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이 그야말로 고비다. 카타르 전력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들 중에서 가장 다크호스로 꼽을 수 있는 팀이다. 비록 한국이나 일본, 이란, 호주 같은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반드시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다. 경기에서 패하는 팀이 탈락하기 때문이다. 한국 카타르 전력 비교해보면 객관적으로는 한국의 우세에 무게감이 실리나 상대 팀 카타르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오름세로 탄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019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 2-1 승리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전반 43분 황희찬, 연장 전반 17분 김진수 골에 의해 승리했던 것. 비록 연장전까지 치르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경기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잘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카타르 2019 아시안컵 8강 경기가 국내 시간 기준으로 1월 25일 금요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조별 본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던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C조 1위, 카타르는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16강에서는 한국이 바레인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2-1로 승리했다면 카타르는 후반 17분 바삼 알라위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기며 연장전 없이 8강에 올랐다. 한국이 카타르보다 체력 부담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인지도만을 놓고 보면 한국이 카타르보다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기 충분하다. 그동안 쌓아왔던 국제 경쟁력을 봐도 한국이 카타르보다 더 화려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카타르 전력 그야말로 전형적인 다크호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전 전승 및 최다 득점(3경기 10골)을 기록한데다 16강 포함한 4경기 모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이번 대회에서 7골 넣으면서 카타르 전력 부쩍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주력 공격 옵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된 한국으로서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



[사진 = 카타르 공격수 알리(7골)는 이번 대회 현재까지 최다 득점 1위를 기록중이다. 2위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 4골)와의 골 차이는 3골이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알리 득점왕 가능성이 점점 짙어졌다. 카타르 전력 만만치 않은 이유는 알리라는 확실한 골잡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 당시 한국 감독이 3년 전 카타르와 맞대결 펼쳤을 때 카타르 공격수 소리아를 언급하며 "(한국에) 소리아 같은 선수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소리아가 아닌 전혀 다른 공격수가 카타르 대표팀에서 두각을 떨치고 있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알리와 함께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는 아크람 아피프 또한 경계해야 할 선수. 2년 전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6분에 골을 넣으며 카타르의 3-2 승리에 기여했던 인물이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겨냥한 조롱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팔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아피프가 골을 넣더니 왼팔을 소매 안으로 가리고 오른손으로 경례하는 동작을 취하는 골 세리머니가 논란이 된 것. 왼팔은 손흥민 팔 부상, 오른팔은 손흥민 병역을 겨냥한 행동으로서 명백한 조롱 행위였다.(TMI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번 한국 카타르 맞대결은 손흥민과 아피프가 맞대결 펼친다. 손흥민으로서는 8강 카타르전이 설욕전이다. 자신을 겨냥한 조롱을 했던 아피프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비록 손흥민의 체력이 완전치 않은 것은 분명하나 클래스가 있는 스타는 고비 속에서 강해진다. 한국 카타르 경기에서 손흥민이 맹활약 펼치는 모습을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할 것이며 2년 전 상황을 떠올리면 한국은 카타르를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다.



[사진 = 카타르는 지난 16강 이라크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아시안컵 현재까지 4경기 11골 및 무실점을 기록하는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 기세가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일컫는 한국을 상대로 통할지 아니면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실감할지 주목된다. 물론 한국팬들은 후자의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사진 =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한국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1월 25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카타르 역대전적 9전 5승 2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서는 2-3으로 패했다. 그 경기 패배로 인하여 그동안 국내 여론의 불신을 받았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은 경질됐다.


이번 아시안컵 카타르전은 현 한국 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라 할 수 있다.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으나 이번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손흥민을 무리하게 88분 기용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주전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 모습이 국내 여론에서 논란이 됐다. 만약 카타르전에서 패하면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탈락하며 벤투 감독의 리더십이 국내 여론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꽤 높다. 이러한 일이 재현되지 않으려면 벤투 감독이 한국의 카타르전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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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라크 아시안컵 축구 16강 여덟 번째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두 팀 모두 이번 조별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카타르 이라크 서로 중동에 속했다. 오래전부터 서로의 축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팀이 대회에서 탈락한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위해 상대 팀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과시하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려 할 것이다.



