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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2011년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봤던 코스모스 2011년 이맘때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핑크 빛깔의 코스모스를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에 휩싸이면서 후기를 못남겼던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언제 올릴까?' 계속 고민을 거듭하던 무렵에 11월이 다가오면서 못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2012년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기 전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스마트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올해 추석에 인터넷으로 공개하게 되었네요. 올해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싶어서 코스모스를 보고 싶어하실 것 같습니다.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는 봄에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2010년 5월에는 이곳에서 유채꽃을 인상 깊게 봤던 추억이 생각.. 더보기
서울 시민에게 힐링이 된 시흥갯골축제 올해 여름에는 휴가를 못갔다. 축구 블로그를 운영중인 이유 때문인지 런던 올림픽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기쁨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시간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올림픽 종료 전후로는 바쁜 일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보니 여름이 지나가고 말았다. 지난 몇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가지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진=시흥갯골생태공원의 수생식물원 모습] 최근에 '힐링(healing)'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치유 또는 치료를 뜻하는 말로써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간절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도시 탈출이다. 빽빽한 콘크리트 건물의 연속인 서울을 떠나 맑은 공기와 근사한 풍경을.. 더보기
을왕리 해수욕장, 썰물 풍경을 담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인천공항에서 런던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 출국을 취재했습니다. 일정이 끝난 뒤에는 인천 공항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했고, 오후에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2009년 추석 이후 3년 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의 썰물 풍경. 3년전에 갔을때는 밀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썰물 이었습니다. 썰물이라서 모래사장이 넓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한지 5분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의 풍경. 썰물이라서 모래사장에 조개껍데기들이 널렸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썰물 풍경 모래사장 한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갈매기들도 보였습니다. 밀물이 되면 어선들이 출항하겠죠? 이 배를 보면서 서해의 밀물과 썰물의 해수면 높이의 차이가 크다는 것.. 더보기
[카메라] 잠실 석촌호수 경치를 구경하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공원 서울놀이마당에서 '레드불 스트리트 스타일' 행사에 갔습니다. 프리스타일 축구 행사였는데 그 이전에는 석촌호수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석촌호수하면 롯데월드, 벚꽃 풍경을 떠올리기 쉽죠. 저로서는 어렸을적 롯데월드에 갔던 것을 제외하면 석촌호수를 따로 찾았던 추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석촌호수를 찾게 되었네요. 석촌호수 산책길입니다. 한가하게 시간 보내기 딱 좋더군요. 석촌호수입니다. 석촌호수 바로 앞에 있는 산책길입니다. 롯데월드도 보였습니다. 다리를 보니까 풍경이 이국적이네요. 자이로드롭이 보였습니다. 시원한 분수를 보면 기분이 즐거워져요. 모노레일이 통과하는 모습 호수 풍경이 정말 근사합니다. 날씨가 쾌적해지면 이곳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저.. 더보기
[서울 출사지] 항동철길, 여기 서울 맞아? 얼마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항동철길에 다녀왔습니다. 최근들어 서울 출사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찻길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죠. 서울에서 흔치 않은 장소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항동철길 정보에 의하면 '기차가 조금 다닌다', '다니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나뉩니다.(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부터 경기화학역까지 운행하는 경기화학선이라고 하네요. 항동철길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2번출구에서 직진하여 약 334m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사거리를 통과하자마자 철길이 보입니다. 철길 오른쪽에는 오류동역 방향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는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철도시설내의 무단출입이 안된다는 팻말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제가 찾았던 왼쪽 구간에는 팻말이 없었.. 더보기
피스컵 관전, 수원화성과 함께하면 어떨까요? 2012 피스컵은 K리그 성남의 우승 여부, '유럽파' 손흥민-석현준 활약, 프리미어리그 클럽 선덜랜드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유로 2012 종료 후 유럽 축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피스컵에 뜨거운 관심을 가질만 하다. 특히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피스컵을 관전하는 청소년들과 대학생 축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수원 빅버드에서 벌어지며, 수원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축구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수원 시내에서 봤던 피스컵 홍보물]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피스컵을 재미있게 즐기자는 취지에서 색다른 테마로 꾸며봤다. 피스컵 관전과 더불어 '수원의 명물' 수원화성 방문은 어떨까? 축구와 더불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 더보기
월미도 음악분수, 인천 야간 여행의 백미 이틀전 인천 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오후까지 비가 쏟아지다가 저녁에 그쳤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려서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인천에 도착하면서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인천을 찾았던 이유는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었습니다. 한동안 찜통 더위에 시달리다가 우천으로 기온이 낮아졌는데, 비가 그친 저녁이라면 봄-가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모처럼 서울 바깥을 떠났습니다. 비록 여행 시간은 짧았지만 신선함을 만끽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인천역 맞은편에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처음 찾았습니다. 그동안 인천역을 지나갈때마다 차이나타운을 바라보는 정도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차이나타운은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 같은 예능 프.. 더보기
[양주펜션] 이고을펜션, 단체 숙박의 쾌적함 얼마전 TNM(티엔엠미디어) 야유회 일정으로 다녀왔던 이고을펜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그동안 여행 다니면서 모텔을 꽤 다녔지만 펜션 방문은 아마도 저의 기억에는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곳이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를 간단히 표현하면 '펜션이 좋았기 때문' 입니다. 산에 위치한 특성 때문인지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바람 때문에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펜션 앞에는 저수지가 있어서 쾌적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고을펜션은 전통 한옥형 펜션입니다. 최근에는 서양식(?) 펜션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한옥형 펜션에서 편안함을 느끼겠지요. 한옥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이니까요. 이고을펜션의 벽은 황토벽입니다. 도끼와 나무가 있는 것을 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