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을 이기려면 원톱이 잘해야 한다 카림 벤제마 활약상을 보면 스페인을 상대하는 프랑스 결과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벤제마는 스페인전에서 볼을 만질 기회가 적었으며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프랑스 공격에 이렇다할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조별 본선 3경기 무득점으로 골 감각이 저하되면서 스페인 골문에 어떠한 위협을 가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에 비해서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던 프랑스의 0-2 패배는 예상된 수순 이었죠. '스페인을 이기려면 원톱이 잘해야 한다'는 법칙이 이번 경기에서 확실하게 증명됐습니다. 벤제마 부진, 근본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나? 그렇다고 프랑스 패배를 원톱 벤제마에게만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1차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불안했습니다. 전반 19분 알론소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던 장면에서는 카바예가 왼쪽 공간에서 볼을 몰고.. 더보기 독일의 유로 2012 우승, 꿈이 아닌 현실 역시 독일은 유로 2012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질식 수비를 자랑하는 그리스를 상대로 4골 퍼부었습니다. 상대팀에게 두 번이나 실점을 허용했지만 대량 득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 그리스전에서 4-2로 이겼습니다. 전반 39분 필립 람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10분 요르고스 사마라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6분 사미 케디라가 두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23분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후반 29분에는 마르코 로이스가 세번째와 네번째 골을 해결했습니다. 후반 44분에는 디미트리오스 살핑기디스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 유로 2012 4전 4승을 기록.. 더보기 호날두, 유로 2012 영웅으로 떠오르나?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본선 2차전 덴마크전까지 골 침묵에 빠지면서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본선 3차전 네덜란드전 2골, 8강 체코전 1골 넣으면서 자신을 향한 외부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었습니다. 특히 체코전에서는 결승골을 비롯해서 상대팀 좌우 풀백을 맡은 림베르스키-셀라시에를 농락하는 돌파력과 발재간을 과시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체코전은 호날두를 위한 경기였습니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큰 경기에 약한 문제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없습니다. 만약 4강이나 결승전에서 무득점에 빠지고 포르투갈까지 패하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소리를 또 들을 겁니다.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무득점(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 더보기 유로 2012 8강, 주목할 8가지는? 유로 2012가 8강 진출팀을 가리면서 토너먼트 체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조별 본선에서는 3경기 중에 한 경기를 패할지라도 나머지 두 경기에서 잘하면 8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 패배는 곧 탈락입니다. 4강 진출, 결승 진출,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 한 경기마다 모든 사력을 쏟아야 합니다. 유로 2012 8강 4경기 한 문단 프리뷰, 주목할 선수 4명을 언급해볼까 합니다. [8강 매치업 (1)] 체코vs포르투갈(22일 새벽 3시 45분) 체코에게는 복수, 포르투갈에게는 4강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두 팀은 유로 2008 본선 2차전에서 격돌했으며 포르투갈이 3-1로 이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체코의 플레이메이커 로시츠키의.. 더보기 잉글랜드, 스웨덴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2 D조 본선 2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1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겼으며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승리팀은 8강 진출의 자신감을 얻지만 패하는 팀은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잉글랜드에게 스웨덴은 부담스런 상대입니다. 지난해 11월 16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지만 그 이전까지 43년 동안 스웨덴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역대 메이저 대회 본선 3경기에서는 2무1패로 밀렸습니다. 유로 1992에서 1-2 패배, 2002년 한일 월드컵 1.. 더보기 '큰 경기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 유로 2012 '죽음의 조'로 꼽히는 B조 2차전은 '메이저 대회에 여전히 약한 호날두vs달라진 고메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덴마크전 3-2 승리 속에서도 후반 32분에 쉬운 슈팅을 놓치면서 골잡이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반면 마리오 고메스는 라이벌 네덜란드전에서 2골 넣으며 독일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소속으로서 메이저 대회에 약했던 두 골잡이들의 대조적인 행보가 눈에 띱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등과 더불어 2012년 FIFA-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힙니다. 메이저 대회 21경기 5골, 호날두 맞아?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두 경기에서 골이 없었습니다. 1차전 독일전에서는 득점 생산에 실패했고 팀이 패배하면서 .. 더보기 네덜란드, 비효율 공격축구가 초래한 패배 역시 죽음의 조는 달랐습니다. 때때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벌어지면서 강팀이 희생당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가 죽음의 조를 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듯, 유로 2012에서도 그런 일이 되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인, 독일과 더불어 유로 2012 우승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가 본선 첫 경기부터 패배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카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유로 2012 B조 1차전에서 덴마크에게 0-1로 패했습니다. 전반 24분 미히엘 크론-델리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며 1967년 이후 45년 만에 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28개 날렸음에도 유효 슈팅은 8개에 불.. 더보기 호날두 무득점 그리고 메시 해트트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독일전 무득점, 그리고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 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물론 호날두와 메시는 같은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유로 2012 본선 첫 경기 독일전에서 골이 없었고 팀이 0-1로 졌다면, 메시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3골을 퍼부었으며 아르헨티나는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와 평가전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틀리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교가 마냥 좋은 존재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비교 대상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두 선수는 아직 20대이며 적어도 몇년 동안 최상의 축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가..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