[사진 = 현지 시간으로 1월 22일에는 아시안컵 16강 두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바레인, 카타르 이라크 맞대결을 통해 8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 바레인 16강 경기는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시청할 것으로 짐작되며, 만약 한국이 바레인을 꺾을 경우 그 다음에 펼쳐질 카타르 이라크 경기를 주목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바레인을 이긴다는 전제하여 8강 진출팀이 카타르 이라크 중에 한 팀이 되기 때문이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카타르 이라크 2019 아시안컵 16강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1월 23일 오전 1시(현지 시간 1월 22일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두 팀 모두 이번 조별리그에서 패한 전적이 없다. 카타르는 E조 1위(3승)로 16강을 통과했으며 3경기 10골 0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나타냈다. 이라크는 D조 2위(2승 1무)로 16강에 올랐으며 이번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이란과 0-0으로 비길 정도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 행보만을 놓고 보면 카타르 공격력이 매서워 보인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다 득점팀이 된 것. 이번 대회 최약체였던 북한(3전 3패)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것을 감안해도 중동의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를 2-0으로 이긴 것을 보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는 2022 월드컵을 개최하는 팀으로서 전력 강화에 신경썼다는 것을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엿볼 수 있다.



[사진 = 2019 아시안컵 현재 득점 선두는 카타르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7골)이며 2위와 3골 차 우세를 나타냈다. 카타르 16강 진출에 있어서 가장 큰 공헌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두 골 이상 추가할 경우 아시안컵 한 대회 최다 골 기록인 8골(이란 공격수 알리 다에이가 1996 아시안컵에서 8골 기록)을 넘어선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독보적인 골 감각을 과시했던 저력을 토너먼트에서 이어갈지 주목된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카타르 이라크 맞대결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8강에서 한국 바레인 승자와 맞붙는다. 반대로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바레인전 다음에 펼쳐지는 카타르 이라크 경기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8강에서 만나는 팀의 전력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 두 팀 모두 한국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한국의 우세에 무게감이 실린다.


다만, 카타르 이라크 모두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결과를 안겨준 이력이 있다. 카타르는 2017년 6월 1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였던 한국전에서 3-2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의 여파로 당시 한국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은 경질됐다. 이라크는 2007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과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더 충격적인 건 한국이 그 대회 직전에 국내에서 치렀던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에게 악연을 안겨준 이력이 있다. 한국은 8강 진출 시 카타르를 만나든, 이라크를 만나든 방심해선 안된다.



[사진 = 카타르 이라크 피파랭킹 격차는 크지 않다. 각각 93위와 88위로서 다섯 계단 차이를 나타낸다. 역대전적은 27전 11승 8무 8패로 이라크가 조금 앞선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시간으로 2019년 1월 23일 카타르 이라크 아시안컵 16강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1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현재까지 아시안컵 16강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요르단 1-1 베트남(승부차기 2-4)

(2) 태국 1-2 중국

(3) 이란 2-0 오만

(4) 일본 1-0 사우디 아라비아

(5) 호주 0-0 우즈베키스탄(승부차기 4-2)

