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축구 향한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감이 커질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 펼치기 때문이다. 양팀 모두 최정예 전력이 아님에도 이번 한일전 이기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유럽파 비중이 적다는 점에서 전력에서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이 일본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일전 장소가 일본이라는 것이 변수다. 과연 한일전 축구 어느 팀이 이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일전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은 2017년 10월 이후 A매치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는 친선경기 및 동아시안컵 경기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일본과 맞대결 펼친다. 한일전 축구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2위(1승 1무, 승점 4) 일본 1위(2승, 승점 6) 기록중이다. 만약 한국이 이기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안컵 우승하나 한일전 서로 비기거나 또는 상대 팀이 이기면 일본의 우승이 확정된다.

 

 

한일전 전적 77전 40승 23무 14패로서 한국이 우세하다. 이 전적만을 놓고 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보다 수준이 더 높아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 2010년 5월 24일 사이타마에서 펼쳐진 한일전 2-0 승리 이후 일본전 다섯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5전 3무 2패로 한국이 열세다. 만약 이번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도 한국이 승리하지 못하면 차마 떠올리기 싫은 징크스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울 정도다. 그 정도로 한일전 전적 최근 기준으로는 한국이 열세였다.

 

분명한 것은,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게 뒤쳐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한국이 우세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역전됐다. 한일전 전적 최근 5경기 모두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것, 일본이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다섯 번의 아시안컵 중에 세 번이나 우승한 것(2000년, 2004년, 2011년)과 달리 한국은 우승하지 못했던 것,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중인 일본 선수가 한국 선수보다 더 많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진 = 2017년 12월 15일 오후 7시 15분 한일전 축구 펼쳐진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하지만 이번 한일전 부터는 달라져야 한다. 예전처럼 한국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축구 실력으로 과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하면 유럽파 비중이 적은 편인 것과 더불어 일본은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에(11월 A매치 기간에 우라와 레즈 선수가 5명이나 일본 대표팀에 차출됐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에게는 이번 한일전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대표팀 경기력 저하로 국민적인 신뢰감을 얻지 못했던 신태용 감독에게는 이번 한일전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되돌아보면 2010년 이후 한일전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추후 행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허정무 전 감독(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조광래 전 감독(현 대구FC 사장)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2010년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 0-3 완패로 위기에 몰렸다. 당시 한국이 중국에게 A매치 첫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여론 분위기가 안좋았다. 하지만 허정무 전 감독은 3차전 일본전 3-1 승리로 중국전 완패를 만회했다. 더욱이 당시 일본전 장소가 일본 도쿄였다는 점에서 당시 한일전 축구 경기는 허정무 전 감독 향한 팬들의 불신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3개월 뒤 한일전 경기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면서 허정무 전 감독 향한 여론의 부정적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반면 조광래 전 감독은 2011년 8월 10일 일본전 0-3 완패 이후로 여론의 신뢰감을 잃기 시작했다. 그 여파는 3개월 뒤 레바논 원정 패배가 겹치며 조광래 전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당시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광래 전 감독 경질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은 시기적인 여건 및 경기력 완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잘못된 일이었다. 조광래 전 감독을 믿었어야 했다.

 

 

[사진 = 2017시즌 일본 J리그 MVP 코바야시 유.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이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jfa.jp)]

 

 

[사진 = 2017년 12월 15일 A매치 한일전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신태용 감독 향한 국민적인 여론 분위기는 지금까지 좋지 않았다. 대표팀 경기력이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동아시안컵 2경기에서도 축구팬들의 시선에서는 대표팀 경기력이 못미더웠다. 중국전 2실점에서 드러난 부실한 수비 조직력, 북한전에서 필드골이 없었던 것과 더불어(상대 팀 자책골에 의해 1-0 승리) 공격력이 다소 시원스럽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한일전 만큼은 최상의 경기 내용으로 반드시 일본을 꺾어야 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만약 한국이 승리하면 신태용 감독이 국민적인 신뢰감을 되찾기 시작할 터닝 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7년 전 허정무 감독이 동아시안컵 일본전 승리에 의해 자신을 향한 축구팬들의 불신을 잠재웠던 것처럼 말이다. 역대 78번째 한일전 과연 어느 팀이 웃을지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일본 중국 축구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축구 강국과 아시아 축구의 다크호스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본 중국 A매치 맞대결은 예측불허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유럽파가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는 것과 더불어 우라와 레즈 소속 선수 5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에 의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의 전력이 약화됐다는 점에서 중국이 과연 일본에 약한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일본 중국 대결이 성사된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이 12월 12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일본이 지난 1차전 북한전 1-0 승리에 이어 이번 대회 2승을 노린다면 중국은 1차전 한국전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일본전 승리를 노리게 됐다. 특히 중국은 2010년 일본에서 펼쳐졌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3-0으로 꺾고 공한증에 탈출했다. 그때의 경험을 7년 뒤 동아시안컵에서 오랜만에 일본과의 A매치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일본 중국 역대전적 29전 9승 8무 12패로 일본의 열세다. 이 부분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2000년대 이후 아시아 축구의 강국으로 발돋움했던 것과 달리 중국은 최근에 접어들면서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8년 3월 7일 일본이 중국에게 0-2로 패한 이후 9경기 전적에서는 일본이 4승 5무의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이 과거 중국에게 약했으나 2000년대 이후 두 나라 대표팀 실력이 역전됐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축구가 뚜렷한 급성장을 했음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 축구도 과거보다 실력이 좋아졌다. 슈퍼리그의 비약적인 흥행과 더불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계기로 중국 축구의 아시아 경쟁력이 강화됐다. 슈퍼리그에 유능한 외국인 선수 및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진출하면서 중국 자국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간 것이다. 이는 90년대 일본 J리그의 성장과 비슷한 느낌이 없지 않다.

