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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구자철 3호골, 그에게 특별한 기질이 있다 '구파드' 구자철이 시즌 3호골을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월 31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SGL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쾰른전에서 팀의 2-1 승리를 기여하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구자철은 전반 19분 박스 왼쪽 바깥에서 악셀 벨링하우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이후 9경기 3골 2도움 기록했으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후반 31분에는 쾰른에서 활약중인 북한 공격수 정대세가 출전하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구자철이 유니폼 상의를 벗으며 정대세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더보기
'시즌 2호골' 구자철 임대는 성공작 축구 선수에게 임대란 좋은 이미지가 아닙니다. 원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거나 감독 전술 계획에 없는 선수임을 뜻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임대는 예외 없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10시즌 FC 바르셀로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시즌 막판 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으로 다음 시즌 AC밀란에 임대됐습니다. 안드리 아르샤빈은 거듭된 경기력 부진끝에 지난달 아스널을 떠나 친정팀 제니트로 임대되면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임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못해서 팀을 잠시 떠난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아스널에 2개월 임대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의 경우를 봐도 말입니다. [사진=구자철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augsburg.de)] 그렇다고 임대가 나쁜 것.. 더보기
구자철-손흥민, 시즌 후반기 승부수 띄워라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주말 17라운드를 끝으로 2011/12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년 1월 21일 18라운드 이전까지 한달 동안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 손흥민(19, 함부르크)이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내년 2월 29일 국가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6차전 쿠웨이트전, 6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경기, 그리고 7~8월에 열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꿀맛같은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앞으로 만만치 않은 일정을 감안할 때 겨울 휴식기가 반갑습니다. 구자철과 손흥민의 시즌 후반기 과제는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신임 감독을 맞이할' 국가 대표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병역.. 더보기
구자철, 78분 출전 속에서 희망 얻었다 경기 희비를 결정지은 맹활약은 아니었습니다. 상대팀 박스 안에서 자신있게 골을 노리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공격에 관여하는 활약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희망을 얻었습니다.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은 17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78분 뛰었습니다.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78분 동안 패스 19개 중에서 15개를 정확하게 연결하여 10.91Km 뛰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8분 세바스티안 폴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14위에서 12위(6승2무9패)로 진입하고 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구자철 (C)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 더보기
'3연속 선발' 구자철,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이 탄력 받는 것 같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예전에 비해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구자철하면 볼프스부르크의 벤치 멤버 이미지가 뚜렷했지만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모습을 내밀었습니다. 올 시즌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자철은 3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전에서 52분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윙어로서 몇차례 과감한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팀 전력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구자철 활약에 힘을 얻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마리오 만쥬키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 더보기
구자철 함부르크 이적 불발, 아쉬움이 크다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함부르크 이적이 성사 될 뻔했습니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의 반대에 의해 팀에 잔류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마가트 감독이 구자철을 활용할 의지가 없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팀 전력에 필요없는 선수는 이적 수순이 옳았기 때문이죠. 아무리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의 벤치를 지키고 있어도 언젠가는 주전으로 도약할 저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구자철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샬케04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교체 출전 했습니다.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앞서면서 마가트 감독의 '시간끌기' 작전 대상이 됐습니다. 그런데 구자철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 이었으나 경기 직전에 후보로 밀렸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가트 감독의 생각이.. 더보기
한국, 6월 A매치에서 깨달은 5가지 교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 A매치였던 세르비아전(3일) 가나전(7일)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온두라스전 4-0 승리를 포함하여 A매치 3연승을 거두었죠. 두 경기 이전까지 불거졌던 대표팀 차출 논란 및 K리그 승부조작에 따른 무거운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해소 됐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로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했던 태극 전사들의 집념과 투지, '전주 극장'으로 일컬어지는 가나전 결승골 추억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광래호의 6월 A매치 2경기를 결산할까 합니다. 1. 조광래 감독의 만화 축구, 세계화를 지향하다 흔히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은 '만화 축구'로 요약됩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초기에 패스 중심의 축.. 더보기
구자철 결승골, 한국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안방에서 제압하고 A매치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가나와 치열한 접전을 주고 받은끝에 값진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한국은 7일 저녁 8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10분 지동원이 기성용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으로 밀어넣었고 5분 뒤에는 정성룡이 아사모아 기안의 페널티킥을 선방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기안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구자철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극적인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구자철은 한국과 가나가 1:1로 비겼던 분위기를 태극 전사의 승리로 바꾸는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가나, 경기 초반 공세 돋보였다 한국은 가나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