(6) 아랍에미리트 3-2 키르기스스탄


지금까지 베트남, 중국, 이란,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16강에 진출했으며 남은 두 팀은 한국-바레인, 카타르-이라크 맞대결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잔여 두 경기를 제외하면, 이번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8강에 올랐으며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도 선전했다. 베트남과 중국의 8강 진출 또한 눈에 띈다. 각각 박항서 감독 영입 효과와 강력한 자본 투입에 힘입은 성장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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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 맞대결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게 됐다. 아시안컵 16강에서 격돌하게 된 것. 이제부터 토너먼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 바레인 피파랭킹 한국에 비해 부족한 것은 분명하나 이번 대회가 중동에서 펼쳐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 바레인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8강에서 카타르 이라크 승자와 맞붙는다. 과연 벤투호가 바레인을 넘어 오는 25일 금요일 8강을 치를지 주목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바레인전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바레인 피파랭킹 113위로서 한국의 53위에 비하면 많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축구는 공을 다루는 구기 종목으로서 이변이 잦은 편이다. 한국이 바레인에 패하는 일이 없도록 열의를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 바레인 아시안컵 16강 맞대결이 1월 22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라셰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이 C조 1위(3승)로 조별 본선을 통과했다면 바레인은 A조 3위(1승 1무 1패)를 기록했음에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컵 행보는 한국이 바레인보다 우세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한국은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나 최근 토트넘에서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중인 손흥민이 지난 중국전에 합류하면서 스쿼드의 무게감이 높아졌다.


지금까지의 한국 바레인 역대전적 또한 우리나라의 우세다. 16전 10승 4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에 바레인과 맞대결 펼쳤던 때가 2011 아시안컵으로서 한국이 구자철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다만, 그 이전 대회였던 200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바레인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던 때가 있었다. 당시 바레인을 조별 본선에서 만났기에 탈락하지 않았으나 적어도 아시안컵 무대에서 바레인은 무시해선 안 될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 바레인은 지난 A조 3차전에서 인도를 1-0으로 꺾고 3위를 확정지으며 16강에 진출했다. 만약 인도전 승리가 없었다면 바레인이 16강에 오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C조 1위였던 한국에 비하면 전력이 약한 감이 없지 않다. 바레인이 2019 아시안컵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의 인접국이라는 점이 약간 신경쓰이나 한국이 아랍에미리트 환경에 충분히 적응했다는 점에서 바레인전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보여진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한국 바레인 경기에서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기성용 공백이다. 지금까지의 정황상 기성용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꽤 있다.(기성용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게시물이 뭔가 의미심장한듯) 이제는 한국 대표팀의 장기적인 경기력 발전을 위해 기성용 공백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현재의 정우영-황인범 더블 볼란치 조합에서는 기성용처럼 전방에 볼을 빠르고 정확하게 배급하는 선수의 존재감이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 단점을 한국 바레인 16강을 포함하여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어떻게 보완할지 주목된다.


이미 한국은 기성용 공백을 잘 메웠던 전례가 있다. 지난해 여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기성용 부상 공백 속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당시 피파랭킹 1위를 물리쳤던 경험이 있다. 그때와 더불어 이번 경기 포함한 아시안컵 남은 경기에서 정우영-황인범 조합이 중원을 잘 지탱하면 대표팀이 공수 양면에서 원활한 경기를 펼칠 것임에 분명하다.



[사진 = 바레인 피파랭킹 113위로서 아시아에서는 중위권 전력을 갖추었다. 다만, 바레인과 피파랭킹이 비슷한 필리핀(116위)이 최근 한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0-1로 패했음에도 1골 차이의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바레인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9년 1월 22일 한국 바레인 아시안컵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1월 22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바레인 맞대결의 또 다른 관심사는 이청용 출전 여부다. 그는 지난 중국전이 끝난 뒤 여동생 결혼 참석을 위해 잠시 한국을 다녀갔다.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에 한국을 왕복한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며 아마도 한국 스포츠에서 드문 사례가 아닐까 싶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오갔던 이청용은 장시간 비행을 오가며 체력을 소모하게 됐다. 바레인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누군가가 이청용 공백을 메우며 그의 체력을 아껴야 한다. 손흥민이 이청용 자리인 왼쪽 윙어를 맡을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구자철이 투입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구자철이 8년 전 아시안컵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두 골 넣었던 기록이 있다는 점에서 과연 그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과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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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베트남 축구 16강 경기가 일요일 저녁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중인 2019 아시안컵 16강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제부터는 토너먼트에 접어들기 때문에 패하는 팀은 탈락이다. 요르단 베트남 중에서 한 팀은 8강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에게 있어서 아시안컵 8강 진출은 의미있는 업적으로 여기기 쉬울 것이다. 요르단 베트남 16강 맞대결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어느 팀이 승리할지 주목된다.