 

 

[사진 = 일본은 2017년 지금까지의 A매치 평가전(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제외) 및 동아시안컵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A매치 2경기에서 브라질(1-3 패) 벨기에(0-1 패)를 상대로 패했으나 두 팀이 세계적인 축구 강호라는 점에서 일본 입장에서는 경기를 펼친 것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최근 일본 중국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벌어졌다. 3경기 모두 동아시안컵 경기였다.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다. 비록 19년 동안 A매치 일본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으나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것은 일본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 중국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전혀 알 수 없게 됐다.

 

 

일본 중국 흥미롭게도 최정예 전력이 아니다. 일본의 전력 출혈은 심하다. 그동안 유럽파 비중이 대표팀 전력에 크게 작용했으나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는 우라와 레즈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면서 소속 선수들이 현재 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일본은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우라와 레즈 선수를 5명이나 차출했다. 그 5명이 에노 와타루, 나가사와 가즈키, 고로키 신조, 마키노 도모아키, 니시카와 슈사쿠로서 현재 일본이 아닌 UAE(아랍에미리트)에 있다. 이들은 이번 일본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중국의 경우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이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하게 됐다. 이들 중에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들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본전에서 좋은 경험을 할 것이다. 과연 중국의 젊은 패기가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로 이어지며 19년 동안 일본에 약했던 징크스를 깰지 아니면 다른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에서는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과 더불어 H조에 배정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2월 12일 일본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2017년 동아시안컵 일본 명단)

 

골키퍼 :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곤다 슈이치(사간 토스)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 야마모토 슈토,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무로야 세이(FC 도쿄) 타니구치 슈고, 쿠라마야 신타로(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미우라 겐타, 하쓰세 료(이상 감바 오사카)
미드필더 : 곤노 야스유키, 이데구치 요스케(이상 감바 오사카) 다카하기 요지로(FC 도쿄) 도이 쇼마, 미사오 겐토(이상 가시마 앤틀러스) 오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공격수 : 고바야시 유, 아베 히로유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쿠로타 슈(감바 오사카) 가와마타 겐코(주빌로 이와타) 카나자키 무(가시마 앤틀러스) 이토 쥰야(가시와 레이솔)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북한 축구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클 것이다. 남자 축구에서 2년 만에 A매치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신태용호가 출범 이후 A매치 7경기 1승 4무 2패에 그쳤다. 한국 북한 경기는 신태용호 출범 이후 2승을 거두는 경기가 될지 주목된다. 북한 피파랭킹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의 한국 북한 A매치 맞대결을 되돌아보면 북한을 상대로 시원스럽게 승리하지 못했다. 의외로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기 힘들었다.

 

 

[사진 = 한국 북한 축구 A매치 맞대결이 12월 12일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에 있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는 한국 북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이 중국과 2-2로 비겼다면 북한은 일본에게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한국 북한 이번 경기에서 서로 승리를 위한 마음이 넘쳐날 것이다. 특히 한국은 북한을 이기지 못하면 동아시안컵 우승 전망이 점점 어두워질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태용호 향한 여론의 불신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드시 북한을 이겨야 한다.

 

 

한국 북한 역대전적부터 살펴보면 상대 팀이 만만하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전적에서 15전 6승 8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이 글에서는 오로지 남자 축구 기준임을 밝힌다.) 1990년 10월 11일 북한 평양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패한 이후 27년 동안 A매치에서 북한을 상대로 패했던 전적이 없다. 축구팬들에게 가장 짜릿하게 기억에 남는 경기는 1993년 10월 28일에 펼쳐졌던 1994년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전 3-0 승리였다. 그 경기를 통해 한국이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최고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한국 북한 역대전적 되돌아보면 의외로 한국이 북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7전 1승 6무로 한국이 우세하나 7경기에서 6무가 나왔다는 것은 다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다. 더욱이 7경기 동안 한국은 3득점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이 북한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일하게 1승을 올렸던 2009년 4월 1일 북한전 1-0 승리의 경우 이날 시도했던 슈팅이 21개였음에도 득점이 1골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북한의 촘촘한 수비를 완전히 뚫었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그 1골도 후반 42분 김치우의 프리킥 골로서 필드골이 아니었다.

