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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본 베트남 축구 중계, 아시안컵 D조 판세 좌우하나?

일본 베트남 축구 중계, 아시안컵 D조 판세 좌우하나?

 

-2023 AFC 아시안컵 D조 1차전, 일요일 저녁 경기라서 한국인들의 관심 높을 전망

-일본, 지난 9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6-1 대승...본선 첫 출발은 어떻게 될까?

 

 

일본 베트남 축구 중계 주목하는 한국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준으로 일요일 저녁에 펼쳐지기 때문. 일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라면 베트남은 전임 사령탑 박항서 전 감독이 떠난 이후에 치르는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 과연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일본 베트남 중계 높은 관심을 끌 전망. 특히 베트남 현 사령탑은 20여 년 전 일본 대표팀을 지휘했던 인물이자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다. 두 팀의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나 트루시에 감독이 상대 팀 축구 스타일을 잘 아는 지도자임에는 틀림없다.

 

 

일본 베트남 아시안컵 D조 1차전이 한국 시간으로 1월 14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전자가 대회 우승 후보로서 무난한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면 후자는 대회 16강 진출을 위해 이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하는 입장이다. 베트남 같은 경우 인도네시아, 이라크와 함께 아시안컵 D조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만약 3위가 된다면 다른 A/B/C/E/F조 3위 팀, 총 여섯 팀과의 경합을 통해 16강 진출 네 팀이 가려지는 험난한 상황에 놓이는 만큼 반드시 D조 2위로 진출하고 싶을 것이다. 참고로 D조 2위가 16강에서 E조 1위와 격돌하는데 E조 1위 유력팀이 바로 한국이다.

 

 

무엇보다 일본 베트남 축구 최근 전적 살펴보면 의외인 점이 하나 있다. 2년 전이었던 2022년 3월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 경기였던 두 팀의 경기가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을 때의 스코어가 1-1 무승부였다. 일본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나왔던 의외의 결과. 그 이전이었던 2021년 11월 11일 하노이에서 진행된 두 팀의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경기는 1-0 일본의 승리였는데 정작 일본의 홈에서는 1-1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그 당시 베트남 사령탑이 박항서 전 감독이었다. 베트남 입장에서 일본 원정 무승부는 의미있는 상황.

 

문제는 박항서 전 감독이 베트남을 떠났다. 그 이후 사령탑을 맡았던 트루시에 감독은 딱히 두드러진 실적이 없다. 지난해 10월 17일 한국 원정(평가전)에서는 0-6으로 대패하면서 아시아 강팀을 넘기에는 부족한 인상을 심어줬다. 일본 베트남 역대전적 10전 8승 1무 1패로 전자가 우세하나 박항서 전 감독이 후자의 사령탑을 맡았을 시절이었다면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이길지 쉽게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일본 원정 무승부의 결과를 냈던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사진 = 일본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지난 1월 9일 일본 요르단 평가전 결과가 6-1이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비공개였기 때문에 중계가 없었다. 전반 14분 이타쿠라 고가, 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토, 전반 29분 상대 팀 자책골, 전반 41분 미나미노 다쿠미, 후반 26분 아사노 다쿠마, 후반 36분 마에다 다이젠 골이 이어졌다. 일본은 5일 뒤 아시안컵 D조 1차전 베트남전을 치른다. (C) 일본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일본 베트남 축구 맞대결의 또 다른 관건은 전자에 속하는 팀의 두 에이스가 모두 부상이다. 미토마 카오루는 16강 이후에 출전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며 쿠보 타케후사는 부상으로 요르단전에 결장했다. 물론 일본은 두 선수 없이도 요르단 상대로 6-1이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로 승리했으며 요르단과 피파랭킹이 비슷한 베트남전에서 승점 3점을 무난하게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요르단 피파랭킹 87위, 베트남 피파랭킹 94위) 일본은 선수층이 넓은 특성상 미토마, 쿠보 부상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의 개인 기량 또한 유럽 무대에서 통하는 중이다. 개인 기량만 놓고 봤을 때 말이다.

 

다만, 아시안컵 D조 1차전 베트남전 결과와는 별개로 경기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팀의 단점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향후 토너먼트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아시아 강팀들이 물고 늘어질 가능성 높다. 그 단점이 현재로서는 미토마, 쿠보 부상 공백과 연관 있을지 모른다.

 

 

[사진 = 2023 AFC 아시안컵 D조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편성됐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사진 = 일본 베트남 중계 TV에서는 tvN SPORTS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 1월 14일 편성표에 해당 경기가 들어갔다. (C) tvN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tvnsports.cjenm.com/ko)]

 

 

[사진 = 일본 베트남 중계 OTT에서는 쿠팡플레이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윤장현 캐스터, 한준희 해설 위원이 중계한다. 해당 OTT 같은 경우 2023 AFC 아시안컵 전 경기 중계한다. 이번 대회에 관심 많은 축구팬들에게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기가 일요일 저녁에 편성되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이 이 경기를 많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C) 쿠팡플레이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