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성vs차범근, 비교 대상 '아니다' 오늘(19일) 오전에 모 스포츠 신문에서 창간 특집으로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차범근(56, 수원 블루윙즈 감독)을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2009년 박지성 vs 전성기 차범근 누가 앞설까?'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축구팬들 외에도 다른 스포츠 종목의 팬들이나 일반인들의 시선을 쉽게 끌어모을 수 있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수를 띄워주는 기사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사에 대한 나쁜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론사는 축구의 흥행을 이끌어야 하는 구실을 맡고 있기 때문에 '박지성vs차범근'을 비교하는 기사는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영웅이자 유럽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 알린 대표.. 더보기 퍼거슨 임기응변, 박지성이 해답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얼굴이 단단히 구겨졌습니다. 맨유는 지난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최악의 참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토레스-제라드-아우렐리우-도세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후반 31분 네마냐 비디치 퇴장 이후에는 내리 2실점을 헌납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홈 경기에서 12승 1무의 무패 기록을 자랑했지만 리버풀전 1-4 패배는 예상외의 스코어였습니다. 경기 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채널 는 비디치에게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악몽 같은 경기(A nightmate match)'라고.. 더보기 박지성의 기동력, 맨유에서 최고였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대결은 짜릿 했습니다. '붉은 전쟁(레즈 더비)'으로 회자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였습니다.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리로 끝났지만 두 팀 선수들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은 지구촌 축구팬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보여준 패스와 몸싸움, 전술적인 움직임은 역시 세계 '톱 클래스' 였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끼리의 경기였기에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는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했고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7만 팬들의 함성 또한 우렁찼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박지성의 활약 여부였습니다. 두 사람 이상의 몫을 능히 해내는.. 더보기 '맨유 킬러' 꺾은 퍼거슨이 강해진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23년 장기집권하여 24개의 크고 작은 우승 메달을 받았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68).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용병술과 두꺼운 선수층을 최대한 활용하는 스쿼드 로테이션 시스템,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 선수를 아들처럼 아끼는 친근함, 강력한 카리스마 등등 명장의 요소를 모두 갖춘 최고의 지도자입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에게는 자신을 괴롭히던 천적이 한 명 있었습니다.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조세 무리뉴 인터 밀란 감독이 있기 때문이죠. FC 포르투와 첼시 사령탑을 맡았던 무리뉴 감독에게 12전 1승4무7패(맨유vs인터밀란 1~2차전 전적 제외)로 부진했으니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사령탑을 맡던 20.. 더보기 박지성, AGAIN 2005 꿈꾸는 사나이 유럽 제패를 위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발을 내딛었던 32개 팀 중에 절반이 지난해 가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16강 1차전을 거쳐 오는 11일과 12일에 열릴 2차전에서 8강에 진출할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챔피언스리그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처럼 패자부활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6개의 팀들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 2차전에서 모든 사력을 다해야 합니다. 한 팀은 웃어야 하고 다른 한 팀은 울어야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흥미진진한 대결입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2차전에 대한 관심사는 높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팀들 중에 유일한 한국인 선수가 대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오는 1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 더보기 박지성, 맨유 10호골은 '노력의 결과'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수직 상승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노력의 차이는 곧 결과의 차이이며, 이 같은 인생의 진리는 축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드디어 해냈습니다. 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풀럼의 왼쪽 진영에서 상대팀의 패스를 차단하여 문전으로 빠르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아론 휴즈를 제치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리며 시즌 2호골과 동시에 맨유 통산 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21일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5개월 18일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우선,.. 더보기 박지성 도움, 골 보다 더 빛났다 역전골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기록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웨인 루니가 최전방에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골 기회를 만들더니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골을 넣는데 결정적 시발점 역할을 했던 선수가 바로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니다. 팀 내에서 가장 이타적인 활약으로 동료 선수들의 골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그의 공격 본능이 뉴캐슬전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박지성은 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팀의 오른쪽 윙어로 뛰었던 박지성은 전반 40분까지만 하더라도 뉴캐슬 왼쪽 윙어 구티에레즈 요나스의 측면 돌파를 봉쇄하는데.. 더보기 박지성 결장, 안타깝지만 잘된 일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칼링컵 결승전에 결장했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1로 이겼습니다. 박지성은 안데르손,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한 이후 10개월 만에 결승전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 본인으로서도 '마음 속 기분'이 좋을리는 없을 것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지에 파견된 국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다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해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