[사진 = 2019 아시안컵 16강 요르단 베트남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시간으로 1월 20일 일요일에 요르단 베트남(오후 8시) 태국 중국(오후 11시) 경기가 진행되며 그 다음날에는 이란 오만(1월 21일 오전 2시) 경기가 진행된다. 월요일 오전 4시 이후에 아시안컵 8강 진출팀 중에 3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요르단 베트남 축구 맞대결은 현재 시점만을 놓고 보면 요르단 우세에 무게감이 쏠린다. 요르단이 B조 1위(2승 1무)로 조별 본선을 통과했다면 베트남은 D조 3위(1승 2패)를 기록한 뒤 레바논과의 페어플레이룰에서 우세를 드러내면서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탔다. 더욱이 요르단은 B조 1차전 호주전에서 1-0 승리를 달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호주가 아시안컵 이전 대회 우승 팀이었음을 떠올리면 요르단 승리는 다소 의외다. 비록 3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이전 2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16강행을 굳혔기 때문에 애초부터 무리할 필요 없었다.


더욱이 베트남은 요르단보다 하루 늦게 조별리그를 마쳤다. 체력적으로 베트남이 불리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베트남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뛰면서 경기를 펼치는 편이다.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중동 세 팀(이라크, 이란, 예맨)에 비해 피지컬이 떨어지는 약점을 활동량으로 메웠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예맨전에서는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다는 점에서 체력 또한 요르단이 앞선다. 중동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것도 요르단에게는 플러스.



[사진 = 베트남은 2019 아시안컵 D조 3차전 예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패했던 아쉬움을 털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각조 3위를 기록했던 6팀 중에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 자격을 얻었는데 베트남이 그 자격을 얻었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다만, 베트남이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요르단을 상대로 모두 비겼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베트남이 요르단에게 일방적으로 약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이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하면 요르단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아시안컵 베트남 16강 진출 또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 베트남이 아시안컵 원정 대회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이번 대회가 최초다. 12년 전이었던 2007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으나 당시 대회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과 함께 공동 개최를 했다. 1956년, 1960년 결선리그 4위를 기록했으나 그때는 토너먼트라는 개념보다는 결선리그를 통해서 우승팀을 가렸다. 베트남이 아시안컵 원정 토너먼트를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으로서는 이미 16강에 진출한 만큼, 다음 목표인 8강에 오르기 위해 요르단전에서 최선을 다할지 모를 일이다.



[사진 = 요르단은 이번 아시안컵을 치르기 이전까지 지난해 12월 연말 A매치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12월 20일 키르기스스탄전 0-1 패, 12월 23일 카타르전 0-2 패, 12월 28일 중국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것. 평가전 행보는 다소 불안했으나 아시안컵 조별 본선에서는 3전 2승 1무를 올리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2승 중에 1승은 호주전에서 챙겼다. 요르단은 이번 아시안컵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9년 1월 20일 요르단 베트남 16강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1월 20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동영상 = 한국에 없는 일본의 특이한 코카콜라 (C) Build up TV]


2019 아시안컵 16강 일정 이렇다.(한국 시간 기준)


(1) 요르단 vs 베트남(1/20 PM 8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

(2) 태국 vs 중국(1/20 PM 11시,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3) 이란 vs 오만(1/21 AM 2시,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4) 일본 vs 사우디 아라비아(1/21 PM 8시, [샤르자] 샤르자 스타디움)


(5) 호주 vs 우즈베키스탄(1/21 PM 11시,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6) 아랍에미리트 vs 키르기스스탄(1/22 AM 2시,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7) 한국 vs 바레인(1/22 PM 10시,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

