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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경기 13골' 리버풀, 공격 축구의 대향연 시즌 중반 박싱데이까지 무기력했던 지난날의 리버풀이 아닙니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 대행 부임 이후 '골 넣는 공격축구'의 팀으로 환골탈태 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면서 달글리시 감독 대행의 전술이 완전히 무르익었다는 평가입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5-2로 대승했습니다. 막시 로드리게스가 경기 시작 31초 만에 골을 넣었으며 전반 6분에도 추가골을 작렬하면서 리버풀이 일찌감치 앞섰습니다. 전반 15분에는 디르크 카위트가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2분 무사 뎀벨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막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더보기
맨유의 리버풀전 졸전, 예견된 결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스코어를 비롯 경기 내용에서 상대팀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졸전을 펼쳤습니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애초 승리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맨유는 6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리버풀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던 디르크 카위트에게 전반 33분, 전반 38분, 후반 19분에 해트트릭을 허용했죠. 세 번의 실점은 카위트가 박스 안에서 골 냄새를 잘 맡았던 장면 이었지만 맨유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후반 46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에는.. 더보기
리버풀vs맨유, 182번째 라이벌전 승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82번째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잉글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오랜 라이벌 관계로서 치열한 혈전을 펼치는 시나리오가 불가피 하겠지만,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앙숙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오직 승리만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두 팀은 6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질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맨유는 리그 1위(17승9무2패, 승점 60)를 지키기 위해, 리버풀은 7위(11승6무11패, 승점 39)로 떨어진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벌전 승리가 필수 입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한 탄력을 받겠지만, 패하는 팀은 충격 여파가 클 것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더보기
맨유, 비디치 결장보다 더 큰 문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일 첼시 원정에서 1-2로 역전패 했습니다. 시즌 후반기 독주 체제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놓쳤으며 '첼시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네마냐 비디치가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 당하면서 오는 6일 라이벌 리버풀 원정에 결장합니다. 퍼디난드-에반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 비디치의 결장은 맨유에게 타격이 될 것입니다. 맨유는 리버풀전에서 스몰링-브라운을 센터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스몰링은 최근에 폼이 올라오면서 비디치와 무리없이 호흡을 맞췄지만 첼시전에서 유리 지르코프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어린 선수 답게 경험 부족의 약점을 드러냈죠. 브라운은 1998년 .. 더보기
첼시, 토레스 맹활약 없이는 우승 못한다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일 선덜랜드전까지 3승을 기록했다면 7일 리버풀전에서 0-1 패배, 15일 풀럼전에서 0-0 무승부를 올렸죠.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기용했지만 오히려 무득점에 빠졌습니다. 토레스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5000만 파운드(약 901억원)의 거금을 리버풀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토레스 효과가 팀 전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력 저하에 빠졌죠. 공교롭게도 토레스가 첼시 소속으로 상대했던 리버풀-풀럼은 수비쪽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토레스가 빠른 순발력으로 상대 수비 뒷 공간을 노리면서 골을 겨냥하는 체질임을 상대팀들이 읽었죠. 그래서 리버풀은 토레스에게 뒷 공간을 내.. 더보기
첼시vs리버풀,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토레스 더비'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습니다. 결승골을 터뜨렸던 하울 메이렐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일주일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했던 페르난도 토레스는 친정팀 선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고개를 떨궜죠. 그러면서 리버풀은 지난해 11월 8일 첼시전 2-0 승리(토레스 2골)까지 포함해서 올 시즌 첼시와의 두 경기를 스윕했습니다. 첼시가 리버풀전에서 복수하려면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첼시와 리버풀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팀과의 매치업은 올 시즌 끝났지만, 현실적으로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첼시는 리그 4위(13승5무7패, 승점 44) 리버풀은 .. 더보기
리버풀 3-4-2-1, '토레스 더비' 주인공 됐다 첼시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토레스 더비'라는 별칭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 리버풀의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5000만 파운드(약 897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토레스가 첼시 이적 후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은 다름 아닌 리버풀 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시선을 받았던 인물은 토레스 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리버풀이 웃었습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24분 하울 메이렐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첼시 문전 정면에서 두 번이나 바운드 되었고, 근처에서 쇄도했던 메.. 더보기
리버풀 3백 전환, 첼시전 맞춤형 전술? 케니 달글리시 감독 대행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3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2-0 승리 및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울 메이렐레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안겨줬죠. 그런 리버풀의 최근 행보를 놓고 보면 호지슨 체제보다 공수 양면에 걸친 모든 경기력이 안정적입니다. 달글리시 감독 대행 부임 이후 삐걱거렸던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리그 7위의 성적이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리버풀이 스토크 시티전에서 3백을 구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존슨-아게르-스크르텔-켈리로 짜인 4백을 활용했다면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아게르-키르기아코스-스크르텔을 수비 라인에 세웠죠. 그리고 존슨-켈리가 좌우 윙백, 아우렐리우-제라드-루카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