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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박지성-이청용, 남은 2개월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턴이 격돌했던 지난 20일. 이청용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했지만 박지성이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무산 됐습니다. 두 선수의 현재 행보를 그대로 입증했죠. 박지성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되었지만 끝내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청용은 오언 코일 감독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습니다. 산소탱크와 블루 드래곤이 풀타임 뛰면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기까지는 우리가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성-이청용에게 다가올 시즌 막판 2개월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 맨유와 볼턴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할 상황에 직면했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 선수의 도리겠지만, 지금부터는 한 경기에서 비기거나.. 더보기
첼시vs맨시티, EPL 빅4 전쟁 승리팀은? 프리미어리그 빅4 전쟁이 치열할 조짐입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순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수 밖에 없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상위권 팀들의 지상 과제 입니다. 특히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은 빅4가 달려있는 빅 매치 입니다. 첼시와 맨시티는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홈팀 첼시는 리그 4위(15승6무7패, 승점 51) 맨시티는 리그 3위(15승8무6패, 승점 53)를 기록중입니다. 5위 토트넘이 19일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기면서 첼시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했지만, 첼시와 맨시티가 분발하지 않으면.. 더보기
'강팀 킬러' 박지성, 맨유 운명을 좌우한다 "박지성이 빠른 회복을 나타냈다. 우리는 그가 토요일(볼턴전,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탱크' 박지성(30)이 그라운드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26일 선덜랜드전 이후 아시안컵 참가 및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번 주말 볼턴전 복귀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맨유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시즌 윙어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던 맨유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박지성이 볼턴전 출전 기회를 얻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3개월 동안 맨유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동료.. 더보기
아스널, EPL 우승은 올 시즌 마지막 희망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던 때는 2003/04시즌 입니다. 그리고 2004/05시즌 FA컵 우승을 끝으로 지금까지 대회 정상에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만약 올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하면 6시즌 연속 무관이 확정됩니다. 이미 칼링컵-FA컵-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이제 남은 희망은 프리미어리그 뿐입니다. 그마저도 기회를 날리면 잉글랜드 명문 클럽 답지 않게 '우승 못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각인 될지 모릅니다. 현실적으로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2007/08시즌, 2009/10시즌에는 후반기에 접어들면 갑작스럽게 미끄러진 경우가 있었죠. 최근에는 각종 대회를 포함한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으며, 1승 상대는 3부리그 소속의 레이.. 더보기
첼시 역전승, 맨유의 체력 저하가 원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어수선한 나날을 보냈지만 맨유전 승리를 통해 시즌 후반 대도약을 예고했습니다. 첼시는 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29분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다비드 루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후반 33분에는 유리 지르코프가 크리스 스몰링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프랭크 램퍼드가 1분 뒤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네마냐 비디치는 경기 종료 직전에 경.. 더보기
맨유가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 원정 4연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기준) 5부리그 소속 크롤리타운과의 FA컵 16강(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8강(6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상에서는 답답한 공격 전개를 일관하는 아쉬움을 연출했습니다. 몇몇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음을 감안해도 슈팅 6-8(유효 슈팅 3-3, 개) 점유율 47-53(%)로 밀릴 정도로 프리미어리그 1위팀 답지 못한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그런 맨유에게 새로운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치러야 할 4경기가 모두 원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24일 마르세유 원정, 27일 위건 원정, 다음달 2일 첼시 원정, 7일 리버풀 원정을 치르는 빠듯한 일정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 더보기
첼시 토레스-리버풀 캐롤, 도박같은 영입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이 2월 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종료 되었습니다. 이적시장 마감 당일, 첼시와 리버풀이 대형 공격수 영입을 완료지으면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첼시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은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앤디 캐롤(22)을 영입했습니다. 또한 첼시는 벤피카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를 수혈했으며 다니엘 스터리지를 볼턴으로 임대 보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토레스-캐롤 입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각각 5000만 파운드(약 898억원) 3500만 파운드(약 622억원) 입니다. 2008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던 호비뉴(AC밀란)의 이적료였던 3250만 파운드(약 577억원)를 뛰어 넘으면서, 프리미어.. 더보기
아스날vs맨시티, 왜 득점없이 비겼을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양팀 모두에게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두 팀 모두 공격력 저하에 시달린 끝에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에 만족했으며 경기 흐름까지 답답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혔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꺾으면 3위에서 2위로, 맨시티는 아스날을 제압하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8무, 승점 44)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결과는 무승부 였습니다. 특히 맨시티는 1975년 이후 36년 동안 아스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