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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 후기,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전자 제품 중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GALAXY Gear)가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이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제품을 출시했는데 스마트폰 주요 기능과 시계를 합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럭시기어는 지난달 세계가전전시회 IFA 2013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달 말에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제품이 공개되는 순간부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일으켰죠. 출시 이후에는 갤럭시기어에 대한 여러가지 반응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며칠전에 막을 내렸던 한국전자전을 통해 갤럭시기어를 다루어 봤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노트3와 더불어 많은 관람객들이 활용해봤던 제품이었죠. 갤럭시기어가 과연 좋은 제품인지 궁금했습니다. 갤럭시기어의 주요 스펙입니다. -디스플레이 : 41.4mm 슈퍼.. 더보기
갤럭시노트3 체험, 나의 편견이 깨졌다 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보다 제품이 크기 때문에 손으로 다루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은 케이스를 끼지 않을 때 한 손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손이 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이 아닐거라고 판단했죠. 그래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지금까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얼마전 한국전자전을 다녀왔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3를 체험했습니다. 제품을 만져보고 다루어봤더니 '갤럭시노트3 맞아?'라며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놀랬습니다. 제가 쓰는 갤럭시 S4 LTE-A보다 약간 컸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제품.. 더보기
스마트 탱고, 로봇 청소기 마음에 드네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제품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 기어였습니다. 관람객들이 어떤 제품인지 체험을 했었고 저도 그 중에 한 명 이었습니다. 두 제품에 대해서는 제가 조만간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제품 못지않게 또 하나의 제품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삼성의 로봇 청소기 스마트 탱고 입니다. 크기는 일반 청소기와 달리 작았습니다. 지름이 35cm, 두께가 7.9cm 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시연되는 모습을 보니까 제품 이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것 같더군요. 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마트 탱고의 모습입니다. 코너클린 기술을 통해 집이나 사무실 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제품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시연되는 모습을 보며 '제품.. 더보기
LG 탭북 체험, 태블릿과 노트북의 결합 컴퓨터는 스마트폰 열풍 이전에 우리들에게 국민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략 90년대 후반부터 컴퓨터를 설치하는 집이 많이 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PC방이 점차적으로 많아졌던 시점이었죠. 집, PC방, 학교, 직장에서 컴퓨터를 활용하면서 '컴퓨터는 실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 강했습니다. 반면 지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실외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죠. 태블릿PC는 스마트폰 못지 않게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금도 좋은 제품들이 등장중입니다. 데스크탑외에 또 다른 컴퓨터를 구입하고 싶은 분이라면 '태블릿PC를 구입할까? 아니면 노트북(또는 울트라북)을 살까?'라고 고민을 하실 겁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저의 생활에 노트북이 어울릴 것 같아서 관련 제품을 구입했지만.. 더보기
맨유 중원에 귄도간이 필요한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다고 중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펠라이니의 경기 성향에 대해서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며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색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프리미어리그 11골 넣었던 활약상을 떠올리면 멀티 플레이어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전술적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향후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이 형성했던 맨유의 중원은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시티전 1-4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중원에서 순발력에 약점을 드러냈던 것. 캐릭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펠라이니는 순발력보다는 활동.. 더보기
한국, 말리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전에 이어 또 다른 A매치를 치른다. 오는 15일 오후 8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말리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말리와의 A매치가 없었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본선 A조 3차전에서는 말리와 3-3으로 비기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말리는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2라운드 H조에서 2위에 그치면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38위를 기록하며 한국(58위)보다 20계단 더 높다. 최근 A매치 2연패에 빠진 한국에게 말리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사진=한국의 말리전 키 플레이어를 꼽으라면 손흥민이다. (C) 나이스블루] 말리전, 은근히 중요한 까닭 말리전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 더보기
네이마르 프리킥 골, 축구 천재의 위엄 지난 10월 12일 A매치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네이마르 다 실바(21, FC 바르셀로나)는 역시 '축구 천재' 였다. 전반 44분 프리킥 골을 넣기 이전까지 한국 선수들의 집요한 견제를 받으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는데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축구화가 벗겨지는가 하면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장면도 있었다. 경기 분위기가 과열될 때는 이청용과 신경전을 펼쳤다. 네이마르의 올해 나이가 21세임을 고려할 때 아직 어린 선수로서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며 평정심을 잃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전반 44분 프리킥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브라질의 첫 골이자 결승골을 안겨줬다.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하는데 있어서 네이마르.. 더보기
1승 3무 3패, 그러나 대표팀이 달라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브라질전 0-2 패배는 실질적으로 완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앞으로 8개월 남은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선전하기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 실점했던 장면을 제외하면 브라질과의 경기 내용에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언급했듯, 70분 이후부터는 한국의 페이스로 전환됐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한국의 대량 실점 패배는 없었다. 홍명보호는 지난 2월 크로아티아전에서 0-4로 패했을 때와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을 유지하며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달 크로아티아와의 리턴 매치(1-2 패)에서도 마찬가지. 대표팀이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