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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호날두, 챔스 우승으로 메시 이겨라 지금의 유럽 축구는 리오넬 메시의 시대일까. 아니면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쟁 시대일까. 전자에 무게감이 쏠리지만 호날두를 언급하지 않으면 허전함을 감출 수 없다. 호날두가 있었기에 메시가 빛났고, 메시가 존재했기에 호날두가 분발했다. 2007/08시즌 유럽 축구는 호날두의 시대였지만 그 이후 4시즌은 메시의 시대였다. 메시가 올 시즌에도 No.1을 지킬지 아니면 호날두가 다시 되찾을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두 선수의 경쟁 관계는 현재 진행형이다. 2012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은 호날두가 메시를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던져줬다.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우승을 이끈 것. 메시도 호날두와 더불어 1차전과 2차전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우승에 실패했다... 더보기
에당 아자르, '첼시판 호날두'로 거듭나라 부제 : [2012/13시즌 EPL 1라운드 빛낸 스타] 에당 아자르(첼시) 첼시는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세 가지 소득을 얻었다. 첫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지난 시즌 개막전 스토크 시티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빌라스-보아스 체제의 고난을 예고했던 때와 대조적으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둘째는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오스카가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 강렬한 임펙트를 과시했다. 후반 22분 빠른 드리블 돌파에 의한 슈팅을 날린 볼이 골대 바깥으로 빗나갔지만 상대 수비수와의 스피드 싸움에서 이길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세번째는 오스카와 더불어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했던 벨기에 출신 윙어 에당 아자르의.. 더보기
호날두-고메스 좌절, 메시에게 행운이다 과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4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킬까요? 올해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했으니까요. 아르헨티나 국적이라서 유로 2012와는 해당 사항 없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마리오 고메스(바이에른 뮌헨, 독일)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 네덜란드) 같은 2011/12시즌 클럽팀에서 화려한 스탯을 쌓은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로 2012 4강이 끝난 지금. 호날두-고메스-판 페르시는 탈락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메시에게 행운입니다. 유로 2012 4강에서 포르투갈-독일은 각각 스페인-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 더보기
호날두, 유로 2012 영웅으로 떠오르나?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본선 2차전 덴마크전까지 골 침묵에 빠지면서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본선 3차전 네덜란드전 2골, 8강 체코전 1골 넣으면서 자신을 향한 외부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었습니다. 특히 체코전에서는 결승골을 비롯해서 상대팀 좌우 풀백을 맡은 림베르스키-셀라시에를 농락하는 돌파력과 발재간을 과시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체코전은 호날두를 위한 경기였습니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큰 경기에 약한 문제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없습니다. 만약 4강이나 결승전에서 무득점에 빠지고 포르투갈까지 패하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소리를 또 들을 겁니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무득점(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 더보기
슈팅 20-2, 포르투갈 승리는 당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이 유로 2012 8강 진출팀들 중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2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된 8강 체코전에서 후반 3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호날두는 네덜란드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총 3골)을 터뜨렸으며 포르투갈은 4강에서 스페인-프랑스 승자와 맞붙습니다. 포르투갈은 체코와의 슈팅 숫자에서 20-2(유효 슈팅 5-0, 개)로 앞섰습니다. 많은 슈팅 숫자에 비해서 유효 슈팅이 적었지만 상대팀에 비하면 골을 넣을 기회가 계속 찾아왔습니다. 반면 체코는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쳤습니다. 토마스 로시츠키 결장, 밀란 바로스 부진이 화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포르투갈의 공격 전개.. 더보기
유로 2012 8강, 주목할 8가지는? 유로 2012가 8강 진출팀을 가리면서 토너먼트 체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조별 본선에서는 3경기 중에 한 경기를 패할지라도 나머지 두 경기에서 잘하면 8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 패배는 곧 탈락입니다. 4강 진출, 결승 진출,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 한 경기마다 모든 사력을 쏟아야 합니다. 유로 2012 8강 4경기 한 문단 프리뷰, 주목할 선수 4명을 언급해볼까 합니다. [8강 매치업 (1)] 체코vs포르투갈(22일 새벽 3시 45분) 체코에게는 복수, 포르투갈에게는 4강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두 팀은 유로 2008 본선 2차전에서 격돌했으며 포르투갈이 3-1로 이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체코의 플레이메이커 로시츠키의.. 더보기
'큰 경기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 유로 2012 '죽음의 조'로 꼽히는 B조 2차전은 '메이저 대회에 여전히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덴마크전 3-2 승리 속에서도 후반 32분에 쉬운 슈팅을 놓치면서 골잡이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마리오 고메스는 라이벌 네덜란드전에서 2골 넣으며 독일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소속으로서 메이저 대회에 약했던 두 골잡이들의 대조적인 행보가 눈에 띱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등과 더불어 2012년 FIFA-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힙니다. 메이저 대회 21경기 5골, 호날두 맞아?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두 경기에서 골이 없었습니다. 1차전 독일전에서는 득점 생산에 실패했고 팀이 패배하면서 .. 더보기
호날두 무득점 그리고 메시 해트트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독일전 무득점, 그리고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물론 호날두와 메시는 같은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 독일전에서 골이 없었고 팀이 0-1로 졌다면, 메시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3골을 퍼부었으며 아르헨티나는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와 평가전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틀리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교가 마냥 좋은 존재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비교 대상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 선수는 아직 20대이며 적어도 몇년 동안 최상의 축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