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2골' 박주영, 진화하는 '한국의 득점기계'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멀티골(2골)을 넣으며 골잡이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프랑스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16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득점 순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박주영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프랑스 리게 앙(리그1) 22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8분 네네의 왼쪽 코너킥 과정에서 정확한 타점에 의한 헤딩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에는 네네가 왼쪽 측면 돌파 과정에서 문전쪽으로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2골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고 '박주영 도우미'로 활약한.. 더보기 맨유의 결승 진출, 퍼거슨 전략 빛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2년 연속 칼링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의 전술을 간파한 퍼거슨 감독의 전략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응집력이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후반 7분 폴 스콜스의 선제골과 26분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간 뒤 31분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46분 웨인 루니의 극적인 헤딩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고 누적 스코어에서 4-3으로 앞서 맨시티의 결승 진출을 저.. 더보기 맨유, 벨라미 봉쇄 못하면 칼링컵 탈락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있어 일주일 전에 대한 기억은 악몽과 같을 것입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패한 것을 비롯 지난 시즌 맨유 공격수로 뛰었던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두 골이나 내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테베즈에게 두 번이나 일격을 당했던 쓰라림은 여전히 가슴 깊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일주일 전 맨시티에게 치욕을 당했던 맨유가 홈에서 복수할 때가 왔습니다. 오는 2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09/10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맨시티와 격돌합니다. 지난 20일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맨유는 2차전에서 2골 이상의 스코어로 승리하면 아스톤 빌라와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1골 이상의 스코어로 정규시간을 마치면 연장전에.. 더보기 박주영, 유럽 성공 신화를 쓰기 시작하다 불과 몇년 전 까지, 박주영은 유럽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외부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몸싸움이 약했기 때문이죠.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의 몸싸움 부족을 겨냥해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는 독설을 날리면서 이것이 박주영의 거품 논쟁으로 확대 됐습니다. "박주영은 골을 잘 넣지만 아시아에서 통할 뿐 유럽에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며 박주영의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의 주장이 제법 설득력을 얻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서는 박주영에 대한 거품 논쟁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박주영은 스위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거구의 수비수들을 제압할 수 있는 임펙트가 부족했고 공격 기회 조차 따내지 못해 후반 21분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박주영.. 더보기 루니 시프트, 맨유의 희망으로 거듭날까?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24일 헐 시티전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과 프리미어리그 1위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37분, 44분, 48분에 3골을 몰아치며 상대 골문을 4번이나 흔들었던 것이죠. 그래서 루니는 헐 시티전 4골로 대런 벤트(선더랜드, 15골)를 4골 차이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19골)에 오르며 득점왕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형성했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루니의 4골이 모두 문전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선제골은 폴 스콜스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몸에 맞고 흐른 것을 가볍게 밀어 넣었고 두번째 골은 문전 오르쪽에서 대런 깁슨의 대각선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습니다. 세번째 골은 루이스.. 더보기 이청용, EPL 최고의 윙어가 될 수 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이 최근 두 번의 아스날전에서 거둔 성과는 꿈과 희망, 자신감, 성공 같은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아닐까 합니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고 실패 가능성이 더 컸던 부정적 전망을 실력으로 뒤엎은 것이죠. 2개월 전 부터 팀의 에이스로 떠오르더니 이제는 아스날이라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맘껏 발휘하는 인상깊은 경기를 펼치며 한국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18일 아스날과의 홈 경기 종료 후에는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벵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청용은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패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벵거 .. 더보기 핀란드전, 중원의 변화-압박 축구의 승리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핀란드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한국은 18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9분 오범석이 핀란드 문전으로 과감하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을 허물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염기훈의 오른쪽 공간 프리킥을 김정우가 중앙쪽으로 헤딩 패스를 떨구었고 이것을 이정수가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핀란드를 제압한 한국은 지난 10일 남아공에서 열린 잠비아전과 대조된 경기를 펼쳤습니다. 잠비아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졸전을 거듭한 끝에 2-4로 패했지만 이번 핀란드전은 공수 양면에 .. 더보기 박지성 이전에 설기현이 유럽에서 성공했다 2000년대 한국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는 박지성입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유에서 다섯 시즌 동안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지구촌에 널리 떨쳤습니다. 그래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비롯한 여러 유럽 클럽들이 박지성의 성공을 계기로 수많은 한국인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여러 명의 선수들이 유럽땅을 밟았습니다. PSV 에인트호벤을 거쳐 맨유에서 성공을 거둔 박지성의 행보는 유럽 성공을 꿈꾸는 한국인 선수들의 롤 모델이자 이상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이 에인트호벤에서 중심을 잡기 이전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유럽에서 두각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스나이퍼' 설기현(31, 포항)입니다. 설기현은 지난 2000년 7월 벨기에 주펄러리그에 갓.. 더보기 이전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