 

 

[사진 = 한국은 지난 9일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2-2로 비겼다. (C) 동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eaff.com)]

 

한국 북한 축구 경기의 관건은 과연 신태용호가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 여부다. 2000년대 이후 북한전에서 상대 팀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번번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단순히 북한 피파랭킹 낮다고 상대 팀을 가볍게 여기기에는 신태용호 출범 이후의 행보가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되짚어봐야 한다. 한국이 북한전에서 승리하려면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상대 팀보다 더욱 열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면서, 신태용 감독이 팀의 승리를 이끌 비책이 반드시 통해야 한다.

 

 

다만, 지금의 북한 전력이 몇 년전보다 더 좋아졌는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 북한 역대전적 중에서 2008~2009년 다섯 경기는 한국이 1승 4무를 기록했다. 그때의 북한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어냈던 세대였다. 그러나 북한은 두 번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해당되는 3차예선 진출 실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물건너갔다. 남아공 월드컵 세대에 비해 전력이 약한 느낌이 없지 않아 보인다.

 

북한 피파랭킹 114위로서 아시아 무대에서는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017년 10월 북한 피파랭킹 132위에서 11월 피파랭킹 114위로 18계단의 순위 향상을 이루어냈으나 아시아에서 북한보다 순위가 더 좋은 팀들이 많다. 그럼에도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의 밀집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북한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상대 팀의 골망을 여러 차례 흔드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과시할지 기대된다.

 

 

[사진 = 한국 피파랭킹 59위로서 북한 피파랭킹 114위에 비하면 많이 높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7년 12월 12일 한국 북한 축구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1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정리]

 

한국 북한 경기의 또 다른 관건은 과연 수비력이 얼마나 좋아졌느냐 여부다.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수비 불안이 중국전 2실점에 의해 또 다시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김진수-권경원-장현수-최철순으로 구성된 포백 라인이 제 기능을 못했던 것. 이번 북한전에서는 포백 구성원이 바뀔지 주목된다. 특히 센터백 후보 자원인 윤영선과 정승현은 중국파가 아니다. 윤영선은 상주 상무, 정승현은 사간 도스(일본)에서 활약중이다. 만약 이들 중에서 누군가 출전하면 중국파 센터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만약 신태용호가 북한전 승리하지 못하면 남은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하지만 일본이 개최국인데다 한국과 전력이 대등하다는 점에서 신태용호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이 자신의 위기론을 극복하려면 기본적으로 북한전 승리는 필요하며 그 기세를 몰아 일본 원정에서 통쾌한 승리를 올려야 할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중국 피파랭킹 및 축구 대표팀 전력 차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두 나라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일본에서 A매치를 치르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맞대결은 지난 3월 23일 이후 9개월 만에 성사됐다. 당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때의 한국 중국 A매치 경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안좋은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는 그때의 패배를 만회해야 할 때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과 6차전에서 중국과 상대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격돌한다. 12월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한국 중국 맞대결을 치르게 된 것.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A매치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한국의 과제이나 1차전 상대 중국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한국 중국 맞대결 더 이상은 한국의 우세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한때는 공한증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정도로 한국이 중국에 상당히 강했었다. 2010년대 이전까지 A매치에서 중국에 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기점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한국 축구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그 경기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어쩌면 한국 축구 최악의 경기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중국전 0-3 완패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에서는 0-1로 패하면서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현 텐진 테다)이 경질 위기를 겪기도 했다.(지난 6월 카타르 원정 패배로 경질) 그 경기의 패배로 인하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기 힘든 위기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 여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끝까지 이어졌다. 한국 중국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로 백중세라는 점에서 이제는 공한증이 옛말이 되어 버렸다.

