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지성

박지성vs지동원, 코리안 더비 '빅뱅' 이번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의 최대 관심사는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 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지동원(선덜랜드)이 동시간대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 펼칠지 기대됩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2호골에 도전하며 팀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11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아스널의 리그 4연승,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독주, 첼시의 연패 탈출 여부 입니다. 이번 라운드 10경기 중에서 주목할 만한 4경기를 꼽았습니다. [사진=박지성vs지동원 (C) 유럽축구연맹,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 safc.com)] 1. 박지성vs지동원 맞대결 가능성은?(6일 오전 0시, 맨유vs선덜랜드) 맨유와 선덜랜드에게 매.. 더보기
맨유 중원 딜레마, 박지성이 해결하나? *글에 앞서서 : 이 글은 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리뷰 입니다. 3일 작성했어야 하는 글이지만, 저의 생애 처음으로 엠뷸런스에 탑승하고 병원 두 곳을 다닐 정도로 몸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링거 맞아서 머리가 어지러웠는데, 오늘 몸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이 가능함을 밝힙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저의 몸을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일 오텔룰 갈라티전에서 웨인 루니를 4-4-2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루니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도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가 부상 당했고 대런 플래처의 폼이 평소보다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2경기 연속 중원에서 뛰고 있습니다. 맨유 공격수들이.. 더보기
맨유vs에버턴, 박지성은 꾸준함의 대명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1-6 대패는 충격적인 결과 였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팀에게 대량 실점으로 패한 것은 맨유팬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축구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안타깝게 생각했을 정도였죠. 그래서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전 패배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 29일 에버턴전에서 포메이션과 선발 스쿼드에 변화를 줬습니다. 그 중심이 박지성 이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박지성이 속한 맨유는 29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9분 .. 더보기
역시 맨유 중원은 박지성이 있어야 제맛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시즌 4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은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EBB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16강 올더숏(4부리그)전에서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맨유는 전반 41분 마이클 오언, 후반 3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골을 추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일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1-6으로 패했을때의 선발 11명 전원이 결장했음에도 칼링컵에서 승리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가장 주목할 것은, 박지성이 톰 클레버리와 함께 4-4-2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습니다. 한.. 더보기
'EPL 1위' 맨유, 10월 고비 이겨낼까? 10월 A매치 데이가 끝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10월은 시즌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맨체스터 두 팀의 '2강' 체제가 10월에도 지속될지, 3위 첼시 맹추격이 성공할지, 뉴캐슬-리버풀-토트넘 4위 경쟁, 15위 아스널 명예회복, 볼턴의 꼴찌 탈출 등 상위권과 하위권에 걸쳐 치열한 순위권 싸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슬로우 스타터를 잊고 시즌 초반 선두(6승1무)를 질주했습니다. 하지만 10월 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이 1위 수성의 고비입니다. [사진=박지성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는 15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라이벌 리버풀과 격돌합니다. 세.. 더보기
전북 서정진, 심상치 않은 '박지성 빙의'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서정진(22, 전북) 활약상은 대표팀 신입 시절의 박지성을 보는 듯 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중앙과 왼쪽 측면까지 넓게 움직이며 대표팀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후반 막판에 지쳤지만 자신의 첫 A매치를 소화했던(7일 폴란드전은 A매치 무효) 심리적인 압박감이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조광래호의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전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서정진 활약상은 신선했습니다. 서정진은 조광래호 10월 2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K리그 7경기 1골 2도움, K리그 통산 61경기 4골 5도움을 감안할때 조광래호에서 자기 역량을 100% 또는 그 이상의 능력을 쏟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전북의 촉망받는 미래였지만 팀의 붙박이 주전은 아닙니다... 더보기
박지성 1도움, 역시 밀집 수비에 강했다 축구팬들이 원하는 과감한 공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애슐리 영과의 경쟁을 감안하면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골을 넣기를 바라는 축구팬들의 바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 감각 저하, 이날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 평소답지 않은 몇몇 동료 선수들의 무거운 몸놀림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합니다.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1일 저녁 노리치 시티(이하 노리치)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42분 박스 오른쪽을 침투했을때 대니 웰백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자신의 앞쪽으로 접근할때 근처에서 쇄도했던 웰백에게 오른발 패스를 밀어준 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맨유의 승리를 굳히게 했습니다. 앞서 후반 23분에는 안데르손.. 더보기
방심했던 맨유, 3-3 무승부 자초하다 애슐리 영의 극적인 동점골이 없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간신히 패배를 면했지만 상대팀에게 후반전에 3골을 내준 것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방심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맨유의 유럽 대항전 행보가 밝지 않습니다. 2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본선 FC 바젤(스위스)전에서 3-3으로 비겼습니다. 지난 15일 벤피카(포르투갈)전에 이은 두 번째 무승부 였습니다. 대니 웰백이 전반 16분과 17분에 골을 몰아쳤으나 후반 13분 파비안 프라이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후반 17분과 30분에는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