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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테베스-베르바토프, 시즌 막판은 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왕을 달성했던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유)의 올 시즌 행보는 좋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부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여기에 테베스는 지난 9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하면서 한동안 팀을 이탈했었죠. 무려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베르바토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7골을 기록하고도 웰백-에르난데스와의 경쟁에서 뒤처졌죠. 두 골잡이는 올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를 떠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진=카를로스 테베스-디미타르 베르바토프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하지만 두 선수의 현재 상황은 대조적입니다. 테베스는 지난 3월 21일 첼시전.. 더보기
EPL 최종전, 관전 포인트 5가지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저녁 11시에 펼쳐질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9개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프리미어리그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우승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울버햄턴-블랙번과 더불어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될 또 다른 팀이 최종전에서 가려집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며 승리시에는 목표 달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 (C)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메인(mcfc.co.uk)] 1. 맨시티vs맨유, EPL 우승팀은? 맨체스터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피말리는 1위 경쟁을 펼쳤습니다. 37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 승점 86점 동률을 이루었으며 맨시티가 골득실에서 맨유를 8골 .. 더보기
첼시의 뉴캐슬전 패배, 빅4 탈락하나? 첼시가 3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습니다. 뉴캐슬 공격수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전반 19분, 후반 49분에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 및 승점 61점에 그쳤으며 볼턴을 4-1로 누른 4위 토트넘(승점 65)을 따라잡는데 실패했습니다. 두 번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위와의 승점 격차가 4점인 것은 자력으로 빅4 수성이 어려워졌음을 말합니다. 일단 4위권 진입은 힘들어졌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좌절되면 빅4 탈락에서 탈락합니다. 뉴캐슬전 패배 치명타가 큽니다. [사진=뉴캐슬전 0-2 패배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첼시,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적어도 승점 1점을 획득할 것 같았습.. 더보기
EPL 8위 리버풀, 강팀의 기질 어디로? 리버풀이 2일 새벽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풀럼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전반 5분 마르틴 스크르텔이 자책골을 범했으며, 홈에서 풀럼에게 패한 것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8위를 유지했으며 9위 풀럼과 승점 49점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풀럼보다 골득실에서 7골 앞서면서 8위를 기록했지만 남은 2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9위로 시즌을 마감할지 모릅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감독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iverpoolfc.tv)] 경기 흐름만을 놓고 보면 풀럼전에서 이겼어야 했습니다. 슈팅 21-10(유효 슈팅 4-4, 개) 점유율 60-40(%)의 공격 지향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단 1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슈팅 2.. 더보기
한국 공격수, EPL 성공과 인연 없나? 독일 지가 손흥민(20, 함부르크) 뉴캐슬 이적설을 제기했습니다. 손흥민 대리인은 함부르크 잔류가 더 중요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영입 관심을 받은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얼마전 시즌 5호골을 터뜨렸으나 지난 6개월 동안 교체 출전과 결장이 빈번했다는 점에서 뉴캐슬 영입 관심을 받은 것은 뜻밖입니다. 현지에서 손흥민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뉴캐슬 이적설로 주목받는 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sv.de)]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중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 상태에서 첼시가 유럽 챔피언 등극에 실패할 경우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합니다. 지난 몇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과 인연이 깊었고 .. 더보기
달글리시 감독, FA컵 우승으로 면죄부 받나? 적어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리버풀의 현재 행보가 처참합니다. 12승10무11패로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중입니다. 남은 5경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8위라는 성적은 강팀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7위는 지역 라이벌 에버턴입니다. 사실상 3시즌 연속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강팀의 이미지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3경기 40골에 그친 득점력, 루카스 레예바 부상에 따른 중원 경쟁력 약화,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전술적인 아쉬움은 팀이 정체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올 시즌 종료 후 특단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감독 (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liverpoolfc.tv)] 하지만 리버풀은 칼링컵 우승팀입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정되면서 시즌 후반기 프.. 더보기
'6위 추락' 첼시, 앞날이 더 걱정이다 첼시의 풀럼전 1-1 무승부는 4위권 진입이 매우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풀럼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던 사이, 뉴캐슬이 볼턴전 2-0 승리를 비롯 최근 5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뉴캐슬은 4위 토트넘과 승점 59점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골득실에서 토트넘에게 11골 차이로 밀렸지만, 토트넘의 DTD(Down Team is Down,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가 계속되면서 뉴캐슬에게 빅4 진입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반면 첼시는 승점 57점에 그치면서 6위로 추락했습니다. [사진=풀럼전 1-1 무승부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산술적으로는 첼시가 4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4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이 입니다. 하지만 현재 흐름으로는 .. 더보기
이제는 현실적인 맨유의 EPL 20번째 우승 맨체스터 두 팀의 명암이 엇갈렸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였습니다. 맨유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 2-0 승리로 선두를 굳혔지만 맨시티는 아스널 원정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 불과 한 달전까지는 맨시티가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렸지만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맨시티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부진했던 기간에 맨유는 5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지역 라이벌을 승점 8점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전 2-0 승리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제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이 현실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6경기 남았음을 감안해도 맨시티 막판 행보가 안좋습니다. 마치 2007/08시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