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레인 축구 중계, 아시안컵 E조 쏠리는 시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맞대결, 역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압도적 우세
-클린스만호, 이 경기 반드시 이겨야 본선 남은 일정 편안하다
한국 바레인 축구 중계 주목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아 제패를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첫 번째 여정이 이 경기에서 펼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가 우세하나 바레인이 카타르 인접 국가라는 점에서 사실상 바레인 원정에 온 것과 유사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경기를 이기면 남은 본선 두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더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 한국 바레인 중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시안컵 E조 경기라는 이유도 있지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의 황금 공격진 가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호에서 내세울 수 있는 킬러 포인트가 바로 이들에게 있다.
한국 바레인 축구 맞대결인 2023 AFC 아시안컵 E조 1차전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1월 1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카타르의 시차가 6시간이라는 점에서 이 경기는 현지에서 낮에 펼쳐진다. 20도 후반의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무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피파랭킹 86위로서 한국의 23위에 비하면 한참 낮기 때문에 클린스만호 우세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나 그렇다고 만만히 바라보면 안될 상대다. 한국 바레인 역대전적 16전 11승 4무 1패 중에 그 1패가 바로 2007 아시안컵 본선(1-2, 패)에서 나왔다. 방심하면 패한다고 봐야 한다.
어떻게 보면 한국 바레인 이번 맞대결은 리턴매치다. 지난 2019 아시안컵 16강에서 두 팀이 맞대결 펼쳤기 때문. 당시 황희찬, 김진수 골에 의해 2-1로 이겼으나 실제로는 연장전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후반 45분까지는 1-1로 비겼던 셈. 그 정도로 바레인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어쩌면 그때의 체력적인 여파 때문인지 몰라도 한국은 8강에서 홈팀 카타르에게 패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은 한국 바레인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많은 골을 터뜨리고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근래 아시안컵 본선 1차전 경기들을 보면 무승부 혹은 1골 차 승리가 많았다. 지난 2019년 아시안컵 본선 1차전에서는 필리핀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바레인 피파랭킹 86위라는 요소 때문에 한국이 일방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는 축구팬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의 대회 본선 1차전 전적들을 보면 이번 경기에서는 승점 3점 획득이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첫 경기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경기 내용이 나빠서는 안된다. 매끄러운 승리 과정이 필요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023 AFC 아시안컵 E조 경기일정 한국 3경기 안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1월 15일 바레인전, 1월 20일 요르단전, 1월 25일 말레이시아전 펼쳐진다. 중계하는 곳은 tvN(TV) 티빙, 쿠팡플레이(이상 OTT)라고 안내했다. 다만, 티빙 한국 바레인 중계 되지 않는다. 해당 OTT에서는 한국 요르단 중계 및 한국 말레이시아 중계 편성됐다. 참고로 쿠팡플레이는 아시안컵 전 경기 중계한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바레인 축구 경기의 관건은 어쩌면 왼쪽 풀백 문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상대 팀이 빠른 역습으로 골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나라의 수비진을 두드릴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한국의 왼쪽 풀백 자리가 취약하다. 기존 주전이었던 김진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회복중이나 바레인전에서 그라운드를 많은 시간 누빌지는 알 수 없다. 현실적으로 이기제 출전 가능성에 무게감 실리나 지난해 하반기 대표팀 및 K리그에서 나타났던 경기력 저하가 예사롭지 않다. 이 약점이 바레인전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일본이나 이란 같은 대회 우승 후보들이 물고 늘어질 우려가 있다.
흔히 클린스만호 약점으로 좌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취약한 점이 꼽히나 한국 축구 역대 최고로 꼽히는 공격진으로 극복하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조규성 또는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가 되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 정우영, 황인범, 홍현석 같은 유럽파들이 2선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구성은 최상의 공격진이다. 이들의 뒤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지난해 K리그 광주FC 3위 돌풍의 주역이자 대표팀 뉴페이스 이순민 활약에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 바레인 역대전적 16전 11승 4무 1패 및 아시안컵 본선 만을 놓고 보면 3전 2승 1패로 우리나라가 우세하다. 최근 다섯 경기 전적을 살펴봐도 3승 1무 1패로 우리나라가 앞선다. 다만, 지난 바레인전 다섯 경기를 보면 한국이 많은 골을 터뜨리는 경기는 없었다. 승리했던 스코어들이 2-1, 2-0이었다. 지난 2019 아시안컵 16강에서도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한국 바레인 축구 아시안컵 E조 맞대결은 우리나라의 다득점에 너무 기대를 걸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적 목표는 승점 3점 획득이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kfa.or.kr)]
[사진 = 한국 바레인 축구 경기가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24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해당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바레인 중계 티빙 미방영된다. 해당 OTT 측에서 공지사항으로 밝혔다. LIVE 및 VOD 모두 미제공된다고 한다. 다만, 요르단전 중계 및 말레이시아전 중계 서비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TV없이 OTT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TV가 있다면 티빙과 같은 CJ ENM 계열의 tvN에서 시청하면 된다. (C) 티빙 앱]
[사진 = 한국 바레인 중계 쿠팡플레이 편성 확정됐다. 2023 아시안컵 전 경기 중계되는 OTT로서 축구팬들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쿠팡 유료 멤버십 와우회원이라면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가능하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서 한국 대표팀 경기 중계가 활발한 곳이다. (C) 쿠팡플레이 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