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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맨유 중원에 귄도간이 필요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다고 중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펠라이니의 경기 성향에 대해서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며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프리미어리그 11골 넣었던 활약상을 떠올리면 멀티 플레이어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향후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이 형성했던 맨유의 중원은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시티전 1-4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중원에서 순발력에 약점을 드러냈던 것. 캐릭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펠라이니는 순발력보다는 활동.. 더보기
도르트문트는 왜 카가와 신지를 원했나? 얼마전 DFL 슈퍼컵에서 우승했던 도르트문트가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복귀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카가와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선수는 맨유 잔류를 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카가와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카가와 신지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메인(manutd.com)] 무엇보다 도르트문트가 카가와 신지 영입을 원했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르트문트는 얼마전 류승우에게 입단 제의를 했던 팀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류승우가 거절했고 그와 포지션이 똑같은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카가와에 눈을 돌렸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 더보기
류승우 이적설, 도르트문트는 한국인을 원한다 16일 아침부터 축구팬들을 설레게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U-20 월드컵 8강 주역이었던 류승우(20, 중앙대)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제기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가 한국 시간으로 16일 기사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 키커의 보도는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손흥민의 레버쿠젠 이적설이 제기되었을 당시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급했던 언론사도 키커였다. 아직 도르트문트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며, 류승우측이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에게 오퍼를 보낸 것은 맞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던 도르트문트는 올해 세 명의 한국인 선수에게 영입 관심을 나타냈거나 제의를 했다. 첫번째가 손흥민, 두번째가 지동원,.. 더보기
레반도프스키와 도르트문트의 불편한 동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2위를 기록했던 폴란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가오는 2013/14시즌 도르트문트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7일 독일 신문 를 통해 "레반도프스키는 2013/14시즌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그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 잔류한 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여름이면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는 상황.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첼시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으나 그가 원하는 차기 행선.. 더보기
지동원 도르트문트 이적, 나쁘지 않은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로부터 지동원 영입을 제의한 것은(현지 언론 소식이 사실이라면) 그가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를 빛낼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잔류를 공헌한 경험이 있다. 자신의 기량이 분데스리가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같은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았고 도르트문트까지 나섰다. [사진=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FCAugsburg)]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이적은 어쩌면 실현 가능할지 모른다. 선덜랜드는 2011년 지동원 영입 당시의 이적료(200만 파운드, 약 34억 원)보다 더.. 더보기
박지성-손흥민이 뭉친 모습을 보고 싶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되면서 박지성 거취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미국리그 이적설과 카디프 시티 임대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몇몇 언론에서는 K리그 클래식 진출을 바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내 프로팀에 입단하면 K리그 클래식 인기가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2005년의 '박주영 효과' 같은 구름 관중 운집이 예상된다. 하지만 박지성이 유럽에 남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빅 매치에 강했던 면모라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 팀을 위해 뛰는 헌신적인 플레이도 강점. 올 시즌 QPR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으나 현 소속팀의 강등은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QPR로서도 재정 관리를 위해..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결승, 독일 클럽끼리 맞붙나? 지금 분위기라면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라이벌 독일의 '축구 잔치'가 실현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스페인의 두 거인을 제압하며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것도 놀랍지만 무려 4골을 넣은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었다. 토마스 뮐러가 2골 1도움 기록했으며 마리오 고메스, 아르연 로번이 1골씩 보태면서 팀의 대량 득점에 힘을 실어줬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이겼다. 로베르트 레반도.. 더보기
레반도프스키 4골, 레알 격파의 주인공 도르트문트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상대로 무려 4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며 곤살로 이과인과의 원톱 맞대결에서 일방적으로 이겼다. 레반도프스키는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3시 45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전에서 4골 작렬하며 도르트문트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후반 5분, 후반 10분, 후반 22분에 레알 골망을 흔든 것.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7~10호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 선두 호날두(12골)를 두 골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호날두는 전반 43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팀의 영패를 막는데 만족했다. 도르트문트와 레알의 4강 2차전은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