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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김보경 승격, 다음 시즌 EPL리거 몇 명?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찰턴 애슬레틱전에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확정을 공헌했다. 카디프 시티는 이날 0-0으로 비겼으나 승점 84점(25승 9무 9패, 1위)을 기록하며 3위 왓포드(21승 8무 14패, 승점 71)와의 승점 차이가 13점이 됐다. 챔피언십 1~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하며 김보경은 상위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제 축구팬들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몇 명일지 주목할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등록됐다. 박지성, 윤석영(이상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그들이다. 김보경이 카디프 시티의 .. 더보기
맨유의 미드필더 개편, 반드시 필요하다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해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질 것이다.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다. 2011년 여름에는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와 계약했으며 2012년 여름에는 로빈 판 페르시, 카가와 신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다섯 명 영입에 많은 이적료를 지출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대형 선수와의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에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내기 위해 올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갖춰야하며, 팀의 경기력 향상에 힘을 실어줄 가치가 충분한 이적생이 필요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명예회복이 절.. 더보기
아스널 3위 진입, 못 말리는 빅4 본능 2012/13시즌 내내 빅4 탈락 위기에 시달렸던 아스널이 최근 3위로 진입했다. 지난 13일 노리치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첼시와 토트넘을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렸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승을 거둔 것이 3위 진입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이 4경기를 이기는 동안 첼시는 3승 1패, 토트넘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스널의 4연승은 대진운이 따랐다. 스완지 시티, 레딩, 웨스트 브로미치, 노리치 같은 약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 네 팀을 상대로 승점 12점을 획득한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나 때때로 약팀에게 패했던 고질적 문제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16강 탈락으로 프리미어리그 빅4 수성에 전념한 것이 최근의 좋.. 더보기
다시 재개하는 EPL, 주목할 5가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3월 A매치 기간에 따른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재개한다. 이제는 시즌 막판에 돌입하면서 올 시즌 우승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챔피언십 강등팀이 결정된다. 각 팀들의 순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시즌 막판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맨유, V20-EPL 최다 승점 동시에 달성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그 최초 20번째 우승은 시간 문제다.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점 15점 차이로 앞서 있다. 어쩌면 다음달 9일에 열릴 맨시티전에서 99%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선덜.. 더보기
과연 제라드의 말년은 아름다울까?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는 지난 주말 A매치 산마리노전에서 골을 넣으며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최다 득점자(28골)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전인 지난 18일 웨스트햄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첼시에서 200골 터뜨린 선수가 됐다. 앞으로 세 골 더 추가할 경우 역대 첼시 최다골(202골, 보비 탬블링) 기록을 새롭게 경신한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12골 얻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유지중이다. 올해 35세의 미드필더로서 경이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램파드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첼시가 재계약을 원치 않는 분위기. 세대교체의 완성을 위해 램파드와의 작별을 염두하고 있다. 램파드가 시즌 중반부터 폼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램.. 더보기
UEFA 챔피언스리그, 영원한 강자는 없다 '세계에서 축구를 잘하는 나라는 어디일까?'라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브라질'이라는 대답이 꽤 많이 나올 것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만큼은 '브라질=축구 최강국'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8위다.(2월 14일 발표 기준) 그것도 남미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FIFA 랭킹의 신빙성을 떠나 브라질 축구에게 18위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아무리 1위 팀이라도, 1위 기업이라도 영원히 No.1이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1등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영원한 강자는 없다. UEFA 리그 랭킹 1위를 기록중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16강 1차전에서 고전을 면치 .. 더보기
'FA컵 탈락' 아스널 위기는 계속되나? 아스널은 지난 17일 FA컵 16강 블랙번전에서 0-1 패배로 탈락했다. 슈팅 26-5(유효 슈팅 5-2, 개) 점유율 54-46(%)의 우세와 달리 후반 27분 콜린 카림-리차즈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것. 그것도 안방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에게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홈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을만 했다. 현실적으로 아스널은 올 시즌에도 우승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가 21점으로 벌어졌으며, 캐피털 원 컵과 FA컵에서는 탈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우승 경험이 없다. 오는 20일과 다음달 14일에 펼쳐질 16강에서는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더보기
이동국-박주영-이충성, 그리고 손흥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동양인 공격수가 성공할 수 없는 곳일까?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사우스햄프턴을 떠나 일본 J리그 도쿄FC로 임대됐다. 사우스햄프턴과 도쿄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충성 임대를 발표한 것. 이충성은 지난해 1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이었던 사우스햄프턴에 입단했다. 팀은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으나 이충성은 1년 동안 12경기에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충성의 프리미어리그 실패는 동양인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현 전북) 박주영(원 소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