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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강릉 가볼만한곳] 경포대 벚꽃과 경포호 부제 : 강릉 여행 (3) 경포대, 경포호 선교장에서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202번 버스의 안내표를 보니까 25~3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고 한다. 버스를 많이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의자에 앉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오죽헌과 선교장에서 많이 걸었고 앞으로도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약 25분 동안 버스를 기다렸더니 마침내 202번 버스가 왔다. 녹색 버스를 보면서 기분이 저절로 흥겨웠다. 다음 목적지는 경포대다. 흔히 경포대를 바닷가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으나 실제로는 문화재다. 202번 버스 앞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경포로에 접근하면서 도로 양 옆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오른 모습을 보게 됐다... 더보기
강릉 선교장, 20세기 최고의 전통가옥 부제 : 강릉 여행(2) 선교장 두번째 목적지는 선교장이다. 18세기 무렵에 건립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이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다. 선교장 입장권(어른 3,000원)에는 "20세기 한국 TOP TEN,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곳은 오죽헌과 경포대 사이에 위치했으며, 오죽헌에서 도보로 20분 이동하면 된다. 선교장은 1980년대 영화 , 2006년 드라마 촬영장소다. 두 작품 모두 사극이다. 사극 작품이 꾸준히 방영되는 현실을 비춰 볼 때, 언젠가 이곳에서 사극이 촬영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선교장 매표소를 통과하면 활래정과 연못을 볼 수 있다. 꽃샘추위 때문인지(2013년 4월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연못에 물이.. 더보기
[강릉 여행] 사임당 쌀빵을 아시나요?(오죽헌 방문) 부제 : 강릉 여행(1) 오죽헌을 방문하다 봄의 상징은 벚꽃이다. 화사한 색깔의 벚꽃이 필 때면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지방에서 벚꽃 구경을 해봤다. 그중에는 '어느 지역에서 벚꽃 구경을 할까?'라며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남도 지방에서 벚꽃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남도 벚꽃이 절정을 이룬 모습이 미디어에 꾸준히 보도되거나 포털 메인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남쪽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 얼마 전 어느 모 공중파 TV 뉴스에서는 진해 군항제 실황을 헬기 생중계로 보도했다. 남도 벚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했는지 모른다. 지난해 4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여행을 다녀왔다. 두 번째 날 .. 더보기
여의도 벚꽃, 봄의 향기를 담았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는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중입니다. 여의도는 봄이 오면 아름다운 벚꽃이 활짝 피죠.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러 여의도를 찾게 됩니다. 저로서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의도 벚꽃을 보러 왔습니다. 여의나루역 부근에서 한강의 근사한 풍경을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여의도 벚꽃을 보러 왔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은 예감입니다. 여의도 벚꽃을 촬영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 벚꽃 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포대교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의도 벚꽃 풍경입니다. 여의도 벚꽃 풍경 LG 트윈타워(LG 쌍둥이 빌딩)를 배경으로 찍어봤습.. 더보기
[봄꽃사진] 서울 응봉산에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어제 식목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작년처럼 진해 군항제를 다녀오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봄꽃 나들이에 만족했습니다. 아직 여의도 벚꽃 축제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은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응봉산 개나리 응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 한남동에서 시내버스 110B번 버스에 탑승하고 응봉동 현대 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뒤, 근처에 응봉산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계단이 응봉산 팔각정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버스타고 오는 사람 입장에서 말이죠. 팔각정이 생각보다 멀리 위치하지 않았습니다. 이 곳은 개나리가 풍성하더군요. 응봉산 개나리 풍경 계단을 오르니까 새로운 개나리 풍경을 보게 됩.. 더보기
[군산 맛집] 이성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7) 이성당 군산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이성당 방문 이었습니다. 이성당은 군산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한국에서 유명한 빵집입니다. 1945년에 문을 열었던 한국 최초의 빵집으로 잘 알려졌죠. 공교롭게도 1945년은 한국이 해방되었던 해입니다. 68년 동안 운영되면서 군산의 명물로 거듭났습니다. 제가 이성당을 찾았을 때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줄을 서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갔을때는 매장 바깥에서 줄을 서는 모습을 못봤습니다.(인파가 몰릴 때는 바깥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이때까지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성당이 넓은 곳인 줄 몰랐으니까요. 다른 빵집과 같은 규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이성당 매장이 정말 .. 더보기
군산 동국사,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6) 동국사 그 다음에 찾은 곳은 동국사입니다. 1913년에 건립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알려진 곳입니다. 건축 당시 사용된 목재가 일본산 쓰기목이라고 합니다. 범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주조되었고 대웅전은 일본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하고 있답니다. 이 곳은 히로쓰 가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동국사 모습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동국사 동국사에는 '참사문(참회와 사죄의 글)'이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일본 불교 최대 종단인 조동종이 일본의 과거 만행에 대한 참회와 사죄를 하는 차원에서 2012년 9월에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비석에 새겨진 글은 1992년에 발표됐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글이 새겨졌더군요. 동국사 대웅전 뒷쪽에는 대나무들이 있었.. 더보기
[군산 가볼만한곳] 히로쓰 가옥, 장군의 아들-타짜 촬영 장소 부제 : 군산 당일치기 여행 (5) 히로쓰 가옥 히로쓰 가옥은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김혁종 가옥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포목상이었던 히로쓰라는 일본인이 건축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입니다. 이곳에는 일본식 정원을 비롯해서 일식 다다미방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장군의 아들, 타짜 같은 한국 영화들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죠. 제가 이곳을 찾았을 당시에는 보수공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일부 장소에 보수공사가 이루어졌을 뿐 관광객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아마도 공사가 완료되었을 겁니다. 히로쓰 가옥에서 햇빛이 비치는 모습을 봤습니다. 건물 분위기가 색다르더군요. 히로쓰 가옥은 슬리퍼를 신고 입장해야 합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히로쓰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