을 길렀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 = 벨기에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월 A매치 2경기(멕시코전, 일본전) 명단을 공개했다. 참고로 지난 10일 멕시코전에서는 3-3으로 비겼다. (C) 벨기에 축구협회 트위터(twitter.com/BelRedDevils)]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15일 일본 벨기에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1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벨기에전에 임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FC 메츠, 프랑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니시키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수비수 :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사카이 고토쿠(함부루크, 독일)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프랑스)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이탈리아)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프턴, 잉글랜드) 쿠루마야 신타로(가와사키 프론탈레)
미드필더 :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독일) 엔도 와타루, 나가사와 카즈키(이상 우라와 레즈)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쿠라타 슈, 이세구치 요스케(이상 감바 오사카) 모리오카 료타(바슬란드 베버렌, 벨기에)
공격수 : 쿠보 유야(KAA 겡크, 벨기에) 스기모토 겐유(세레소 오사카) 아사노 타쿠마(VfB 슈투트가르트, 독일) 오사코 유야(FC 쾰른, 독일) 코로키 신조(우라와 레즈) 이누이 타카시(에이바르,스페인)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BSC 베를린, 독일)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