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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볼만한곳] 경포대 벚꽃과 경포호 부제 : 강릉 여행 (3) 경포대, 경포호 선교장에서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202번 버스의 안내표를 보니까 25~3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고 한다. 버스를 많이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의자에 앉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오죽헌과 선교장에서 많이 걸었고 앞으로도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약 25분 동안 버스를 기다렸더니 마침내 202번 버스가 왔다. 녹색 버스를 보면서 기분이 저절로 흥겨웠다. 다음 목적지는 경포대다. 흔히 경포대를 바닷가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으나 실제로는 문화재다. 202번 버스 앞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경포로에 접근하면서 도로 양 옆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오른 모습을 보게 됐다... 더보기
박주영의 스페인 도전, 힘겨웠던 까닭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박주영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이 실패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서 3골 1도움 기록했으며 그 중에 선발 출전 횟수는 8경기였다. 최근 경기에 나섰던 10경기 중에 3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나 모두 풀타임 출격이 아니었다. 이아고 아스파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시즌 중에 지휘봉을 잡았던 아벨 레시노 감독에게 든든한 신뢰를 받지 못한 인상이다. 지난 4월초에는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박주영을 혹평한 것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사진=박주영 (C) 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링크)] 특히 지난달 31일 FC 바르셀로나전, 지난 7일 마요르카전이 아쉬웠다. 아스파스의 4경기 출전 정지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 더보기
강릉 선교장, 20세기 최고의 전통가옥 부제 : 강릉 여행(2) 선교장 두번째 목적지는 선교장이다. 18세기 무렵에 건립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이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다. 선교장 입장권(어른 3,000원)에는 "20세기 한국 TOP TEN,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곳은 오죽헌과 경포대 사이에 위치했으며, 오죽헌에서 도보로 20분 이동하면 된다. 선교장은 1980년대 영화 , 2006년 드라마 촬영장소다. 두 작품 모두 사극이다. 사극 작품이 꾸준히 방영되는 현실을 비춰 볼 때, 언젠가 이곳에서 사극이 촬영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선교장 매표소를 통과하면 활래정과 연못을 볼 수 있다. 꽃샘추위 때문인지(2013년 4월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연못에 물이.. 더보기
가레스 베일, 2년 만에 EPL 최고가 되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이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베일이 올 시즌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영 플레이어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2010/11시즌 이후 2년 만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PFA 영 플레이어상까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베일, 2010/11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베일은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과의 경합 끝에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현재까지 득점 순위에서는 두 공격수에 밀려 3위(30경기 19골)를 기록했으나 미드필더로서 19골 넣은 것이 놀랍다. 지난해 12월 26일 애스턴 빌라전 해트트릭을.. 더보기
지동원 4호골, 분데스리가 진출은 옳았다 지동원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후 10시 30분 임펄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후반 40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안드레 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전 두 골 이후 12일 만에 골맛을 봤다. 아우스크부르크는 3-0 완승을 거두면서 15위 뒤셀도르프와의 승점 동률(30점)을 이루었다. 뒤셀도르프에게 골득실에서 3골 밀렸으나 15위로 시즌을 마치면 플레이오프 없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 앞으로 남은 프라이부르크전, 바이에른 뮌헨전,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많은 승점을 따내야 .. 더보기
[강릉 여행] 사임당 쌀빵을 아시나요?(오죽헌 방문) 부제 : 강릉 여행(1) 오죽헌을 방문하다 봄의 상징은 벚꽃이다. 화사한 색깔의 벚꽃이 필 때면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지방에서 벚꽃 구경을 해봤다. 그중에는 '어느 지역에서 벚꽃 구경을 할까?'라며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남도 지방에서 벚꽃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남도 벚꽃이 절정을 이룬 모습이 미디어에 꾸준히 보도되거나 포털 메인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남쪽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 얼마 전 어느 모 공중파 TV 뉴스에서는 진해 군항제 실황을 헬기 생중계로 보도했다. 남도 벚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했는지 모른다. 지난해 4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여행을 다녀왔다. 두 번째 날 .. 더보기
3부리그 득점왕, FIFA 발롱도르 수상할까? 어쩌면 2013년 FIFA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몫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대패로 탈락이 유력해졌다. 아직 4강 2차전이 남았으나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를 꺾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스페인 두 거함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메시와 호날두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에는 메시가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속에서 한 시즌 최다골과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FIFA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2013년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5년 연속 FIFA 발롱도르의 위업을 이룰지 의문이다. 메시의 2012년 수상은 201..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결승, 독일 클럽끼리 맞붙나? 지금 분위기라면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라이벌 독일의 '축구 잔치'가 실현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스페인의 두 거인을 제압하며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것도 놀랍지만 무려 4골을 넣은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었다. 토마스 뮐러가 2골 1도움 기록했으며 마리오 고메스, 아르연 로번이 1골씩 보태면서 팀의 대량 득점에 힘을 실어줬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이겼다. 로베르트 레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