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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유병수-지동원, 아시안컵에서 달라진 운명 유병수와 지동원은 2010년까지 A매치 출전 경험이 부족했던 K리그(현 K리그 클래식) 공격수였다. 전자는 K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프로 2년차 답지 않은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고 후자는 K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었다. 그 해 연말에는 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부상으로 제외됐던 박주영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주목 받았다. 서로 똑같지 않아도 비슷한 구석이 있었던 두 선수의 행보는 이랬다. 두 공격수는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계기로 서로의 운명이 달라졌다. 지동원은 아시안컵에서 4골 넣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를 받게 됐다. 그 해 여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진출했고 올해 1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됐다. 팀의 1부리그 잔류를 공.. 더보기
지동원 5호골, 또 다른 '임대의 전설' 탄생 지동원의 쐐기골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짓게 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0시 30분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공헌했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왼쪽 안에서 라세 소비에흐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날린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하게 됐다. 구자철은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하여 부상에서 복귀했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지동원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bundesliga.de)] 지동원 5골,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의 결정적 원인 이로써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5골 기록했다. 분데스리.. 더보기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점점 멀어져 가나? 지동원이 풀타임 뛰었으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완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바데노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31분 세드릭 마키아디에게 결승골을 내줬으며 후반 16분 조나단 슈미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7승 9무 16패, 승점 30)를 유지하며 15위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6위(13승 9무 10패, 승점 48)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어야 했다. 이번 경기 이전까지 14위 베르더 브레멘과의 승점 차이가 3점이었으며 골득실이 -15골 동률이었다. 만약 이겼다면 16위에서 14위로 진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승점을 따.. 더보기
지동원 4호골, 분데스리가 진출은 옳았다 지동원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후 10시 30분 임펄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후반 40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안드레 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전 두 골 이후 12일 만에 골맛을 봤다. 아우스크부르크는 3-0 완승을 거두면서 15위 뒤셀도르프와의 승점 동률(30점)을 이루었다. 뒤셀도르프에게 골득실에서 3골 밀렸으나 15위로 시즌을 마치면 플레이오프 없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 앞으로 남은 프라이부르크전, 바이에른 뮌헨전,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많은 승점을 따내야 .. 더보기
지동원이 분데스리가에 어울리는 이유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후 2경기 연속 맹활약 펼쳤다.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2경기 동안 팀 내 활동량 1위를 기록하며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었다. 올 시즌 전반기 선덜랜드에서 결장을 거듭했던 실전 감각 저하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실, 지동원은 실력 부족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못잡았던 선수가 아니었다. 브루스 체제와 오닐 체제 초기 활약상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 마틴 오닐 감독이 선호했던 타입이 아니었던 것이 이렇다할 경기 출전을 얻지 못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만약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이 지금까지 지휘봉을 잡았다면 적어도 출전 시간이 늘었을 것이다. 오닐 감독은 지난해 7월 피스컵 성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지동원과 위컴이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거칠고 힘든 프리미어리.. 더보기
지동원-구자철에게 부족했던 2%, 승점 3점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두 경기 연속 동반 선발 출전했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30분 임풀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샬케04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따내면서 16위(2승7무10패, 승점 13)에 진입했다. 하지만 샬케04를 제압했다면 15위 뉘른베르크와의 승점 차이를 8점에서 6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는 15위까지 잔류하며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의 플레이오프에 의해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지동원은 89분 뛰었으며 두 경기 연속 팀 내에서 가장 활동량이 많았다.(11.43Km, 양팀 통틀어 2위) 구자철은 풀타임 출전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6.6%였다.(.. 더보기
지구 특공대, 박지성-이영표 콤비 이을까? '지구 특공대'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합작했다. 구자철은 시즌 3호골을 넣었으며 지동원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부지런히 뛰었다. 이러한 활약속에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뒤셀도르프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 17위를 유지했으나 승점 12점(2승6무10패)을 기록하며 16위 호펜하임(3승4무11패, 승점 13점)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과연 지구 특공대가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시즌 후반기 대도약을 이끌지 무척 기대된다. 구자철 시즌 3호골 그리고 지동원 맹활약 구자철은 팀이 1-0으로 앞섰던 전반 45분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대 근처에서 베르너의 왼쪽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베르너 크로스가 골대쪽에서 바운드 된 것이 자.. 더보기
지동원, 잔류보다 임대가 해답인가? 선덜랜드가 현지 시간으로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틀랜드 출신 공격수 스티븐 플레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플레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울버햄프턴의 간판 공격수로 뛰었다.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0골 2도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 12골 2도움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팀이 지난 시즌 꼴찌 추락으로 강등되자 선덜랜드로 둥지를 틀었다. 선덜랜드의 영건 지동원에게 긍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지동원의 주전 도약은 어려워졌다. 선덜랜드가 플레처와 스테판 세세뇽을 투톱으로 활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세세뇽이 공격을 조율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플래처가 최전방에서 골을 노리는 패턴이 될 것이다. 플레처는 아스널로 복귀.. 더보기