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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무리뉴가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고 시인한 까닭 "나는 스페인 축구에 손해를 입혔다. 감독으로서 FC 바르셀로나의 우월함을 깨뜨렸다" 스페셜 원에서 '해피 원'으로 변신한 조세 무리뉴 첼시 신임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주장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축구를 망쳤다"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독설을 맞받아친 것. 다른 감독이었다면 이를 부정했을지 모르나 무리뉴 감독은 시인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깨뜨렸다고 밝히며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았던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통해 바르셀로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더욱 .. 더보기
네이마르 바르사 이적, 아직은 우려가 크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오전에는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끄는 두 가지 이슈가 등장했다. 첫째는 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물리치고 12시즌 만에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둘째는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테크니션 네이마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일종의 의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바르사의 2013/14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명예회복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통합 스코어에서 0-7로 패했던 타격이 크다. 지금까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했으나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을 넘어야 하는 도전자가 됐다.. 더보기
마튀디 버저비터 골, 파리의 위기를 구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FC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38분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34분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로 맞받아쳤다. 후반 44분에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블레스 마튀디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파리 생제르맹의 패배 위기를 구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의 중앙 미드필더 마튀디의 버저비터 골이 빛났다. 만약 그 장면이 없었으면 파리 생제르맹은 2차전 캄 노우 원정에서 다득점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받았을 것이다. 즐라탄은 1골 1도움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토.. 더보기
레알이 바르사 이겼던 3경기, 공통점 3가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그동안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2007/08시즌 바르사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으나 2008/09시즌 2패, 2009/10시즌 2패, 2010/11시즌 1승2무2패, 2011/12시즌 1승2무3패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달라졌다. 바르사와의 맞대결에서 6전 3승2무1패의 우세를 점한 것. 최근에는 2연승을 거두며 바르사 아성을 무너뜨리게 됐다. 특히 바르사를 이겼던 올 시즌 3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8월 31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2차전 2-1 승리, 지난해 2월 2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3-1 승리, 지난 3일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2-1 승리는 3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르사를.. 더보기
레알의 바르사전 승리, 3가지 소득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물리쳤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0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바르사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6분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18분 리오넬 메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세르히오 라모스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냈다. 레알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며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레알의 바르사전 승리가 뜻깊은 이유 홈팀 레알은 바르사전 승리로 3가지 소득을 얻었다. 첫째는 바르사전 2연승으로 사람들에게 '바르사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지난달 2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더보기
레알의 바르사전 2연승, 실현 가능할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0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27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맞붙은 이후 4일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원정팀이었던 레알이 홈팀 바르사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골 넣으며 바르사 격파에 앞장섰다. 이번에는 레알이 바르사전 2연승을 거둘지 아니면 바르사가 4일 전 패배를 복수할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를 기준으로 2007/08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바르사전 승리를 원하고 있다. 2008년 5월 7일 4-1 승리 이후 4시즌.. 더보기
레알의 바르사 원정 승리, 맨유의 비책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 1-1 무승부를 합산하여 통합 스코어 4-2로 결승에 오른 것.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불거지는 어려움에 시달렸으나 바르사 원정 승리를 기점으로 그동안의 행보가 뒤바뀔 조짐이다. 바르사와의 4강 2차전에서는 후반 44분 호르디 알바에게 만회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3-0 완승으로 90분을 마칠 수 있었다. 마치 홈 경기를 치르듯 의도했던 대로 경기가 풀렸다. 짜임새 넘치는 수비와 호날두의 스위칭을 활용한 적극적인 역습을 전개하며 바르사 선수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그동안 바르사와 자주 맞붙으면서 점유율 축구에 대한 내성을 기른 것이 최근 엘 클라시코 .. 더보기
엘 클라시코 더비, 축구는 전쟁이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다수의 국내 축구팬에게 눈길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엘 클라시코 더비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31일 오전 5시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2013년 첫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가 벌어질 즈음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는 엘 클라시코 더비와 관련된 키워드가 여럿 떴다. 많은 사람이 평일 새벽이었음에도 엘 클라시코 더비를 봤다는 증거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1-1로 비겼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후반 5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FC 바르셀로나가 앞섰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후반 36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 놓인 팀을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