 

 

[사진 = 한국 중국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60위다.(2017년 11월 피파랭킹) 불과 1계단 차이로 한국이 우세하나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한국 62위, 중국 57위를 기록하며 중국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또 하나의 충격은 피파랭킹이다.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 중국이 한국을 역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 피파랭킹 한국을 앞서는 날이 오고 말았던 것이다. 이는 2017년이 되면서 한국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실력이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 백중세 및 서로 비슷한 피파랭킹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더 이상 중국에 강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한국이 승리하여 지난 3월 0-1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 중국 맞대결 장소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2010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당했던 장소였다. 즉, 공한증이 최초로 깨졌던 곳이었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과거처럼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그래야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동아시안컵은 피파의 공식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이나 권창훈 같은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파 비중이 적지 않은 한국과 달리 중국은 국내파의 비중이 강하다. 더욱이 중국 축구가 슈퍼리그의 흥행 및 수준급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으로 대표팀 전력의 퀄리티가 과거보다 높아졌다. 한국 중국 대표팀 전력을 살펴보면 이번 A매치 맞대결이 딱히 어느 팀이 우세한지 쉽게 따지기 힘들수도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적인 명장이면서 중국 축구에 익숙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한국에게 무조건 약하다고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2017년 12월 9일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사진 = 한국 중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순위는 각각 2위(4승 3무 3패, 승점 15) 5위(3승 3무 4패, 승점 12)다. 하지만 중국이 2017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다섯 경기에서 한국전 승리 포함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반면 한국은 1승 2무 2패였다.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2017년만을 놓고 보면 중국의 성장세가 놀랍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 한국이 승리해도 중국 축구의 거듭된 성장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슈퍼리그에서 폭발적인 자금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선수들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흥행 부진을 거듭중이면서 대형 선수의 아시아 타 리그 진출이 잦은 한국 K리그 현실과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 만큼은 한국이 중국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에서 손흥민 얼마나 출전 시간을 확보할지, 만약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 라멜라 토트넘 왓포드 경기에 출전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손흥민 라멜라 경쟁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성적 부진에 빠진 토트넘 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여부 또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사진 =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토트넘 왓포드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2월 3일 오전 0시 잉글랜드 왓포드에 있는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다. 왓포드의 홈 경기로 펼쳐지나 토트넘이 왓포드에게 마지막으로 패했던 때는 1994년이며 지난 23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다. 최근 왓포드전 7연승을 질주하는 토트넘의 기세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날지, 지난 시즌 왓포드를 상대로 총 3골이나 터뜨렸던 손흥민 맹활약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분명한 것은, 토트넘이 왓포드를 이겨야만 한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의 순위가 7위(7승 3무 4패, 승점 24)로서 4위 아스널(9승 1무 4패, 승점 28)과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의 기세가 올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무뎌지더니 결국 7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공격이 문제다. 14경기에서 22골에 그쳤으며 이는 빅6 중에서 득점이 가장 낮은 기록이다. 토트넘 승점 3점 획득이 더욱 좋아지려면 공격 옵션들의 득점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 올 시즌 득점 2위 해리 케인(13경기 10골)에 의존하는 공격력만으로는 답이 없다.

 

토트넘 왓포드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7~8위끼리의 접전이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순위가 17위로서 한때 강등 위기에 몰렸으나 올 시즌 현재 순위가 8위(6승 3무 5패, 승점 21)로서 이전 시즌보다 성적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왓포드는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 토트넘보다 2골 더 많은 24골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력이다. 14경기에서 25실점 허용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10위권에 속하는 팀들 중에서 실점이 가장 많다. 토트넘이 14경기 12실점 기록했다는 점에서 왓포드 수비가 불안함을 알 수 있다.

 

 

[사진 = 토트넘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까지의 순위는 각각 7위와 8위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에게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지난 시즌 왓포드 상대로 3골 넣었던 것을 보면 이번 경기에서 뭔가 해결할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문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중이라는 점이다. 케인이 팀 득점을 해결하고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서 지원하는 팀 공격의 기틀이 올 시즌에 상대 팀에 읽히고 말았다. 그로 인하여 알리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 같지 않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왓포드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면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임에 틀림 없다.

 

 

토트넘 왓포드 경기의 변수는 라멜라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1년 1개월 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라멜라는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다. 만약 이번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자신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부상 이전까지 손흥민과 출전 시간을 다투었던 경쟁자였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이 손흥민에게는 다소 반갑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더욱이 라멜라는 지난 2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팀의 1-2 패배 속에서도 후반 34분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실전 감각 부족 속에서도 팀 득점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한동안 적잖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라멜라 활약이 손흥민에게는 좋은 자극으로 이어져야 한다. 손흥민도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라멜라 경쟁이 침체된 토트넘 공격력에 활기를 띄면 두 선수의 팀 내 영향력이 서로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알리와 에릭센의 입지가 변수겠지만 말이다.

 

 

[사진 = 에릭 라멜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토트넘 왓포드 맞대결이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7년 12월 3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토트넘 왓포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선발 라인업은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일 뿐 실제 선발 라인업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토트넘(4-2-3-1) : 요리스/데이비스-베르통헌-산체스-트리피어/다이어-윙크스/에릭센-알리-라멜라/케인
왓포드(3-5-1-1) : 고메스/프뢰들-카바셀레-마리아파/지겔라르-클레버리-두쿠레-페레이라-페메니아/히샬리송/그레이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