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안게임

김승규, 정성룡 뛰어넘은 한국 최고 골키퍼 이제는 김승규가 한국 최고 골키퍼라고 보는 것이 맞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단 1경기 뛰었을 뿐이나 2경기 출전했던 정성룡에 비하면 활약상이 더 좋았다. 정성룡의 경우 러시아전에서는 잘했으나 알제리전 4실점이 문제였다. 월드컵 이전까지 기복이 심했던 경기력과 맞물려 한국의 주전 골키퍼 답지 못한 모습이 아쉬웠다. 그래서 벨기에전에서는 김승규가 선발로 나섰고 1실점했음에도 세이브 7개를 기록하며 팀의 추가 실점을 줄였다. 결과론적 관점이지만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정성룡이 아닌 김승규가 한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나왔어야 했다. 실력에서 김승규가 정성룡보다 더 나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경험이 약점으로 꼽혔으나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경험 많은 선수가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둔.. 더보기
송영길 인천시장, 2014 아시안게임 콘셉트는? '84년생'인 저로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같은 국제적이고 규모가 방대한 스포츠 대회의 추억이 없습니다. 너무 어렸을때의 일들이기 때문이죠. 두 대회는 역사적 관점에서 한국이 근대화 발전에 성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만, 저에게는 그때의 스토리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굳이 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른 20대들도 세월의 격차가 있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반응을 나타낼거라 봅니다. 특히 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에 고3 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죠. 몇년 먼저 태어났다면 경기장을 꾸준히 찾으며 스포츠의 감동을 생생히 느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듭니다. 월드컵-올림픽-아시안게임은 국내보다는 외국에.. 더보기
금메달보다 더 아름다웠던 박주영의 눈물 "이란과의 전반전, 사실상 패배 확정 분위기 입니다. 철저한 졸전인데요.(한국 0-2 이란)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한국이 후반전에 3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지 의문입니다. 결승 진출 실패 충격 때문인지 동기부여를 잃은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한마디로 맥이 빠지는 전반전 경기를 펼쳤죠" 제가 어제 오후 트위터에 남겼던 글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 이란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기 때문에 패배가 유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0-2로 밀렸던 것을 비롯해서, 경기 집중력 및 공수 양면에 걸쳐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가 결여되면서 일찌감치 패배를 예감했습니다. 그 흐름은 후반 중반까지 변함 없었습니다. 후반 2분 구자철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더보기
한국의 통쾌한 4-3 역전승, 정말 짜릿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란과의 후반 중반까지 경기력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한국은 25일 오후 4시 30분 중국 광저우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이란전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4분 레자에이 고람레자, 전반 47분 아슈리 메렌자니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2분 구자철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넣으며 1-2로 추격했습니다. 후반 3분 안사리 사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박주영이 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불꽃같은 공격력이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과 44분에 지동원이 두 번의 .. 더보기
한국 대표팀, 유병수를 뽑지 못한것이 패인 답답하고 아쉬웠던, 너무나 허무했던 패배였습니다. 24개의 슈팅 중에 1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보다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기 종료 직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여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왼쪽 수비가 뚫리지 않았다면 알 브리나를 협력 수비하여 결승골을 막을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결과를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홍명보호의 금빛 도전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홍명보 감독 그리고 여론에서 꼽는 한국 대표팀 패배 원인은 골키퍼 교체 입니다. 승부차기를 의식하여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김승규를 빼고 이범영을 투입했죠. 하지만 한국은 UAE의 막판 반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이범영 투입으로 승부차기를 의식.. 더보기
한국의 UAE전 패배, 답답하고 아쉬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금메달 꿈이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노렸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세대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23일 저녁 8시 중국 광저우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 아랍에미리트 연합(이하 UAE)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연장 후반 이었던 경기 종료 직전에 알 나브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120분 동안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잦은 패스 미스 및 골 결정력 불안에 시달렸던 답답한 경기 내용이 아쉬웠습니다. 무득점으로 끝난 전반전, 밀집수비 공략 아쉬웠다 한국은 UAE전에서 4-2-3.. 더보기
박주영의 AG 맹활약이 반가운 이유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절대적입니다. 아울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모든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독보적이며 그와 동등하거나 더 높은 레벨을 자랑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언뜻보면 과장인 것 처럼 보이지만,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박주영이라는 이름에 시선이 쏠리기 쉽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8강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박주영은 우리 팀에서 수준이 높은 선수다. 어린 선수들을 경험으로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 했습니다. 박주영이 지금까지 와일드카드로서 제 몫을 다하며 후배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팀에 융합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우즈베키스탄전까지 3경기 연속 골 및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한 스.. 더보기
'결승골' 박주영, 위태로웠던 한국 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위태로웠던 경기 흐름 속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끝에 값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제물 삼아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19일 저녁 8시 중국 광저우 티앤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2분 홍정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6분 카리모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그 이후 추가골 획득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을 치렀습니다. 연장 전반 2분 박주영이 결승골을 작렬하여 한국의 승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연장 전반 12분에는 김보경이 추가골을 넣으며 한국의 3-1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여 오는 23일 저녁 8시 아랍에미리트 연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