(8) 카타르 vs 이라크(1/23 AM 1시,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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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만 아시안컵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에 한 팀으로 거론된다. 과연 오만전에서 조별 본선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우승 후보의 위상을 높일지 아니면 고전할지 주목된다. 일본 오만 맞대결은 양팀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다. 만약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반면 1패를 안고 있는 오만은 일본전에서 어떻게든 승점 1점을 따내야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사진 = 1월 13일 일본 오만(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현지 시간 오후 5시 30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한국 시간 1월 14일 오전 1시, 현지 시간 1월 13일 오후 8시) 2019 아시안컵 F조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차전에서는 일본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3-2, 우즈베키스탄이 오만전에서 2-1로 이겼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일본 오만 2019 아시안컵 F조 2차전은 일본에게 있어서 승점 3점 획득과 더불어 경기 내용의 개선 또한 중요하게 여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3-2로 이겼음에도 약팀 상대로 2실점 헌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역시 골키퍼 불안을 지울 수 없다.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곤다 슈이치 경기력이 저조하면서 일본의 후방이 헐거워지는 단점이 나타났다. 특히 전반 26분 상대 팀 선수의 오른발 중거리슛에 의해 선제골 실점하는 과정에서 몸이 한 박자 느리게 대응했던 장면은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에 허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곤다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터치하고 질주하려는 상대 팀 선수의 다리를 손으로 걸고 넘어지는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 장면으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일본의 스코어가 3-1에서 3-2가 되고 말았다. 일본의 2실점 모두 골키퍼의 실수에서 빚어진 장면이었다. 일본으로서는 개운치 않은 승리를 거둔 셈이다.



[사진 =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3명의 골키퍼를 차출했다. 히가시구치 마사키, 곤다 슈이치, 다니엘 슈미트가 명단에 발탁됐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가와시마 에이지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으면서 골키퍼 세대교체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시안컵 첫 경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곤다 슈이치가 부진하면서 다음 경기 골키퍼 교체 여부까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



일본의 골키퍼 불안은 그 이전에도 나타났던 단점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했음에도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가와시마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물론 가와시마는 이번 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와시마를 완전히 대체할 만한 자원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일본 대표팀의 현 주소다.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을 대체하는 중인 공격 옵션들의 재능이 충만한 것은 분명하나 문제는 골키퍼쪽에서 불안한 모습이 거듭되고 있다. 그것도 월드컵과 아시안컵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말이다. 현재로서는 곤다 포함한 대표팀 골키퍼 3명의 분발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일본 오만 맞대결에서도 일본 골키퍼의 활약이 아쉬울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또 벌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일본을 상대하는 오만은 전력적인 열세 속에서도 상대 팀 골키퍼의 약점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슈팅 기회를 날릴지 모를 일이다. 경기 흐름은 일본이 유리하겠으나 만약 골키퍼 약점이 또 나타나면 지난 1차전에 이은 불안함을 떨치지 못할 수도 있다. 과연 일본이 곤다를 계속 믿고 기용할지 아니면 골키퍼를 교체하는 변화를 꾀할지 주목된다.



[사진 =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야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골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그는 A매치 38경기 12골 기록했으며 그중에 9골이 2016년~2019년 현재 기록했던 득점이다. 일본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의 오름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C) 베르더 브레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werder.de)]




[사진 = 2019년 1월 13일 일본 오만 아시안컵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9년 1월 1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일본 오만 역대전적 11전 8승 3무로서 일본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6년 11월 11일 일본의 홈에서 펼쳐졌던 평가전에서는 일본이 4-0 완승을 거두었다. 4골 중에 2골을 오사코가 만들어냈다. 그런 점에서 일본 오만 아시안컵 맞대결의 키 플레이어는 오사코라고 볼 수 있다. 만약 그가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경우 대회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일본은 오만과의 A매치에서 패한 전적이 없다. 2000년대 이후에는 8전 7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을 나타냈다. A매치 12번째 일본 오만 맞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지켜보도록 하자.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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