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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부조작, 축구팬으로서 충격 큽니다 가급적이면 K리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언급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중들에게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현실입니다. '유럽축구보다 못하다'는 편견까지 말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종종 K리그를 향한 왜곡된 시선으로 보도를 하며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죠. 적어도 이 블로그에서는 K리그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저평가된 K리그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다면 단 한 분이라도 자국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터진 K리그 승부조작에 대해서는 축구팬으로서 충격이 큽니다. 지금까지 K리그를 좋아하면서 가장 실망했던 순간입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패하거나 우승에 실패한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1983년 출범했던 K리그의 29.. 더보기
현대자동차 축구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축구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광고들을 보게 됩니다. 그라운드 바깥 3면을 둘러쌓은 A보드 광고를 비롯 선수들의 유니폼, 경기장 시설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시야에서는 선수들의 플레이 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두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마케팅 전문 용어로 치면 '우연적 노출'의 대표적 예 입니다. 노출은 마케팅의 중요 기능 중 하나에 속하며 우연적, 의도적, 선택적 노출로 분류됩니다. 축구와 기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입니다. 서로 윈윈 관계가 형성되죠. 축구 산업이 발전하려면 기업의 활발한 지원 및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며, 기업 입장에서도 축구 경기를 통해서 마케팅 효과를 거두는 이점이 있습니다. 축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종목이 기업의 후원 및 팀 운영과 밀접한 사이입.. 더보기
결승전에서 최선 다했던 박지성에게 박수를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환한 표정으로 빅 이어(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은 결국 현실이 되지 못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았음을 감안할 때, 만약 맨유 우승이 이루어졌다면 유럽 진출 이후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우승을 위한 세번의 도전은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맨유가 바르사에게 1-3으로 패하여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결승전에서 열의를 다했습니다.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자세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말입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끊임없는 협력 수비를 펼쳤고, 상대 공격을 직접 차단하며 역.. 더보기
맨유 우승 실패, 박지성 활약 빛바랬다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산소탱크' 박지성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우승 시나리오는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결승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상대팀 전력이 너무 강했습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바르사는 2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전에서 3-1로 승리하여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전반 27분 페드로 로드리게스 레데스마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34분 웨인 루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작렬하며 맨유의 기세를 잠재웠습니다. 후반 25분.. 더보기
맨유vs바르셀로나, 관전 포인트 5가지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0/11시즌 결승전은 잉글랜드 챔피언과 스페인 챔피언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턴 매치를 치르게 됐죠. 레드 데블스는 2년 전 완패를 갚겠다는 복수를 벼를 것이며, 카탈루냐 군단은 진정한 유럽 챔피언임을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입니다. 과연 어느 팀이 유럽을 제패할지 주목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파이널 무대에서 격돌합니다. 2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릅니다. 맨유는 2007/08시즌, 바르사는 2008/09시즌에 이어 우승의 꿈을 이룰 기회이며, 2년 전 결승전에서는 바르사가 맨유를 2-0으로.. 더보기
박지성, 맨유 챔스 우승의 키 플레이어 국내 여론에서는 오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을 앞두고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유럽 최고의 축구 대회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맨유의 우승을 이끄는 시나리오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죠. 선수 본인의 꿈이자 목표이기도 합니다. 지난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웃지 못했던 산소탱크가 웸블리에서 보람찬 미소를 지을지 주목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박지성이 바르사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007/08시즌, 2008/09시즌 결승전에 비하면 기정 사실이나 다름없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죠.(아스널 에이스 파브레가스까지) 2007/.. 더보기
미래의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만나다 지난 22일 이었습니다. 주말 스케줄이 평소보다 여유 있어서 혼자만의 야외 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즐겨봤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23일 새벽에 최종전을 치르면서 21일 토요일-22일 일요일 스케줄이 비었습니다. 그래서 21일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FC서울vs대구FC)를 관전했고 22일에는 특별한 축구 경기를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얼마전 경기도 파주 지산 초등학교에서 인상 깊게 즐겨봤던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말입니다. 이번에는 인천 서구 신석체육공원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 경기 모습 신석체육공원 후문의 모습입니다. 후문에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엠블럼 .. 더보기
'경질' 안첼로티, 첼시 성과주의 희생양 시즌 내내 경질설에 휩싸였던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끝내 해고 당했습니다. 첼시에게 경질 통보를 받으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첼시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었던 에버턴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올 시즌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것이 첼시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퇴출 사유 입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칼링컵 및 FA컵 32강 탈락이라는 무관에 그쳤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더블(프리미어리그-FA컵) 우승을 달성했던 행보와 다릅니다. 그때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졌지만 적어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안첼로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